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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매년 여름이면 비,장마가 오는데 대비를 안하는건가요?

mjinsik2006.07.18 08:04조회 수 1068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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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정부에서는 맨날 여름이면 집중호우가 나고 난데 맨날 나는데 왜 대비를 못하는거죠?

왜 그런겁니까? 예산때문이에요? 예산은 딴데서도 가져올수 있을텐데..

그냥 아까 인터넷뉴스보다가 생각이 나서요











새벽에 빗소리에 몇번 깼습니다;;

지금도 신나게 쏟아지고 있군요

시원한 빗소리는 좋아합니다만...정작 비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른이유보다...불편하잖아요;; 나가기 싫어지고..^_^;

비 정말 징그럽게 많이 오는군요;;;

걱정이네요...

수해 입으신분들 더 이상 피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비가 어서 그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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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드립니다. (by spox) 장마비로 인한 피해..도움의 손길 (by motoko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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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재정문제와 무사안일이 합쳐진 것이겠지요......
  • 그렇죠..마땅히 시에서 먼가 대책을 세워줘야 되는데..상습침수지역은 매년 그렇더군요.이거 정말 심각한 문제임에도 메스컴에서 이런내용을 다루는것도 별로 보지 못한듯 하군요.하지만 수재의연금품 방송은 연래행사처럼 해대죠.
  • 한번에 재대로 끝내면 그 다음부터는 세금 삥당할 껀수가 줄어드는데 밥그릇 챙기기 바쁘신 분들이 그렇게 할리가 있나요.
  • 그 문제 전 알거 같습니다^^;; 물난리로 내리 3년을 도시 대부분이 잠기면 됩니다.
    동두천 사는 사람인데요 3년을 내리 동두천시가 잠기니깐 기상청 생기고 빗물펌프장 엄청
    드러스고 그러더라구요^^:; 3년을 내리 시 전체가 잠기면 해주나 봅니다 ㅡ.ㅡ;
  • 여름에 피해보고 가을에 조사하고 겨울에 보강공사 시작하려고 하는데 겨울이니까 공사 못하고..
    봄에 공사 시작했는데 곧있으면 장마라 허겁지겁 부실공사 하고..
    여름에 또 비오면 무너지고 -_-
    이런 악순환 아닐까요 ㅡ,.ㅡ;
  • 예전에 우스개 소리로 인터넷에 떠돌던 얘기가 있었지요...
    대단한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말입니다..

