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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 ~ 미친놈아" 얼마전 한강에서 욕먹은놈

meccacz2006.09.05 01:28조회 수 248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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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상의에 디스커버리 적혀있고, 헬멧도 쓴 잔차 탄 사람이

어느 부부가 한강에서 걸아가던 모습을 보고 " 거 한쪽으로 다닙시다 "

대놓고 .. 한마디 내던졌다.

그 말을 던지기 전에 벨을 미친놈처럼 울려대고...  

좌측길로 살짝 빠져서 가도 될듯한대.. 그 놈은 미치게 벨을 울리고...

부부에게 한쪽으로 다니라고 말했다

그리고 남편이 크게 외치는 말

" 야 이 ~ 미친놈아 ~"

난 두사람이 싸우길 희망했다

싸워서 하나 죽여서 뉴스에 나오길 희망했다

그러나 잔차탄놈은 뒤도 안보고 가던 길 갔다

내가 보행자입장에서 보기에는 잔차탄놈이 왼쪽 사이드로 살짝 비켜갈 공간이

있는대도.. 벨을 심하게 울려대고...

툭 ~ 내뱉는 말..  듣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화가 날 정도였다

한강에는 폭주족이 널린것 같다..

살살 타고 다니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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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심정이야 충분히 공감 하지만,
    사람이 죽어서 뉴스에 나오고 잔차인이 그것도 보행자와 싸워서 죽어 뉴스에 나와
    한강변을 이용 못하고 하면 좋을까요...

    다른건 차치 하고라도
    사람이 죽어서야...어디....아침부터 님의 글을 접하니 기분이 별로 유쾌하진 않군요.
  • eyeinthesky7님은 왈바에 가능하면 오후에 들어오셔야 겠습니다.
    meccacz님이 말씀하신 것은 꼭 누가 죽어라라고 말씀하신게 아니잖습니까.
    제발좀 사람 많은 곳에서는 살살좀 다니자는 말씀인데 적힌 글만 보고 유쾌하니 유쾌하지 않니 하는 글을 보니 저도 별로 유쾌하지 않습니다.
    자게에 어찌 좋은글만, 유쾌한 글만 올라올 수 있겠습니까.
    글을 보이는 그대로만 보지 마시고 뭔 내용을 말하려는건지 의도를 알고자 하심은 없는지요?
  • caymanlee님 오랜만 이십니다요..^^
    글에서 피력 하고자 하는 의도를 모르는게 아닙니다. 충분히 다 읽고 의도 하시는 바를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강조하고 자신의 견해를 피력 하는데 있어서 그런 극단적인 표현이 서술 되는게
    과연 좋은 방법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올린 댖글이구요.
    좀 더 호소 할 수잇고 공감 할 수잇는 표현방법이 있을텐데요...
    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 이런 글 읽을 때마다 다시 마음을 되잡고 합니다.
    보행자와 함께 하는 도로에서는 서행해야한다는 것을...
    이런 글 앞으로도 자주 접했으면 합니다.
  • 자전거는 우측통행을 알고있어요, 근데 얼마전에 좌우측도로로 남녀한쌍이 동시에 오는 거예요.
    서로 얘기하면서 아주 산만하게 오더군요. 전 제앞에 가는 친구한데 오히려 앞에 오는 자전거를 피해갈거 같아서 "너 갈길로 가라"라고 했죠. 당연히 우측통행하는 우리는 우리 진로를 지켜야하고, 역주행으로 오는 차가 비켜 가야하는거 잖아요.
    우측도로 역주행의 차는 몸건강하신? 여자분이었죠. 제 말이 자기한테 한줄 알고, 자기도 뭔자 잘못을 느끼고 있었는지... 생각도 못한 황당한 댓구를 하더군요.
    이렇게 "뭐라고 씨브랄 거리냐"는 식으로... 그때 우린 빠른속도로 지나치는경우라 또 우리한테 한건줄 몰랐죠. 근데 그말이 귓가에 오래 맴돌더군요. 잠시 쉴때 생각해보니까 우리한테 한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오해가 결국은 이런 사태를 만들어버리는데...
    그 여자분 너무 말투가 심한거 같았죠. 그때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생긴데로 말도 하는구나...^^
    그리고 여자에 대한 환상은 이미 깨졌고... 옆에 남자랑 같이 자전거 타고 가는데..근데 이 여자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 일까요??
  • 자전거는 보행자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보행자 입장에서 빠른 속도로 옆에 자전거가 지나가면 정말 놀랍니다.
    인기척을 해 주고 기침을 한다든가 브레이크 레버를 딱딱 소리를 내준다거나 등등... 그리고 속도는 줄여서 가야 합니다. 욜라 쏘고 싶은 분들은 광주 오포에 오면 공사중인 도로 있습니다. 차 한대도 안다니는... ㅋㅋㅋ
  • 아마도 실제 겪은 일이라기 보다는, 밑의 글에 대한 반론같군요.
    역지사지로 좀 생각해보자는...

