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사를 마친후 매일하던 인터넷 서핑과 TV 시청도 싫증이 났기에 생활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돌았습니다. 페달을 밟으면 체인이 그냥 막 건너뛰는 이 철티비를 끌고 멀리는 갈수가 없기에 동네를 몇바퀴 돌 생각을 하고 천천히 움직이던중 어떤 골목길에서 승용차 뒤를 1미터정도 간격을 두고 따라가고 있었는데 골목어귀에서 이 차가 갑자기 서더군요. 그래서 저도 섰지요. 차량과의 간격은 4-50cm 정도나 될까요. 그런데 갑자기 이 차가 후진을 하기 시작하는겁니다. 잘 아시다시피 자전거로 후진한다는게 쉽지 않지요. 헤이! 하고 소리를 냅다 질렀더니만 소리를 듣고 섰는지 저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섰는지는 모르겠으나 다행히 차를 세웠는데 이런 순간이 참 당황스럽더군요. 성질 급한 운전자같으면 후방확인도 제대로 안하고 급속후진을 했을테고 저와 자전거는 끔찍하게도 차에 깔렸을테지요.
공포스러운 대구의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듯 싶은데...저녁식사는 맛있게들 하셨는지요? 저는 세숫대야 냉면을 사먹었는데 진짜 세숫대야는 아니더군요. 얼음이 많아서 시원하긴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또 저런 일을 당하면 차를 두드리면서 소리를 질러야겠습니다. 그보다도 차량과 충분한 간격을 유지하고 따라가는 것이 더 안전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시길...
공포스러운 대구의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듯 싶은데...저녁식사는 맛있게들 하셨는지요? 저는 세숫대야 냉면을 사먹었는데 진짜 세숫대야는 아니더군요. 얼음이 많아서 시원하긴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또 저런 일을 당하면 차를 두드리면서 소리를 질러야겠습니다. 그보다도 차량과 충분한 간격을 유지하고 따라가는 것이 더 안전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시길...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