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시 30분경..퇴근길에 올랐습니다...
정말 이젠 잔차타기 아주 딱!! 좋은날입니다...
배고픔을 방지(?)하기 위해..사무실 앞에서 김밥 2줄을..후딱 먹어치우고..출발..
(동작역 - 석계역 - 정릉동 출퇴근)
동작역을 지나 한강잔차도로로 내려섰습니다..아니나 다를까...
이젠 황제잔차타기(?)도 끝났네요...
잔차도로에는 사람들이 득실득실...쩝..엥간한 속도 내기는 힘들어졌습니다...
뭐~~어차피..그리 빠른 속도를 낼 이유도 없고..그럴 능력도 없고...
설렁설렁..20km 좀 넘는 속도로 등바람에 실려..기웃기웃..달립니다..
잠수교를 지나..옥수역을 지나..드디어 한양대 앞...
등바람 탓인지..중간중간 25km 내외 사이를 아주 힘안들이고..쉽게 왔습니다..
역시 이곳에도 사람들이 떼거지로 몰려 있습니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도 많고....산책하는 사람..
길전체를 횡단으로 막아서고 걷는 뚱땡이 아줌마들..(에고~~웬 수다들이..)
특공대처럼 갑자기 나타나는 꼬마들..그리고..침 꼴깍 넘기는...간식(?)..애견들..
에고 저것을 치면..고기값만 물까나?..아님..족보값(?)을 물꺼나?..궁금해지기도 합니다..
(헉?...그냥 개 풀고 다니시는 분들에게 대한 화풀이(?) 입니다...오해금지)
암튼 뒤엉킨 그곳을 빠져나와...이젠 쬐금 한산한 중랑천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근데..이곳은 좀 문제가 있습니다..
도체..도로에 불이 없다는 것입니다....매우 어둡지요..
동부간선도로에서 비추는 빛이 전부입니다...따라서 검은 복장의 사람들이 앞에서 간다면..
좀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는..그런 곳입니다...
그렇게 대충..40여분 이상을 타고 왔고...적당히..땀도 나고...
특히..엉덩이, 사타구니에 압박을 느끼면서...자세가 좀 불편해졌습니다..
그래서 벤치에 잔차를 걸쳐 놓고 좀 쉬었지요...
물 한모금 마시고...예의..제 보따리(?)에서 빵하나 꺼내 먹으면서...
그 사이에도 연신..잔차들은 왔다 갔다..지나칩니다..
물론 사람들도 중간 중간..다니고.특히 아이들이 세발자전거를 타고 자전거도로 중앙을 마구 돌아다닙니다..
"흠..아저씨..애기들이 저러면..매우 위험합니다.."..보다 못해...한마디 거들었더니...
참내..이 젊은 아빠, 엄마...아직 위험이란 말을 잘 모르는 모양입니다...
흘깃 쳐다보고..'웬 참견?'..이라는 듯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근데..갑자기...
삐리리리~~삐리리리~~엄청난 호각소리에 "에구머니나"..간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한 자전거가 그 도로를 지나치며..(엄청난 속도입니다..) 호각을 마구 불어댑니다..
순간..그 도로에 있던 그 젊은 아빠며..애기들이며..난리가 납니다...
으앙~~~... 어이쿠...꽈당!!...엄마나!!!
이미 잔차는 휙하니 사이를 비집고 지나쳐 버렸지만...
그뒤에는 놀라서 자빠진 아이들과 부모는...온갖 욕설을 내밷습니다...
참으로 옆에서 보기에도 난감할 노릇입니다..
그 잔차를 탄 사람의 무경우도 한심하지만...
자전거 도로에서 까지 아이들을 방치(?)하는 안전불감증의 아빠, 엄마...
(중랑천에는 산책하는 인도가 따로 있습니다.)
괜히 옆에서 쉬고 있던 제가 눈총을 받습니다...끅적끅적...
