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행위에 대해 어떠한 정당성도 부여될 수 없다는 점에 동의한다.
다만 조승희 사건에 대해, 한국의 미디어가 보여준 자세에 대해 실망감이 크다는 것은 밝혀야겠다.
전대미문의 살인 사건에 대해 언론이 주목을 하는 것, 십분 이해한다. 또한 한국인이 주범이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갖는 충격 또한 크다는 것에 대해 – 이를테면 우리는 총기살인 사건이라든지, 사망자수의 과다라든지 이런 점이 전대미문의 것이라는 점에서 – 공감하고, 나 또한 조승희 씨의 행위에 대해 그 어떤 정당성도 부여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대한민국 사회 전체가 미국 영주권자의 행위에 대해 무한책임을 지듯이 사과하는 모습엔 동의할 수 없디. 분명 조승희 씨의 행위는 잘못된 것이고, 용서 받을 수 없는 행위이지만, 그것이 전체 한국인 또한 재미 교포사회가 미국사회에 대해 머리 조아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그를 살인자로 교육시켰던가?
우리가 그를 정신이상자로 만들었던가?
그는 8세에 미국으로 이민 가서 미국식 교육에 충실한 사람이 아니지 않은가.
아직 그 무참한 살해행위의 근거가 무엇인가는 조사되지도 않았는데-나는 그가 외국 사회에서 이민족으로서 받은 고통도 하나의 요인이리고 생각한다- 개인적 일탈행위가 이미 한국 사회에선 한미국가간의 관계를 규정짓는 중요인자가 되어버렸다.
살인 행위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자는 것이 아니다.
국가 원수가 나서서 사과를 했으면 언론은 차분하게 이러한 사건의 원인을 심층적으로 파헤쳐 무엇이 진정한 문제이고-이민 사회의 문제, 즉 한국과 거주국 사이에서 발생되는 교육,사회, 문화적 이질성을 좁힐 수 있는 진정한 제안-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여론을 형성하는 것이 주요한 과제인 것이지, 자사 신문의 보도내용이 미국에서 한국인이 사과하는 모습으로 비췄다는 것을 광고하는 것으로, 또한 법률적,사실적으로 규명되지도 않은 것을 마치 확인된 진실인 양 못박는, 그래서 나를 포함한 한국인 모두가,-우리는 한번도 그에 대해 한국식 인성교육을 행하지도 못했으면서- 미국인 들에 대해 알 수 없는 죄책감에 시달리게 만드는 그런 우를 범해서는 안된 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오늘 아침 나는 어떤 신문을 읽고 내가 주권국가인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것인지, 미국의 승인되지 않은 마지막 속주에 살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정말 어처구니 없었고, 울화통이 터졌다.
조승희 씨의 사건은 선데이 서울 기사처럼 다룰 일이 아니다. 아무리 황색 언론이라지만.
다만 조승희 사건에 대해, 한국의 미디어가 보여준 자세에 대해 실망감이 크다는 것은 밝혀야겠다.
전대미문의 살인 사건에 대해 언론이 주목을 하는 것, 십분 이해한다. 또한 한국인이 주범이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갖는 충격 또한 크다는 것에 대해 – 이를테면 우리는 총기살인 사건이라든지, 사망자수의 과다라든지 이런 점이 전대미문의 것이라는 점에서 – 공감하고, 나 또한 조승희 씨의 행위에 대해 그 어떤 정당성도 부여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대한민국 사회 전체가 미국 영주권자의 행위에 대해 무한책임을 지듯이 사과하는 모습엔 동의할 수 없디. 분명 조승희 씨의 행위는 잘못된 것이고, 용서 받을 수 없는 행위이지만, 그것이 전체 한국인 또한 재미 교포사회가 미국사회에 대해 머리 조아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그를 살인자로 교육시켰던가?
우리가 그를 정신이상자로 만들었던가?
그는 8세에 미국으로 이민 가서 미국식 교육에 충실한 사람이 아니지 않은가.
아직 그 무참한 살해행위의 근거가 무엇인가는 조사되지도 않았는데-나는 그가 외국 사회에서 이민족으로서 받은 고통도 하나의 요인이리고 생각한다- 개인적 일탈행위가 이미 한국 사회에선 한미국가간의 관계를 규정짓는 중요인자가 되어버렸다.
살인 행위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자는 것이 아니다.
국가 원수가 나서서 사과를 했으면 언론은 차분하게 이러한 사건의 원인을 심층적으로 파헤쳐 무엇이 진정한 문제이고-이민 사회의 문제, 즉 한국과 거주국 사이에서 발생되는 교육,사회, 문화적 이질성을 좁힐 수 있는 진정한 제안-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여론을 형성하는 것이 주요한 과제인 것이지, 자사 신문의 보도내용이 미국에서 한국인이 사과하는 모습으로 비췄다는 것을 광고하는 것으로, 또한 법률적,사실적으로 규명되지도 않은 것을 마치 확인된 진실인 양 못박는, 그래서 나를 포함한 한국인 모두가,-우리는 한번도 그에 대해 한국식 인성교육을 행하지도 못했으면서- 미국인 들에 대해 알 수 없는 죄책감에 시달리게 만드는 그런 우를 범해서는 안된 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오늘 아침 나는 어떤 신문을 읽고 내가 주권국가인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것인지, 미국의 승인되지 않은 마지막 속주에 살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정말 어처구니 없었고, 울화통이 터졌다.
조승희 씨의 사건은 선데이 서울 기사처럼 다룰 일이 아니다. 아무리 황색 언론이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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