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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발표의 의문점

karis2006.05.02 23:18조회 수 1008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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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일단 눈에 띄는게 있어 궁금해서 질문을 해봅니다.


나. 자전거에 대한 검사.
자전거 프레임 중 탑튜브와 다운튜브가 용접된 상태로 핸들 축에 연결된 헤드 튜브에서 이탈된 상태이며, 자전거에서 외력에 의한 충격 흔은 식별되지 않음.
헤드 튜브와 용접 결합되는 탑튜브, 다운튜브 및 보강판이 절단된 상태이고, 탑튜브의 파단면에서 다수의 검정 물질이 짓눌러져 부착된 특이 흔이 식별됨.
<헤드 튜브의 용접된 부분에서 균열 또는 파단된 흔적들이 확인되지 않음.>


라. 파단면에 부착된 검정색 물질 및 자전거 도장에 대한 성분 검사는 감정서2를 참조
파손된 부분의 도료는 베이스 층부터 백색, 메탈릭 은색, 검정색, 클리어 등 4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전거 프레임 전체 도료와 상이하지 않음.
<파손된 부분의 프레임 전체의 검정색 도료이고, 파단면의 검정색 이물질에서 프레임 검정색 도료의 성분이 검출되지 않음.>

-----------------
머리나쁜 사람은 도무지 뭔 소린지 모르겠지만 의문점은

1)후지 일차 동영상에서 빨간 원을 그려주면서 3센치 정도의 크랙이 있었다고 했는데 국과수 발표는<헤드 튜브의 용접된 부분에서 균열 또는 파단된 흔적들이 확인되지 않음.>이라고 되있으니 이 것참 모를 일입니다.

2)파손된 부분의 도료는 자전거 프레임 전체 도료와 상이하지 않고 파단면의 검정색 이물질에서 프레임 도료의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했는데 그럼 도대체 이 이물질은 어디에서 왔는지가 궁금하다.  만약 크랙이 있는 상태에서 도색을 했다면 크랙사이로 자전거 프레임의 도료 일부가 흘러 갔을 것이다. 파단면의 검정색 이물질에서 프레임 도료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했으니 도색이 아닌 것은 확실하고요.

후지 일차 동영상에서는 도색을 했다고 했는데 도대체 개뿔도 모르면서 미리 도색을 했다고 했으니 것 참~~~

제 머리가 나빠서 이해를 못했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그런데...
국과수 검사원이 누군지 모르지만 자전거의 구조를 너무나 잘 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성 검사나 이화학 검사원치고는 자전거의 설계와 역학 구조를 너무나 자세히 안다는 점입니다. 하도 황당한 일을 많이 당하다보니 별 씰데 없는 기우라고 봅니다만... 세상이 워낙 험해서.... 누군가 코치빨을 줬겠지요.

이게 아니면 전차를 타는 중급 수준의 라이더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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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이.... (by 잔차세상) 흐음..이제 자전거 타면 안되는 건가요? (by saddevil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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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후지 동영상에 국과수 발표는 정식 발표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국과수 원본발표가 중요 하겠지요. 국과수 원본이 발표된후에 네티즌들에 행동이 집결되었으면 합니다. 후지 동영상은 그져 후지측에서 만든 동영상이니까요!!!! 법적인 대응절차는 진실이 권력과 금전에 묻힐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더 냉정하게 생각하시고, 후지측에서 발표하는것에 더이상 댓글을 남길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는 조금더 냉정하게 조금더 조직적인 체계를 갖추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후지에서 발표한 동영상물은 법적인 효력이 없어보입니다.
    국과수 발표를 "후지"라는 렌즈로 투과시킨(가공시킨) 재가공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추가루나 후추등의 양념을 뿌려서 그들의 기호에 맛는 음식으로 조리한 것이겠지요.
    특히 혈중알콜농도에 관한 사항은 "밥에다 우유를 말아먹듯"이 거북하고 법쪽으로도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 karis글쓴이
    2006.5.3 06:52 댓글추천 0비추천 0
    네, 법으로 들어가면 허접한 동영상이 힘을 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국과수 원본을 대조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유족을 통해서만 원본 열람청구가 가능한가요? 제 삼자는 안되는지요?
  • 1. 크랙이 발견된 부위는 용접부 바로 옆 모재이고 국과수에서 말하는 용접부위는
    모재가 아니라 용접부 그 자체입니다.
    이 부분은 좀 문제가 있는게 열영향 부위에 해당하는 모재의 불량도 엄연히
    용접불량이라는 겁니다. 일반적인 용접에서야 모재의 두께가 두꺼워서 용접부위
    자체가 문제가 되지만 MTB 프레임의 경우는 용접부위는 대략 8~9mm 정도 되고
    모재인 프레임 튜브는 2mm를 넘지 않아서 용접부 자체의 문제보다 인접한 모재의
    문제가 대부분이죠.