계면쩍어서...후다닥 출발합니다.
10 여분을 다시 설렁설렁 가다보니..
아까 그 잔차의 주인공이 앞서 가더군요....
그렇게 난리를(?) 치고 가더니만...겨우 그 앞에 있을 것을....
그래서 그 잔차 뒤에 자전거를 갖다 대려고 접근을 하였습니다..
전..그냥..아까의 상황을 이야기 하려고만 했을 뿐인데...
혹 사람이라도 다쳤으면 어쩔뻔 했느냐...덕분에 괜히 나 역시 잔차를 탄다는 이유로 욕먹지 않았느냐..
뭐..대충 그렇게 이야기 전개를 할 생각이었죠...
근데... 그사람..
훌깃..뒤돌아서 저를 보더니...갑자기 속도를 내더군요...
????....
'어라?....뭐..저런 것이 다 있노?...'
그래서 저도 뒤쫒아 붙였습니다....기아 변속을 하고 가능한 빠른 페달링으로...
근데..그 사람..순간 속도가 놀랍더군요...약간의 출발이었는데...순식간에...10 여m 차이가 났습니다.
그 사람 잔차는 일반 철tb...
사실..싸이클이라면 몰라도...철tb로 속도를 내면 얼마나 내겠습니까...또한 그 속도로
얼마나 버틸 것인지...약간 맘을 놓고(?) 뒤쫒았지요...
근데..간격이 줄지가 않더란 것입니다...
그래서 기어비를 고속으로 올리고 제 최고 있는 힘껏 밟았습니다...
그러자 조금씩 거리가 가까워 지더군요...순간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제 잔차 속도계....00km,,,,우왕~~내리막길에서도 나오지 않던 속도입니다....
(너무 과장했나?...쩝..)
그렇게 한참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헥헥 되며..겨우 몇십초?..몇분?..간)동안..
쫒아가 보니...
드디어 나란하게 그 잔차와 가게 되었습니다..
"(헉헉)..(속으로 숨을 삼키며...) 여봐요..잠깐 세워봐요..(헥헥).."
근데..그사람 참 못 됐대요~~..
다시 한번 흘깃..한번 쳐다 보더니...(입가에는 싸늘한 비웃음의 미소를 띄우며..)
그대로 다시 속도를 내느 것이 아니겠어요?...
우웩~~~풀민이 살려....
벌써..숨이 턱에 차서..켈켈..거리는데..여기에다가 더?...
애고고..이러다...송장 치울라...
드디어 포기하고 말았습니다....그리고..바로 잔차를 세워서...넉아웃...땡!!!
10 여분을 다시 쉬면서 호흡을 가다듬었지만...
순간적으로 몰아붙였던 내 호기(?) 탓에...머리가 어질어질....
흑!! 이젠 정말 나이 들었나봅니다..(흑!! 인정하기 싫지만..)
한때(?) 잘나가던 시절(?)
그야말로 걷고 뛰는 것에 있어서는 임전무퇴의 완전무결하였던 제가.....
이렇게 중랑천 썩은(?) 물가에서..이름도 모르는 후안무치한 인물에게 이렇듯
망신을 당할 줄이야..흑흑흑!!!!
누군가 그랬었지요...?....
중랑천..그곳에는 고수들이 산다?....
맞네요...어차피 초급인 제가 감히..고수를 몰라본 愚를 범한 죄값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 듯 비참함이....흑흑흑!!!
근데 전 고수들은 모두 좋은 나라에다가 매너 좋은 우리 편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고 사악하고 불량스러운 고수들도 있더군요...
흑..얼굴도 기억 안나는 그 고수...언제 한번 누가 대신...복수 좀 해주세요.......!!!
무협지에서 보면..절대 순간에 홀연히 나타나는
백의를 입은 절대 고수도 있던데....
어차피 저로서는 더 이상의 잔차 고수 연마는 무리인 듯 하여이다...
