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옥상에서 삽겹살에 몸생각 한답시고 송이버섯 무지막지하게
꾸어 먹구서 취기였는지 힘이 솟아서 그랬는지 한강으로 튀어나갔습니다.
딴 친구덜은 자전거 엄써서 집에다 쑤셔 넣고 저는 짐싸서 자전거 탄 후
집에 갈 양으로 자정즈음 밟기 시작
여의도까지만 가야지 하던게 안양천 합류지점까지 가버리고
저~기 보이는 다리까지 가야지 하다가 또 행주대교 까지 가버리고
라이트도 없이 그렇게 설치다가 결국에는 행주대교 밑 홍수로 쌓인 뻘속으로
직행해 부렀네요.
사장님 검정승용차 광에 맞먹는 때깔이었던 2틀밖에 안된 프레임이
순식간에 곤죽이 되어 버렸습니다.T T
그래도 한강 자전거 도로를 전세내어 중앙선 밟으며 달린 기분은
참 좋더군요. 물안개 너머 보이는 강북 강변도로의 뽀오얀 가로등 불빛을 보며
어둠속 길을 해쳐나갈때는 다른세상으로 통하는 비밀의 길로 향하는
듯 신비스럽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3시간 타고 들어오니 뽈록 튀어나왔던 배도 쑥들어가 버리고
몽롱했던 정신도 또릿또릿한게 이따가 낮잠이나 자야할듯 싶네요.
그럼 내일은 잠자고 일어나서 자전거 닦으면 또 자야되겠군요.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 ㅎㅎㅎ
꾸어 먹구서 취기였는지 힘이 솟아서 그랬는지 한강으로 튀어나갔습니다.
딴 친구덜은 자전거 엄써서 집에다 쑤셔 넣고 저는 짐싸서 자전거 탄 후
집에 갈 양으로 자정즈음 밟기 시작
여의도까지만 가야지 하던게 안양천 합류지점까지 가버리고
저~기 보이는 다리까지 가야지 하다가 또 행주대교 까지 가버리고
라이트도 없이 그렇게 설치다가 결국에는 행주대교 밑 홍수로 쌓인 뻘속으로
직행해 부렀네요.
사장님 검정승용차 광에 맞먹는 때깔이었던 2틀밖에 안된 프레임이
순식간에 곤죽이 되어 버렸습니다.T T
그래도 한강 자전거 도로를 전세내어 중앙선 밟으며 달린 기분은
참 좋더군요. 물안개 너머 보이는 강북 강변도로의 뽀오얀 가로등 불빛을 보며
어둠속 길을 해쳐나갈때는 다른세상으로 통하는 비밀의 길로 향하는
듯 신비스럽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3시간 타고 들어오니 뽈록 튀어나왔던 배도 쑥들어가 버리고
몽롱했던 정신도 또릿또릿한게 이따가 낮잠이나 자야할듯 싶네요.
그럼 내일은 잠자고 일어나서 자전거 닦으면 또 자야되겠군요.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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