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된 첫딸레미가 퇴근후 피곤해지친 저에게오더니
"아빠,비누가 자꾸 도망가요"라고 말하더군요.
언제부턴가 자꾸 혼자하려는 습관(?)때문에
과일,과자만먹으면 화장실로 달려가
쪼그리고 앉아서 한참을 비누가 두손에 범벅이되도록 문지릅니다.
아이들의 순진한표현에 순간 당황했습니다^^
사실 ,자랑같지만 저희딸은 걸음이 남보다 좀 늦었습니다.
그런데 말은 걷기전부터 배운것같습니다.
저희딸 자랑중에 남들이 믿지않는 두가지가 있답니다.
한가지는 말배우기시작하며 처음부터지금까지 항상 존댓말을 사용하는것이고
두가지는 태어난후 한번도 밤자리에 오줌을 눈적없이 꼭 저녁에누고
아침에 일어나서 눕니다.
한번도 집사람이나 저나 가르친적이 없는데 어떻게 혼자 터득했는지 신기하기만합니다.
지금의직장을 마련하기 10여년전 그리고 회사에 사직서를 낸 어제...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결혼을하고, 집을사고,차도사고,그리고 내목숨보다 소중한 첫딸..
그리고 귀여운 둘째 5개월된 아들까지...
그야말로 별볼일없는 제가 제힘으로 돈을벌어 결혼을하면서 시작으로
지금 두아이를둔 중년에 (30대후반이지만..중년맞죠?) 가장이되기까지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되어준 그런 직장인데...
입사한지 11년이 조금 넘었는데 이제사 결국 경영위기로 문을닫게 되었습니다.
참 마음이 착잡합니다.
어디서부터 마음을 가다듬어야할지...
때론 화가나기도 하다가 시장경재원리에 한숨이 나오기도하고...
다행히 저야 기술직이니 주변에 다른 직장은 갈곳이 많습니다만
아무것도없이 달랑 뭐 두쪽으로 시작해서 지금의 가정을 이루기까지
나와 내가족의 행복의 밑바탕이 되어준 회사이기에 마음이 아픔니다.
7월말까지 월급은 이미 통장에 입금되었지만
당장 다음주부턴 백수아닌 백수가 될생각을하니...
그래도 항상 힘을낼수있는 근본은 가족인가봅니다.
잠결에 딸아이가 모 방송에서 나오던 cm송"아빠,힘네세요~우리가 있장ㅎ아요~"를
처음부터 끝까지 불러주더군요.
가슴이 찡하더군요.
알고 부르는건지 모르고 브르는건지...
암튼 오늘아침도 별로 출근기분은 아니지만 며칠남지않은 직장생활 잘 마무리하고
또다른 첫걸음을 내딛기위해 힘을내려합니다~!
덧붙임: 출근전에 (밤잠을 설쳐서 일찍 일어나) 글을 올렸는데
생각보다 많은분이 리플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일일이 쪽지로 감사를 드려야하는데 제가 타법이느려(독수리타법)
조금 힘이드네요(사실 이글도 시간초과로 날아갈까봐 반 쓰고 다시 수정에서 마저쓴겁니다)
아직 총각이신분들은 꼭 좋은가정 이루시길 바랍니다
모든일은 맘먹기 달린듯합니다.
저처럼 직장퇴직하신분 계시면 힘내시구요
자영업하시는분계시면 부자되시길바랍니다...........감사합니다.
"아빠,비누가 자꾸 도망가요"라고 말하더군요.
언제부턴가 자꾸 혼자하려는 습관(?)때문에
과일,과자만먹으면 화장실로 달려가
쪼그리고 앉아서 한참을 비누가 두손에 범벅이되도록 문지릅니다.
아이들의 순진한표현에 순간 당황했습니다^^
사실 ,자랑같지만 저희딸은 걸음이 남보다 좀 늦었습니다.
그런데 말은 걷기전부터 배운것같습니다.
저희딸 자랑중에 남들이 믿지않는 두가지가 있답니다.
한가지는 말배우기시작하며 처음부터지금까지 항상 존댓말을 사용하는것이고
두가지는 태어난후 한번도 밤자리에 오줌을 눈적없이 꼭 저녁에누고
아침에 일어나서 눕니다.
한번도 집사람이나 저나 가르친적이 없는데 어떻게 혼자 터득했는지 신기하기만합니다.
지금의직장을 마련하기 10여년전 그리고 회사에 사직서를 낸 어제...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결혼을하고, 집을사고,차도사고,그리고 내목숨보다 소중한 첫딸..
그리고 귀여운 둘째 5개월된 아들까지...
그야말로 별볼일없는 제가 제힘으로 돈을벌어 결혼을하면서 시작으로
지금 두아이를둔 중년에 (30대후반이지만..중년맞죠?) 가장이되기까지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되어준 그런 직장인데...
입사한지 11년이 조금 넘었는데 이제사 결국 경영위기로 문을닫게 되었습니다.
참 마음이 착잡합니다.
어디서부터 마음을 가다듬어야할지...
때론 화가나기도 하다가 시장경재원리에 한숨이 나오기도하고...
다행히 저야 기술직이니 주변에 다른 직장은 갈곳이 많습니다만
아무것도없이 달랑 뭐 두쪽으로 시작해서 지금의 가정을 이루기까지
나와 내가족의 행복의 밑바탕이 되어준 회사이기에 마음이 아픔니다.
7월말까지 월급은 이미 통장에 입금되었지만
당장 다음주부턴 백수아닌 백수가 될생각을하니...
그래도 항상 힘을낼수있는 근본은 가족인가봅니다.
잠결에 딸아이가 모 방송에서 나오던 cm송"아빠,힘네세요~우리가 있장ㅎ아요~"를
처음부터 끝까지 불러주더군요.
가슴이 찡하더군요.
알고 부르는건지 모르고 브르는건지...
암튼 오늘아침도 별로 출근기분은 아니지만 며칠남지않은 직장생활 잘 마무리하고
또다른 첫걸음을 내딛기위해 힘을내려합니다~!
덧붙임: 출근전에 (밤잠을 설쳐서 일찍 일어나) 글을 올렸는데
생각보다 많은분이 리플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일일이 쪽지로 감사를 드려야하는데 제가 타법이느려(독수리타법)
조금 힘이드네요(사실 이글도 시간초과로 날아갈까봐 반 쓰고 다시 수정에서 마저쓴겁니다)
아직 총각이신분들은 꼭 좋은가정 이루시길 바랍니다
모든일은 맘먹기 달린듯합니다.
저처럼 직장퇴직하신분 계시면 힘내시구요
자영업하시는분계시면 부자되시길바랍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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