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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부지로 부터의 선물 "

eyeinthesky72007.07.19 22:24조회 수 1816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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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장마기간 내내  한 번의 자출을 걸러 본 경험 외에는 자출을 걸러 본 일이 없었지요.
오늘 만큼은 이상하게 자출을 감행하지 못했습니다.
어젯밤에 잠 자기 전 내일은 비가 많이 온다는데
그냥 대출이나(대중교통 이용 출근) 해야겠다 하고 다짐하며
그렇게 잠을 잤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늘상 자출만 하던 사람이 아침에 일어나서 대출을 하려는데
예전 대출 하던 때와 똑같이 자연스럽게 단 한 번의 갈등도 없이
대출을 하게 되더군요.
참...이점이 신기하기만 하더군요.


회사 직원들과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들어 가려고
1층 로비에 들어서려는데
한통의 전화가 걸려 오기에 받았더니
"택밴데요~택배 왔어요~!!"

어라...택배 시킨데도 없는데....어디서 왔지??....하며 아무리 생각해도 올 데가
없는데...하여튼 1층의 택배직원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커다란 택배상자 위에 붙여진 곳에 낮익은 글씨체가 꼬불꼬불한 글로
쓰여져 있더군요.

바로....그건...
시골에 계신 아부지께서 보내신거더군요.

사무실에 가서 뜯어 봤습니다.

매실 엑기스(1.8L X 2병),
복분자 엑기스(상기와 동일량)....이거...총각이 무그서 어데다 쓰라꼬 보내셨는지...원..>.<
구운 통마늘 건조시킨 것 (쾌 많더군요...)
서천산 구운김 (10톳)
.
.
.
.
상자 안을 뒤지다가 발견한 메모지에는
친이 당신의 자필로 이렇게 쓰셨더군요......
.
.
.
.
"니가 머글껀 매실 엑끼스 2병허구 김 5톳여  나머진 전부 누나네로 잘 갖다줘라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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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용도로에서 불법주차 차량과의 교통사고에 대해 자문을 구합니다. (by kdsnj5222) 음.................... (by 더블 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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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
  • 아부지가 아들 걱정하지 말라고...
    총각이 무그서 어데다 쓸 데도 없는 복분자엑기스는 역시나... 누님댁으로... ㅋㅋㅋ
  • 복분자 구운 통마늘은 장개도 못 간 넘은 써 먹을 데 없으니.. 다 누나집 매형에게.. ㅋㅋ.
  • 동시에 같은 리플이.. 역시 같은 리플이 주루룩 달리겠군요.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단 한 번도 자출을 걸러 본 경험 외에는 자출을 걸러 본 일이 없었지요
    당최 무신 소린지????

    좌우지당간
    통마늘 건조랑, 복분자랑
    쪼금만 덜어서 나누어 주소잉...
    아버님한테는 배달사고라 말씀 올리시고..
  • 술 한잔 사께.. 누님댁 물건.. 이쪽으로 넘기시지요...ㅋ
  • 쓰임새에 대한 궁금증이 다 읽고 나니 사라졌습니다.
    배분에 있어서 상당히 예리하신 아버님^^
  • 청죽님, 뽀스님 몇달 안남았습니다.
    그때가서는 서양나이로 계산 할거죠?
  • 당연하쥬...
    가설라무네...1959 더하기 50 허면은....(머리 아프기 시작한다..끙끙)
    2009년이라....1월이라고 하더라도? 케헤헤...아직 끄덕 읍심다...
    산아지랑이님께선 물구신처럼 어딜 물고 들어가시려고...큭큭큭
  • 음................정말 상당히 예리하신 아버님^^
    이거 원 당췌~~~~~~~~~할말이 없네요~~~~~~~ㅋ~
  • eyeinthesky7글쓴이
    2007.7.19 23:16 댓글추천 0비추천 0
    지포짱님:ㅎㅎㅎ....왜유?...지가 무그믄 않되남유?....^^::ㅎ
    저도 힘 좀 써보고 싶어유~!!....>.<:::

    그건그래갑짱님:괜시리 시샘이셩....지난주에 알탕가서 복분자주도 마셨는디...ㅎ
    하긴 막걸리를 젤 좋아라 하시니 복분자 야그해서 뭐 하노...ㅎㅎ..
    조만간 함 또 봅세다...짜수랑..^^

    산아 지렁이성님:와~요~??...문맥이나 문단이 틀린거 있씨유?...암것도 읍꾸먼요...^^::ㅎㅎ
    (스리슬쩍 바꿔 놓고는...이히히히....) 낼...봬유...^^
    고거이 좀 전에 학인 전화가 누이댁으로 갔었다고 헙니다...으히히히히...