    몇가지가 있었는데 그중 다음과 같은 구절도 있었습니다..
    매년 대자연과 맞짱뜨는 메멘토 종족이라는...
    정부에 x레기들이 넘쳐나지만 망할듯 망하지 않는 나라...
  • 혹시 두꺼운 종이에 자를 대고 칼로 잘라나가다가 길이 어긋난 적이 있으신지요. 한번 길이 잘못 들면 그 다음에 어지간히 힘을 쓰지않으면 다시 바른 길로 잘라나가기가 힘들고 한번 잘못 나갔던 길로 칼이 자꾸 어긋나더군요. 공무원이든 뭐든 그게 어느 조직이든 대부분 그 이전 사람이 했던 일을 참고해서 일처리를 하게됩니다. 설마 매년 만드는 업무보고라든가 이런거를 매번 완전히 새로 만드리라고 생각지는 않으시겠지요. 대부분 그 전에 했던 것을 참고로 하여 약간씩 변형을 가하는 식으로 일한 티를 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것이 매년 자연재해를 겪으면서도 매번 똑같은 대책을 되풀이하는 근본원인이 아닐까 합니다만... 만일 이런 관행에 어떤 일개 조직원이 개선해보겠다고 달려든다면? 그 사람은 아마 왕따를 면하지 못할뿐만 아니라(조직 전체를 힘들게 만드는 사람이므로) 혹시라도 무슨 잘못된 일이 생기면 그 사람이 다 뒤집어쓰게 될 가능성이 많은데 누가 고쳐보겠다고 나서겠나요. 어떤 일을 하더라도 반드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놓고 일을 추진하는게 조직에서 살아남는 정석인데 그런 미련한 짓을 할 사람은 없겠지요. (다들 아시는 얘기를 저만 아는것처럼 주절주절거려서 죄송합니다.) 이런 종류 얘기를 일컬어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 비밀, 전부 다 알지만 굳이 입밖으로 발설하여 떠들지 않는 이야기 또는 더 이상 비밀이 아닌 비밀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즉, 이런 얘기에 굳이 이런 댓글을 다는 저도 어리석다는 뜻입니다.) 자전거 프레임 절단 사고도 그래서 처음 만들어나가는 관례, 판례, 관행이 중요한 것인데 적지 않은 분들이 침묵을 지켰고 이것은 반드시 훗날에 자전거 관련 사고로 피해를 보는 라이더들에게 칼날이 되어 돌아오리라고 생각되어, 답답한 생각에 장황한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해해주시길...
  • 흠 저는 좀 다른 생각인데요. 모하수처리장에는 초당 4톤을 뽑아 낼수 있는 모터장치가 4기 있습니다. 100년 홍수가 나고 충분히 처리할수 있는 용량으로 설계되었다고 하던데 시간당 몇백 미리를 처리할수 있다고 합니다.
    모터 하나에 집한채 만합니다. 얼마하는지 아세요?자전거 수천대는 살듯합니다. 2기면 충분하지만 4기 설치해놓았습니다. 그곳이 임진강 부근인데 (최근 몇년 수해 많이 났었죠) 임진강 수위가 최고조에 다다르면 모타펌프가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문산시 물을 임진강으로 뽑아내는데 임진강 물이 넘치면 뽑아내나 마찬가지죠~
    솔직히 제가 건설회사 다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정도 비가 오면 도로 끊기고 물 새는건 중과부적이라 생각합니다. 보통 100년 기준 홍수 수준으로 설계시공되는데 요 며칠은 그 이상이었다고 생각되는군요.
  • 윗사람들을 수해나는 지역에서 몇년 살게하면 뭐라도 대책이 금방 나오겠죠..
  • 토목에 종사하는 제 입장에서도 참 안타까운 일 입니다.
    franthro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잘못된 관행이 계속 되풀이 되는 것은 天災가 아닌 人災라 봐도 무방할 것 입니다 제 형제중에도 10년차 공무원이 있습니다
    성격도 형제간에는 비슷해서인지 융퉁성 없고 상명하복의 조직 문화에 많이 힘들어 하더니 이젠 나름대로 적응해서 적당히 비비고 적당히 받으면서 삽니다
    내부고발자가 왕따 당하고 당연한 일이나 조직에 반하는 일이면 그 역시 왕따 당하는 현실에서 나 역시 그런 현실을 받아들이며 체념하고 산다는 것이 참 착찹합니다. 새파랗게 젊을때는 세상에 반해도 젊은이의 패기나 치기로 받아주었지만 서른을 넘어가면서 그런 행동들은 철없음으로 받아들이는게 또 현실이니.....
    참 사는게 힘들지요... 비가 와서인가... 왜 이리 센치해 지는지....
  • 물이라는게 증발시키지 않는 이상은 계속 문제가 됩니다. 어딜 막든 뽑아 올리든... 특정 마을에 재난 시선을 해놓으면 그때문에 피해가 없어야 할 다른마을이 피해가 생기지요. 낙동강인가.. 거기 하구쯤에 물 안넘치게 해놓으니까 상류가 전부 잠겼잖아요. 물이 흐르는곳 1km 반경엔 살지 않는게 자연재해를 막는 유일한 방법일듯...
  • 내용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사회 각분야의 안좋은 점, 부정적인 면만을 자꾸 부각시켜 이야기하는 것이 별로 좋게만은 보이지 않기에 저의 글을 삭제할까 하다가 내버려두었습니다. 쓸때부터 잘 생각하고 썼어야지 쓰고나서 삭제하는 것도 또 이상하고... 그러는 당신은 어디에서 어떻게 벌어먹고 사는데? 한번 파헤쳐보자하고 만일에 다그친다면 또 할말이 없고... 그렇습니다.
  • mjinsik글쓴이
    2006.7.18 18:33 댓글추천 0비추천 0
    franthro님..저도 약간..웬지 뜨금해지네요~!^_^:;;;;;;;;;;;;;;;;;;;;;;;;;;;;;;;; 근데 잘못된 관행이라면 분명 고치고 개선된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것이 정석(?)이 아닌가요!?물론 쉽지는 않겠지만요!
    ^_^;
  • 전에는 항상 물난리를 당하면서 왜 그런 지역에 사느냐고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이유로 떠나지 못하는 서민들의 사정을 생각하지 못하고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오죽하면 떠나지 못하고 생명을 걸고 살아가고 있을까요.

    이제는 재해에 대한 방재 대비책도 수 단계를 상향하여야 하겠습니다.
    공무원들의 문제만이 아닌게 큰 일을 곧 잊어버리는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계획을 수정하고 투자하고 관심을 갖고
    그래도 못 견디면 도와서 피해를 최소화 해야겠지요.
  • 아닙니다. mjinsik님. 잘못된 관행을 고치고 개선된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 것은 전혀 정석이 아니어요. 후흑학이라는 책에 보면 왜 그게 정석이 아닌지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답니다. (무슨 솥뚜껑전략이라나 뭐라나. 하도 옛날에 읽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mjinsik님이 하도 당위적인, 당연한 질문을 하시니 저는 반어법으로 댓글을 달았습니다만 저는 배가 고파요. 집에 가서 밥먹어야겠습니다. mjinsik님의 댓글에 엉뚱한 동문서답을 드리는 이유는? 할말이 없어서? 정말 배가 고파서? 말이 말을 부르고 끝없는 논쟁으로 이어질 것이 예상되어서? 더 이상 이런 문제를 갖고 진지하게 얘기할 열정이 남아있지 않아서? 이 사회의 진짜 속살을 파헤치는 댓글을 달아가다 보면 그게 어디에까지 가서 닿을지 두려워서?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저는 이제 그만 pc을 떠날 시간이고 mjinsik님이 뜨끔해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것.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문제제기는 필요하다는 것...진짜로 그만 가봐야겠어요. 저녁시간 잘 보내세요.)
  • 제가 원체 꼬리가 긴 사람이라 한마디 더 적고 가자면, 그 후흑학이라는 책이 상당히 극단적인 처세술을 담은 책인데요. 어떤 조직이든지(특히 관료조직) 위에서 낙하산으로 내려오는 조직의 수장보다 더 무서운 사람들이 그 조직에서 2-30년이상 실무를 보는 분들입니다. 제가 예상하기에 이분들의 머리쓰는 단수는 그 후흑학이라는 책의 내용보다 윗길이면 윗길이지 그보다 하수는 아닐겁니다.
    뭔가를 고친다는게 단순히 쉽지 않은 일 정도가 아니라,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벽일수도 있지요. 순수한 열정하나만 갖고 덤비다가는 이용당하고 팽당하기 딱 좋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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