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라이딩을 했더랬죠.
장소는 험하진 않지만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는
구룡산 정상에서 대모산 일원터널 방면까지 다운힐.
상대는 올해로 라이딩 9년구력에 현역대회활동 접으신지 3 4 년 정도 지난
omk 강남점에 근무하시는 예전 DH 상급자 1등까지 하셨던 오실장님.
8개월만에 타신다는데 제가볼땐 일반 다운힐 동호인이
죽어라 열심히 타도 얻지못할 폼과 포스를 느꼈습니다.
나름의 피나는 노력과 세세한 스킬연습이 모여져 완성도 높은 자세의
라이딩이 어우러진다는..^^
메뉴얼로 다운힐... 아기자기한 둔턱은 메뉴얼로 접근 바니홉으로 속도 소실 최저화..
켁 그냥 동호인인 저는 할말을 잃어서..ㅋ
역시 고수는 뭔가 달라도 다른가봅니다.
평소 신발이 상태는 좋지않았었지만 (1년반 사용)
너무 잘 타시길레 뒤에서 감동하며 앞만 뚫어지게 보고
미친듯이 페달질을 하며 내려갔는데
순간속도는 40km~50km 정도 나오더만요.
그런데 아무것도 신경안쓰고 오직 쫓아가는것에만 목표를 두고 달렸더만
코너돌거나 점핑할때의 작고 큰 동작들이 신발에 큰 무리를 주었나봅니다.
오버페이스 하는것도 모른채 발을 마구 비틀고 해서 그랬나봅니다 ㅎㅎ
갑자기 클릿의 느낌이 이상해서 아래를 봤지만 겉으론 아무 탈은없고..
집에와서 벌려보니 위에사진같이 되어있네요 참나..^^
잔차는 전부 소모품예요 하다못해 신발까지..으으
등골이 휘어요 악
벌서 메일오더 완료했다는...ㅋㅋ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