>지금시간 새벽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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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의 한 병원에서 본인이 자전거와 인연을 맺게 해준 우리 동호회의 주인장님이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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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만난건 햇수로 어언 5년째이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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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왈바를 들락거리기 시작한 시기도 대략 그쯔음인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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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나이에 심장마비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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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한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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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가 실감이 나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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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로 논산내려가면서도 일행들과 웃고 떠들고...정말로 믿기지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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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에서도 웃음밖에 나오질 않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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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서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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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맥주 두개를 사들고온 지금에서야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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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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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석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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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인생의 전부였던 자전거와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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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에게 심어주엇던 자전거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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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눈물이 나는것 같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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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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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석중군 다음넷 산하 아마추어 자전거 여행동아리 카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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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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