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나쁜학생 혼내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런지...

pkh11092005.12.03 21:35조회 수 885댓글 10

    • 글자 크기


잔차관련은 아니고 디카 관련입니다.
dslr의 번거로움과 무게압박때문에 디카하나를 중고로 구입했거든요.
택배거래의 아픈사연(디씨)이 있어서 같은지역 매물로 알아보고 직거래로 쌌죠.
때는 지난주 금요일 오후였고 토욜은 시간이 없어서 금요일 저녁에 만나서 직접 물건확인하고 구입했어요.
근데, 학교마치고 바로 오는거라 디카만 달랑 들고왔다며(항상 들고다닌답니다)나머지는 집에가서 내일(토요일-지난주)택배로 보내준답니다.
학생이 보기에 반듯해보여서 그렇게 하라하고 돈은 모두 주었지요.
집전화번호도 받고요.
그런데 오늘까지 전화한통 없습니다.
그전에 연락할땐 친구폰이었고(통화도 해봤어요..여학생 이더군요) 꼭좀 전화부탁한다고 몇번이고 문자,전화를 했었는데,,,여자친구는 그말을 전해줬다네요...
하도 속상하길래 집으로 전화해서(상황을 설명하면 부모님 걱정할까봐) 학생있냐니까 집에들어오면 전화하라고 전해준다는 말을 세번이나 들었어요.
보아하니 가출한건 아닌것 같은데 그래도 연락이 없네요.
혹시나 해서 I.P추적을 해보니 같은지역의 고등학교더군요.
다시 친구에게 전화해서 학교명을 물어보니 맞아요.
.
.
.
자...여기서 제가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금액은 얼마되지 않지만...사실 디카 악세사리 환금성도 없는거쟌아요?
기분이 영 좋지가 않아 다시 환불하고 싶지만 도통 학생과 직접 연락할 방법이 없으니...
1. 학교로 찾아간다.
2. 학교 홈페이지에 지도교사 또는 담임교사 에게 알린다.
3. 부모님께 알린다...(이방법은 괜한 반발을 살것같군요. 얼굴 붉히기도 싫고
4. 간단히 경찰서로...(이방법 또한 학생의 장래에 좋지않을듯)
5. 그냥 포기하고 사진만 열심히 찍는다...(충전기도 없꼬, 케이블, 설치씨디...뭐 돈으로 다 살수 있는거긴 합니다만...)
.
.
.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 글자 크기
이렇게 글을 올렸더니...이렇게 답이 왔습니다. (by 뽀스) 내일은 스노라이딩을 (by siren401)

댓글 달기

댓글 10
  • 제 3자가 개입되는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어려우시겠지만 학생과 1대1로 만나는것이 좋을 듯 하네요.
  •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 일단 기다리시면서 연락을 더 해보셔도 좋을거 같네요,번거로우시겠지만....
  • 달랑 본체만 있으면 장물일 가능성도 있는데요;; (꼭 훔쳤다는 말이 아니라 길가다가 주웠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분실한 전 사용자가 시리얼 넘버 정품 등록을 하였다면 AS 발생시 난감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 사기죄 성립되지 않나요????
    된통 혼나게 해야 됩니다 (교육상)
    학교 가서 선생님 뵙고 상의 하세요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해결 될겁니다
  • 워낙 개념없는 애들이 많다보니.. 단순히 귀찮아서 있는걸 안보내고 있는것일수도 있습니다. (진짜로 -_-;)
  • 저런 아이는 어렸을때부터 신용이라는 개념을 확실하게 쌓아주어야합니다.
    나중에 정말 더 큰 피해를 볼 사람들을 위해서 ~ 할수있은 방법은 다 동원해서.
    우선은 좋은말로 가르쳐주고 그것도 안된다면.... 엄마하고 예기해주는게 제일 좋을듯.
  • 왠지 부모도 학교도 포기한 아이 같은 느낌이 팍팍 드닙니다.
    전 이년전 술취한 고등학생들이 거는 시비에 고등 학생인지 모르고 싸움이 붙었다가 경찰서까지 가는데 하는 그자식들 하는말이 "우리는 미성년자니까 금방 풀려 무조건 맞였다고 하자"
    라고 구석에서 짜고 있는 말을 화장실 갔다 오다가 듣고 합의 안하고 검찰까지 넘어간 일이 있습니다.
    확실하게 사회는 무서운 곳이라는걸 보여 주세요. 그래야 그 친구들도 처벌 받는 모습 보고 무서워
    할테니까요.
    결론은 경찰서로 바로 가세요...
  • 길거리에서 주운 것도 장물입니다. 미성년자인것을 알았다면 거래를 안하시거나 극히 주의하셨어야 하는 건데요. 법적으로도 많이 불리합니다.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요.
    해결책은 하나더군요. 부모들하고 통화하고 거기서 해결한 후 기억에서 지우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래도 안된다면 정식으로 사건접수를 경찰에 해야겠죠.
  • 따끔히 혼내야 합니다~~ 그학생 사회나가서 활동하는데 있어 자기 중심적으로 행동하고 그로 인해
    다른사람까지 피해 준다면 어떻겠습니까 그학생 바른 장래을 위해서도 세상이 만만치 않다는것 을 알려주십시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8
163264 몇일전에 질문했던 캐넌데일 모델입니다..이가격대에 이잔차를 산다면 잘하는건지....8 thespis21th 2005.12.03 955
163263 공익가게 되었습니다...11 기사도왕자 2005.12.03 454
163262 이렇게 글을 올렸더니...이렇게 답이 왔습니다.11 뽀스 2005.12.03 963
나쁜학생 혼내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런지...10 pkh1109 2005.12.03 885
163260 내일은 스노라이딩을6 siren401 2005.12.03 495
163259 건강검진을 받았더니....5 뽀스 2005.12.03 667
163258 어랏?5 bycaad 2005.12.03 439
163257 지금 밖에 눈이 많이 내리는군요....19 오클리짱 2005.12.03 729
163256 <b>문제가 발생하여 시스템 복구중입니다.</b>21 Bikeholic 2005.12.03 1733
163255 시스템개편이 언제까지 하는겁니까? 공지에는 1시간정도?2 aoisora1004 2005.12.03 439
163254 KBS 무지 좋아할듯..3 mrksugi 2005.12.03 840
163253 MBC,,, 프로그램 편집의 진수를 보여주는군요..7 coolvet7 2005.12.03 1087
163252 자전거에관한건아니지만 꼭좀 답변부탁드리겠습니다.중고차에관해서잘아시는분.ㅠㅠ5 inne 2005.12.03 365
163251 와~ 기분더러운꿈..ㅡㅡ;;1 타마이 2005.12.03 524
163250 초보라서 mm0306y 2005.12.03 412
163249 황우석교수와 핵심기술유출23 gopa83 2005.12.03 1383
163248 자전거에 관해서 하나 여쭙습니다.캐넌데일이 좋은가요?23 thespis21th 2005.12.03 1377
163247 사람을 찾아여... by1357 2005.12.03 433
163246 제1회종로구체육회장배 서울랠리 참가후기공모1 lwt2002 2005.12.02 335
163245 자전거를 보면 성격이 보인다 [매일경제 2005-12-02]15 자스카 2005.12.02 112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