    개인적으로, 한강에서 두 명이 나란히 걷는 것... 그리 욕먹을 행동 아니라고 봅니다. 연인끼리, 부부끼리 산책나와서 뻘줌히 앞뒤로 나란히 걸어라... 잔차타는 사람의 지나친 욕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정도는 우리가 이해해야죠.
  • 저는, 중량천변을 따라 워킹을 했습니다. 그때 정말 옆으로 지나가는 자전거 정말 미웠습니다.
    어떨때는 자전거때문에 간이 떨어질 정도로 놀라기도 하구요.
    근데, 어찌어찌하여 생긴 생활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불과 얼마전까지 보행자의 입장이었던 저에게도 얄미운 보행자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우측으로 걸어야 하는데 가운데로 걸어간다던지, 서너명이 사이좋게 손을 잡고 길을 모두 막고 걷는다던지, 어떤이는 자전거가 간다는 신호로 벨을 울려주고 좌측으로 빠져 나가려는데 벨소리를 듣고 좌측으로 피한다던지하는....
    입장이 바뀌니까 저 역시도 어쩔수 없는 인간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동한 타다보니 밉지도 않더군요. 그냥 그렇게 다녀야하는 줄 알고 피해다닙니다.
    또, 자전거도 타다가, 보행자 입장으로 돌아가 걷기도 합니다.
    그러려니... 하니까 마음은 편해지더군요....
    걍, 두서없는 제 심정의 글이었습니다....
  • 어제부터 한강의 밤공기가 달라졌더군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이제..한강은 한적해 질 것입니다. 밤에는 더욱 더 한적해지고..겨울밤에는 한가함의 극치를 달리다 못해..적막하기까지 할 것입니다. 그날을 기다리며...
  • 저는 무조건 보행인이 놀라지않도록 뒤에서 기다립니다.약간의 스탠딩이라고 할정도로요.그리고나서 보행인이 눈치채면 왼쪽으로 조용히 지나갑니다 .만약 보행인 여러명이 길을 막고 대화중이면 뒤에서 조용히 "자전거갑니다"라고 말하면 대부분 길을 내주시는데 그때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지나가지요. 저만 그런것이 아니고 많은 분들이 그렇게 라이딩하는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 "실례합니다 잠시좀 지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땡입니다요 이렇게 하면..
  • 딸랑이를 떼 놓은지 벌써 8개월... 없어서 불편한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길을 일자로 막고 가는 사람들이 있를 때 "지나갑니다 " 하면 대체로 잘 비켜주더군요
    물론 지나칠 땐 "감사합니다." 하고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그러나 차도를 다닐땐 휘슬로 무장하고 필요시 과감하게 사용합니다. 자기 방어를 위해

    저역시 한강변을 산책할 때, 갑자기 옆으로 쌔~앵하고 잔거가 지나갈 땐 온몸 소름/ 정말 깜짝 놀랍니다./ 간이 덜컹한다는 야기가 실감나고 정말 저래서는 안되겠다 싶은 적이 있습니다.

    과속은 금물! 모든 횐님들 항상 건강하세요.!
  • 맞아요.. 이제 슬슬 인라인도 사라지고..
    낚시 아저씨들도 없어지고..
    히히히.. 눈물나게 시려운 강바람이 그리워 지다니..
    한강 홍수 후에 사람 정말 바글바글... 타기 힘들때가 엊그제 같은데..
    에구.. 내자전거도 이제 연식이 늘어가는 군요..ㅎㅎ 벌써 07년식 쌔끈한 스펙으로 올라왔던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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