    벽새개안님:차라리 매형헌티 줘삐고 거하게 얻어 먹는게 빠를꺼 같은듀...^^::ㅎ
    개안님께는 낸중에 서울 오시믄...맛난 음식으로다가 한~잔~!! 지가 사드립쮸..^^

    청죽님:의정부에 복분자 군락지나 갈차 주세요...풀민님과 초토화 해삘게요...^^
    아~따~꿈도 야무져~잉~^^
    좀 있음 뽀스님께서 리플에 가세 하실거 같은디유....선비형님허고...ㅎㅎㅎ...



  • eyeinthesky7글쓴이
    2007.7.19 23:17 댓글추천 0비추천 0
    따블에스님: 따블에스님께선 거시끼가 쎄셔서 아무래도 딱히 하실 말슴이 없으신듯 합니다..^^
    여다 리플 다신분들 대부분은 딸리신듯 하.......튀잣...===333======333=======
  • 자상하신 아부지 계신분은 행복한줄 아셔유~~
    부자 지간의 정이 안봐도 느껴지네요.. 행복하긴 스카이님~~ 부럽습니다.
    같은 세대인 저는 아부지 돌아가신지 20년이 넘었네유.
    꿈에서라도 한번 뵙고싶은데 이젠 모습이 가물가물 합니다.
    근디 매실액기스는 워디에 좋은건가요??
  • 매실액기스라도 얻어먹으러 가려고요~~
  • eyeinthesky7글쓴이
    2007.7.19 23:33 댓글추천 0비추천 0
    앗~!!^^
    ㅂ ㅓ ㄱ ㅓ픈님....^^
    그러니끼니끼리....설라무네....이 약으로 말씀 드릴꺼 같으믄유...
    간장에(LIVER) 좋다고 합니다요...
    술 좋아라 하는 수카일 아부지께서 모르실 턱이 없으시니...
    주독에 쪄든 수카이 주독 뻬라꼬 보내주신거 같은디유...
    가만....이거이...워쩐디야....내...무글껏도 모자란디...클났네요....>.<::
    담에 뵈믄 한모금 드립니다요...^^::ㅎ
    괜한 글로 맴만 아ㅠㅡ게 해드려서 송구스럽습니다요...
    왈바랠리 피로는 어찌 잘 푸시고 계신지요?....
    피로가 빠르게 풀리시길 바랍니다요...^^
  • 스카이님....................내일 봅시다
    빈손으로 오시진 않겠죠 ㅎㅎ
  • 스카이님~~ 피로 다 풀렸어요~~
    엊그제 수리산 라이딩도 다녀 온걸요..
    저는 술을 잘 못하니 스카이님 다~~ 드셔도 되고요.
    가능하면 술을 조금 적게 드시면 더욱 좋고요.
    휴전선랠리, 280랠리,서부랠리, 왈바랠리.. 매주 댕겨도 보고픈이 살아 버티는건
    아마도 주님(?)을 멀리하기 때문 일랑가요??
  • eyeinthesky7글쓴이
    2007.7.19 23:40 댓글추천 0비추천 0
    낼유??.....오늘 퇴근길에 그 문제의 상자 통채로 누이댁에 가져다 놓고 왔다는건 아시는지요...
    매형이 ...매형이.....넘 혀유....ㅠㅠ
  • eyeinthesky7글쓴이
    2007.7.19 23:42 댓글추천 0비추천 0
    ㅂ ㅓㄱ ㅓ픈님....고건...아무래도...주님을 모시고 않모시고의 차이가 아니구유...
    녹록치 않으신 경험과 연륜에서 나오시는거 같어유....이거...연륜....질대루 무시 못허지유..암~유~
    암~만~!!!^^::ㅎ
  • 좋은 밤입니다
    저는 무슨 복을 타고 났는지
    올여름 자출하면서 한번도 비를 만난적이 없네요.
    두어번은 집에 도착과 동시 내리 쏟기는 하더만요..
  • 스카이님 빨랑 주무셔유~~~~~
  • 자정이 넘었네~~
    잘 들 주무세요.

