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산에 올랐습니다.
언젠가 레피드300도 산에 오를 수 있냐는 질문이후로 또 한번의 압박 질문을 들었습니다.
질문을 직접 받은 것은 아니지만 그 압박이 장난이 아니네용^^;;
레피드 300이요.
더 타고 다니면 잔고장이 여지저기 생길는지 모르겠지만 현재 7개월 째
한달 에 한번 동네 근처의 야산을 탑니다만 아직까지는 끄떡없이 잘 굴러갑니다.
적산 누계는 현재 1692km구요.
하여간에
오늘은 집에서 한 25km쯤 달려 안양에 도착해서 만안구던가 그 근방의 산을 올랐습니다.
간간이 타고오를 수 없는 급경사가 좀 있어서 그렇지 경사가 그리 심한 것은
아니어서 그런 데로 오를만 하더군요.
정상에서 안양 시내가 다 보이던데...
아~~ 역시 이 맛에 자전거 타고 산에 오른다는^^;;
그리고서 내려오는데 제가 기술이 별로 좋지 못하다보니 잔 자갈이 많아 혹여나
넘어질까 싶어서 신경곤두서서 천천히 내려오는데 앞쪽에 두 명의 초등형제가 보이더군요.
속도를 좀더 줄이고 옆을 지나가는데 초딩동생이 초딩형에게
"형아, 어떻게 자전거를 산에서 탈수가 있어!" 하며 큰소리로 말하는데...
압박이더군요.
허어...~~~ 참나..
내려오는데 신경곤두서서 그냥 지나쳤지만... 그냥 쫌...
해석이 그때그때 다를까요?^^
해석 1 : 자전거를 산에서 타면 안 된다.
해석 2 : 우와! 자전거가 산에도 오른다.
ㅋㅋ 그냥 함 적어 봤습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들 즐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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