    2. 크랙부의 이물질이야 청소를 하다 보면 기름때 같은게 끼일 수도 있는 거라봅니다.
  • karis글쓴이
    2006.5.3 09:58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럼 용접부위와 붙은 프레임과 헤드 튜브가 절단된건데 이게 왜 동강이 났는지는 말이 없습니다.
    아무리 둘러메고 업어쳐도, 미국 시아이 에에 보고서를 내놔도 동강나는게 정상이냐 아니냐 이것 만 말하면 되는데 뭔 노무 입장이니 피로누적이니 이딴 얘기만 하고 있으니 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후지 잔차는 동강이 나는게 정상이란 말로 받아 들일 수 밖에요. 이걸 지들이 잘했다고 국과수 발표를 떡하니 들이밀고 덤빌려면 덤벼라 빤쑤벗고 뎀벼라 이런식이니 깝깝하다는 겁니다.
  • 국과수에서는 피로파괴라고 했습니다. 탑튜브 상단은 전방충돌이나 브레이킹시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인데 국과수에서 피로파괴라고 했으니 충돌로 인한 파괴는 아니고 남은건 브레이킹.
    국과수 말데로 용접불량이 아니라면 후지 프레임은 급브레이킹이나 잦은 브레이킹시
    프레임이 파손될 수도 있는... ㅡㅡ;;; 이게 말이 되는지...
  • 피로누적으로 프레임이 쪼개지면......
    비싼 자전거 사서 오래타기는 틀렸군요.....
    저렴한 제품 사서 프레임 쪼개지기 전에 바꿔라...뭐 이런말?
    교체 타이밍 놓쳤다가 라이더 가슴 쪼개지겠네....
    이거 무서워서 자전거 탈수가 있어야죠....
    입문도 안한놈이 이런말해서 회사측에 매우 죄송한데...
    님네 회사잔차를 어케 삽니까...무 서 워 서!
  • karis글쓴이
    2006.5.3 12:32 댓글추천 0비추천 0
    후후 국과수 실험자체는 정확하다고 믿습니다. 문제는 이 보고서가 사고잔차는 안전했다라고 확증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후지는 잘못이 없고 잔차가 정상이라면 글타고 고인이 점프니 드랍같은 것도 안했는데 도로를 주행하다 잔차가 동강이 나서 죽었다. 국과수 발표는 용접은 정상이다. 그런데 사고난 잔차는 분지러 졌다. 용접도 정상이고 외부 충격도 없고 후지측에서 고인이 험하게 탔다는 증빙도 못하고(부산 라이더들은 고인의 라이딩 스타일을 이구동성으로 곱게 탔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잔차가 동강이 나는게 정상이라고 국과수 조사의 결론으로 이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급브레이킹이나 잦은 브레이킹을 떠나서요.

    동강이 나는 건 정상이다라는게 국과수의 결론입니다.
    (제 머리가 나빠 잘못 이해하는건가요?)
  • 아는 사람만 아는 말로 뭐라고 했는데~~~도통 무슨 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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