    1.8리터 병에 든 그거
    향기나 메일로 좀 .....
  • 다시봐도 부러운 부자지간입니다........^^*
    저희집안은 요런 디테일이 없어요....^^;;;
  • 울 삼실 옆 식당 아줌마가 맨날 매실액기스 오디액기스 섞어액기스 막막 가져다 줍니다. 그러면서 늦둥이 보면 다 자기 덕인줄 알랍니다. 당최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ㅎㅎㅎ 이제 알겠습니다. 그게 거기에 쓰이는 거군요? ㅎㅎㅎ
  • 아 저희집에 매실엑기스 있는데 필요하신분 잠실루 오셔서 받아가세요 ...

    먹질 않아서 냉장고에서 묵혀두고 있네요~ 용량은 1.5리터 사이다병인가 ~

    장인어른이 보내신건데 먹을일이 없어서 ~
  • 스카이님^^ 이건뭐 당췌!!!아버님 느무느무 쎈쓰 10000점이십니다.
    복분자 구운마늘 총각들하고 아무 이유없는....^^
    누님 모르게 조금 덜어두세요.혹시 모르잖어요.ㅋㅋㅋ
    아버님 오래(50년)도록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추신: 스카이님 혹시 그거 몰래 혼자 드시고 업드려 주무시면 클납니당^^
  • 케케케케....^___________________________^
  • ㅁ냉장고에 있다는서.................맛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맛만 보다가 다 먹을수도 ㅎ
  • 스카이님께서 하루도 안거르고 자출을 하신다고 하더니 그게 바로 어르신의 든든한 후원이 있었기 때문이군요..ㅎㅎㅎㅎ 더운 여름 잘 지내시죠???
  • ㅋㅋㅋㅋㅋ..
    와 스카이님 댁으로 놀러가야겠어요~매실액기스 소주에 타먹음 맛나는제 으흠~
    김안주 삼아서요~
  • 저도 먹으면 하루도 안거르고 자출 할수 있을까요-_-?
  • eyeinthesky7글쓴이
    2007.7.20 12:40 댓글추천 0비추천 0
    mskd21님 :고건...아무래도 님께서 평소에 베푸신 공덕이 복이되어 그런건 아니신지요..
    전 매 번 주구장창 맞았습니다...ㅎ...늘...건강 하세요...^^

    구름선비님 :매일로 보내 드렸습니다요...오늘밤 잠은 다 주무셨군요...^^::ㅎ
    건강 쾌차 하시어요...^^

    따블에스님 :그리될라믄 용돈 마이 들갑니다요...>.<:::

    10simi님 :다른것과는 달리 장기복용 하셔도 부작용이 없습니다요...
    요번 기회에 늦둥이 함 보시지요...댁내 행복 가득 하시길 빕니다...^^

    랄푸71님 :저...밤 마다...실은 ....엎드려서 잡니다요...>.<::: 큭~
    책임지셔욧~!!!^^::ㅎ 주말과 휴일 즐거히 맞이 하시며 보내셔요...^^

    키큐라님 :뭐가 그리도 좋으신감유?....설마 눈독을??....어림도 읍씨유...ㅎ
    이사는 언제 하시기로 했는지요...

    잔차나라선배님 :넵~!!!^^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답니다...선배님께서도 잘 지내시는지요..
    점 점 연로해 가시는 모습에 이제 한숨만 나옵니다요..아부지의 어께도 좁아지고...
    더위 드시지 않게 조심 하시며 즐거히 잔차 타세요...^^

    부루수리님 :낸중에 이슬양 품을 때에 술잔에 제가 타드리쥬...모르고 마셔야 제 맛인규...^^

    호따루님 :고거히 충분 합니다요...호따루님께서 드시믄 모든 남자들이 멋쪄 보일거라는
    부작용도 따를듯 합니다...^^ㅎ
    서울로 오시믄 제가 구해 드리쥬...ㅎ 아가띠 한테 건강 하시라고 하믄 대단한 결례이니
    좋은 일 많아지시길 바랍니다..^^
  • 수카이님~~~~~~~!!!다정도 병입니다^^*!!자게분들한테 너무 다정하게 시간쏟지 마시고,
    빨랑 노총각 벋어날 연구나 하시랑께요~~~~~~~~!!!ㅋ~~~~~~
  • 호따루님 많이 달라셔서 저도 조금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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