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ycaad입니다.
날씨도 좋은데 멋쟁이 왈바 회원님들께서는 잘 지내시는지요. ^^
오늘 저는 죽다가 살아났습니다.
봄철 들뜬 분위기에 저처럼 위험한 일을 당하시지 마시라고 경각심 고조차원에서 글을 씁니다.
오늘 날씨도 좋길래, 오후 5시경에 자전거를 타고 오산 세마대에 갔습니다.
그런데 세마대에서 돌아오던중 아주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수원 근교에 사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오산 방향에서 병점 방향으로 오다 보면 병점 바로 직전에 전철선로위로 커다란 육교가 하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그 곳은 정체가 풀리는 지점이다 보니 많은 운전자들이 속력을 내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그곳에 들어서기 전에 갓길로 시속 40km정도로 내리막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내리막에서 탄력을 받을 요량으로 갓길에서 댄싱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사이드 미러가 제 무릎을 탁 치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안전운행주의자여서 차가 많은 곳에서는 왠만해선 댄싱을 하지 않지만, 갓길이 아주 넓은 상태여서 갓길 안에서 주행중이었습니다.)
아주 아슬아슬하게 스쳐가면서 살짝 치고 가서 망정이지 아마 5cm정도만 더 제쪽으로 왔더라면
지금 저는 이 글을 쓰지 못했을 것입니다.
저는 휘청거리는 자전거를 가까스로 다잡고 광분상태에 돌입했습니다.
회색 아반떼 차량이었는데, 무슨 정신이 있었는지 바로 차량 번호를 외치고 죽을 힘을 다해 그 차를 쫒아 갔습니다.
병점 지하차도 앞에서 차가 막혀 그 차도 서 있더군요. 차량 옆에 가서 창문을 두드리고 보니
아주머니 운전자 였습니다.
무슨일이 있었냐는 듯이 저를 바라보시면서 겁을 집어 드신것 같더군요.
제가 왜 저를 치고 그냥 갔냐고 했더니 그 정도면 괜찮을 것 같아서 그냥 갔다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아주 화가난 상태로 몇 마디 했습니다.
죄송하다고 말씀하시는 아주머니를 보면서 속으로 좀 심했나 하는 생각도 했지만 그래도 할 말은 했습니다.
어쨋든 그렇게 마무리 짓고 아주머니께 죄송한 생각도 드네요.
시꺼먼놈이 창문으로 다가와서 소리지르니 무서운 생각도 드셨겠지요.
하지만 저도 참 무서웠답니다.
회원여러분, 이제 본격적인 자전거씨즌이 돌아왔습니다. ^^
오랜만에 굳은 몸도 풀고, 기분이 상쾌해질 만큼 속력도 내고 싶지만 자동차가 많은 국도변에서는
안전이 제일 인것 같습니다.
오늘 직접적으로 자동차와 신체접촉을 한 후 글을 쓰고 있는 기분이 매우 묘합니다.
다시는 우리 와일드바이크 게시판에서 사고 소식을 듣지 않았으면 하는게 저의 매우 큰!!! 바램입니다. ^^
모두들 안전 운행 하세요.
날씨도 좋은데 멋쟁이 왈바 회원님들께서는 잘 지내시는지요. ^^
오늘 저는 죽다가 살아났습니다.
봄철 들뜬 분위기에 저처럼 위험한 일을 당하시지 마시라고 경각심 고조차원에서 글을 씁니다.
오늘 날씨도 좋길래, 오후 5시경에 자전거를 타고 오산 세마대에 갔습니다.
그런데 세마대에서 돌아오던중 아주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수원 근교에 사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오산 방향에서 병점 방향으로 오다 보면 병점 바로 직전에 전철선로위로 커다란 육교가 하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그 곳은 정체가 풀리는 지점이다 보니 많은 운전자들이 속력을 내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그곳에 들어서기 전에 갓길로 시속 40km정도로 내리막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내리막에서 탄력을 받을 요량으로 갓길에서 댄싱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사이드 미러가 제 무릎을 탁 치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안전운행주의자여서 차가 많은 곳에서는 왠만해선 댄싱을 하지 않지만, 갓길이 아주 넓은 상태여서 갓길 안에서 주행중이었습니다.)
아주 아슬아슬하게 스쳐가면서 살짝 치고 가서 망정이지 아마 5cm정도만 더 제쪽으로 왔더라면
지금 저는 이 글을 쓰지 못했을 것입니다.
저는 휘청거리는 자전거를 가까스로 다잡고 광분상태에 돌입했습니다.
회색 아반떼 차량이었는데, 무슨 정신이 있었는지 바로 차량 번호를 외치고 죽을 힘을 다해 그 차를 쫒아 갔습니다.
병점 지하차도 앞에서 차가 막혀 그 차도 서 있더군요. 차량 옆에 가서 창문을 두드리고 보니
아주머니 운전자 였습니다.
무슨일이 있었냐는 듯이 저를 바라보시면서 겁을 집어 드신것 같더군요.
제가 왜 저를 치고 그냥 갔냐고 했더니 그 정도면 괜찮을 것 같아서 그냥 갔다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아주 화가난 상태로 몇 마디 했습니다.
죄송하다고 말씀하시는 아주머니를 보면서 속으로 좀 심했나 하는 생각도 했지만 그래도 할 말은 했습니다.
어쨋든 그렇게 마무리 짓고 아주머니께 죄송한 생각도 드네요.
시꺼먼놈이 창문으로 다가와서 소리지르니 무서운 생각도 드셨겠지요.
하지만 저도 참 무서웠답니다.
회원여러분, 이제 본격적인 자전거씨즌이 돌아왔습니다. ^^
오랜만에 굳은 몸도 풀고, 기분이 상쾌해질 만큼 속력도 내고 싶지만 자동차가 많은 국도변에서는
안전이 제일 인것 같습니다.
오늘 직접적으로 자동차와 신체접촉을 한 후 글을 쓰고 있는 기분이 매우 묘합니다.
다시는 우리 와일드바이크 게시판에서 사고 소식을 듣지 않았으면 하는게 저의 매우 큰!!! 바램입니다. ^^
모두들 안전 운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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