정말 이젠 잔차타기 아주 딱!! 좋은날입니다...
배고픔을 방지(?)하기 위해..사무실 앞에서 김밥 2줄을..후딱 먹어치우고..출발..
(동작역 - 석계역 - 정릉동 출퇴근)
동작역을 지나 한강잔차도로로 내려섰습니다..아니나 다를까...
이젠 황제잔차타기(?)도 끝났네요...
잔차도로에는 사람들이 득실득실...쩝..엥간한 속도 내기는 힘들어졌습니다...
뭐~~어차피..그리 빠른 속도를 낼 이유도 없고..그럴 능력도 없고...
설렁설렁..20km 좀 넘는 속도로 등바람에 실려..기웃기웃..달립니다..
잠수교를 지나..옥수역을 지나..드디어 한양대 앞...
등바람 탓인지..중간중간 25km 내외 사이를 아주 힘안들이고..쉽게 왔습니다..
역시 이곳에도 사람들이 떼거지로 몰려 있습니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도 많고....산책하는 사람..
길전체를 횡단으로 막아서고 걷는 뚱땡이 아줌마들..(에고~~웬 수다들이..)
특공대처럼 갑자기 나타나는 꼬마들..그리고..침 꼴깍 넘기는...간식(?)..애견들..
에고 저것을 치면..고기값만 물까나?..아님..족보값(?)을 물꺼나?..궁금해지기도 합니다..
(헉?...그냥 개 풀고 다니시는 분들에게 대한 화풀이(?) 입니다...오해금지)
암튼 뒤엉킨 그곳을 빠져나와...이젠 쬐금 한산한 중랑천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근데..이곳은 좀 문제가 있습니다..
도체..도로에 불이 없다는 것입니다....매우 어둡지요..
동부간선도로에서 비추는 빛이 전부입니다...따라서 검은 복장의 사람들이 앞에서 간다면..
좀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는..그런 곳입니다...
그렇게 대충..40여분 이상을 타고 왔고...적당히..땀도 나고...
특히..엉덩이, 사타구니에 압박을 느끼면서...자세가 좀 불편해졌습니다..
그래서 벤치에 잔차를 걸쳐 놓고 좀 쉬었지요...
물 한모금 마시고...예의..제 보따리(?)에서 빵하나 꺼내 먹으면서...
그 사이에도 연신..잔차들은 왔다 갔다..지나칩니다..
물론 사람들도 중간 중간..다니고.특히 아이들이 세발자전거를 타고 자전거도로 중앙을 마구 돌아다닙니다..
"흠..아저씨..애기들이 저러면..매우 위험합니다.."..보다 못해...한마디 거들었더니...
참내..이 젊은 아빠, 엄마...아직 위험이란 말을 잘 모르는 모양입니다...
흘깃 쳐다보고..'웬 참견?'..이라는 듯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근데..갑자기...
삐리리리~~삐리리리~~엄청난 호각소리에 "에구머니나"..간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한 자전거가 그 도로를 지나치며..(엄청난 속도입니다..) 호각을 마구 불어댑니다..
순간..그 도로에 있던 그 젊은 아빠며..애기들이며..난리가 납니다...
으앙~~~... 어이쿠...꽈당!!...엄마나!!!
이미 잔차는 휙하니 사이를 비집고 지나쳐 버렸지만...
그뒤에는 놀라서 자빠진 아이들과 부모는...온갖 욕설을 내밷습니다...
참으로 옆에서 보기에도 난감할 노릇입니다..
그 잔차를 탄 사람의 무경우도 한심하지만...
자전거 도로에서 까지 아이들을 방치(?)하는 안전불감증의 아빠, 엄마...
(중랑천에는 산책하는 인도가 따로 있습니다.)
괜히 옆에서 쉬고 있던 제가 눈총을 받습니다...끅적끅적...
계면쩍어서...후다닥 출발합니다.
10 여분을 다시 설렁설렁 가다보니..
아까 그 잔차의 주인공이 앞서 가더군요....
그렇게 난리를(?) 치고 가더니만...겨우 그 앞에 있을 것을....
그래서 그 잔차 뒤에 자전거를 갖다 대려고 접근을 하였습니다..
전..그냥..아까의 상황을 이야기 하려고만 했을 뿐인데...
혹 사람이라도 다쳤으면 어쩔뻔 했느냐...덕분에 괜히 나 역시 잔차를 탄다는 이유로 욕먹지 않았느냐..
뭐..대충 그렇게 이야기 전개를 할 생각이었죠...
근데... 그사람..
훌깃..뒤돌아서 저를 보더니...갑자기 속도를 내더군요...
????....
'어라?....뭐..저런 것이 다 있노?...'
그래서 저도 뒤쫒아 붙였습니다....기아 변속을 하고 가능한 빠른 페달링으로...
근데..그 사람..순간 속도가 놀랍더군요...약간의 출발이었는데...순식간에...10 여m 차이가 났습니다.
그 사람 잔차는 일반 철tb...
사실..싸이클이라면 몰라도...철tb로 속도를 내면 얼마나 내겠습니까...또한 그 속도로
얼마나 버틸 것인지...약간 맘을 놓고(?) 뒤쫒았지요...
근데..간격이 줄지가 않더란 것입니다...
그래서 기어비를 고속으로 올리고 제 최고 있는 힘껏 밟았습니다...
그러자 조금씩 거리가 가까워 지더군요...순간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제 잔차 속도계....00km,,,,우왕~~내리막길에서도 나오지 않던 속도입니다....
(너무 과장했나?...쩝..)
그렇게 한참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헥헥 되며..겨우 몇십초?..몇분?..간)동안..
쫒아가 보니...
드디어 나란하게 그 잔차와 가게 되었습니다..
"(헉헉)..(속으로 숨을 삼키며...) 여봐요..잠깐 세워봐요..(헥헥).."
근데..그사람 참 못 됐대요~~..
다시 한번 흘깃..한번 쳐다 보더니...(입가에는 싸늘한 비웃음의 미소를 띄우며..)
그대로 다시 속도를 내느 것이 아니겠어요?...
우웩~~~풀민이 살려....
벌써..숨이 턱에 차서..켈켈..거리는데..여기에다가 더?...
애고고..이러다...송장 치울라...
드디어 포기하고 말았습니다....그리고..바로 잔차를 세워서...넉아웃...땡!!!
10 여분을 다시 쉬면서 호흡을 가다듬었지만...
순간적으로 몰아붙였던 내 호기(?) 탓에...머리가 어질어질....
흑!! 이젠 정말 나이 들었나봅니다..(흑!! 인정하기 싫지만..)
한때(?) 잘나가던 시절(?)
그야말로 걷고 뛰는 것에 있어서는 임전무퇴의 완전무결하였던 제가.....
이렇게 중랑천 썩은(?) 물가에서..이름도 모르는 후안무치한 인물에게 이렇듯
망신을 당할 줄이야..흑흑흑!!!!
누군가 그랬었지요...?....
중랑천..그곳에는 고수들이 산다?....
맞네요...어차피 초급인 제가 감히..고수를 몰라본 愚를 범한 죄값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 듯 비참함이....흑흑흑!!!
근데 전 고수들은 모두 좋은 나라에다가 매너 좋은 우리 편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고 사악하고 불량스러운 고수들도 있더군요...
흑..얼굴도 기억 안나는 그 고수...언제 한번 누가 대신...복수 좀 해주세요.......!!!
무협지에서 보면..절대 순간에 홀연히 나타나는
백의를 입은 절대 고수도 있던데....
어차피 저로서는 더 이상의 잔차 고수 연마는 무리인 듯 하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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