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령 '화려한 휴가'란 책을 보면
공수부대가 만든 몽둥이가 물푸레나무를 깎아 만든 팔뚝굵기의 나무로 소개되고 있는데...
영화에서는
착검으로부터 시작해서 찌르는 과정은 생략이 되어있고,
장갑차도 등장하지 않고
머리채 끌고가는 장면이나, 올챙이 포복하는 장면도 안나오고
'죽음을 넘어...' 황석영씨 책과 '화려한 휴가'를 읽어본 사람의 시각에서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감독에게 묻고 싶더군요
왜 좀 더 영화를 사실적으로 만들지 그랬느냐?
이 점이 영화를 보면서 참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작게는 예비역 대령 집 방문할때 울리는 초인종인지 전화 벨인지는
당시에 그런 소리가 있었는지도 궁금하고...
학생들 교복 보면 영화 친구를 패러디 했는지
교복단추 첫단추까지 풀르고 나오는데...
당시 범생들이 호구라고 불리는
교복의 잠금장치를 풀르고 다닌다는 것은 아마 지상최대의
교칙위반이었을텐데..??
눈물샘은 자극했지만 리얼성이 좀 부족하네요
<화려한 휴가> 라는 제목이 주는 사실감은 차라리
예전 고현정 주연의 <모래시계>가 주는 이미지 보다
상업적 냄새가 납니다.
광주의 기억을 안고 있는 세대들에게
광주는 그 진지함을 조금이라도 훼손시켜서는 안되는
그런 기억인데
영화가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 정도 제목을 쓸 만큼 영화를 만들려면
그 영화 보고
ㅈ 두환 한테 테러가 일어나게 할 정도로 만들어야 되는 겁니다.
앞으로는 섣불리 광주를 배경으로 영화 만들 분들은
엄청난 고증과 노력으로(특히 광주에서 직접 구두로 고증하는데 치중하여)
영화의 후폭풍(?)을 몰고 올 정도의 각고의 노력이 있었으면 합니다.
하여튼 광주사건을 모르는 세대들에겐
흥미롭게 보여질 영화이긴 하네요.
그 치를 떨 만큼 국민들을 감쪽같이 속이며
모르게한 언론 통제를 생각하면 지금도 계기만 되면 당장......
광주의 빛바램도 진정한 노력도 없이
당시엔 꼭꼭 숨어 있다 사태가 민주화운동으로 승격될 만큼 되니
민주투사처럼 나온
사이비투사들의 우려 때문에
부각이 안되는것 아닐까?
뭐 이런 생각도 듭니다.
하기사 당시 열심히 맑은 날은 최루가스,
비오는 날은 구토가스 마셔대며 외치던 저도
광주의 그 엄청난 일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으니
주변에 누군가가 진실이라고 알려줘도
긴가민가 부정쪽으로만 생각했는데.....
기왕 돈 들일거면 좀 더 리얼하게 만들지 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 감상이었습니다.
온갖 잡념이 떠오른 하루 였습니다.
공수부대가 만든 몽둥이가 물푸레나무를 깎아 만든 팔뚝굵기의 나무로 소개되고 있는데...
영화에서는
착검으로부터 시작해서 찌르는 과정은 생략이 되어있고,
장갑차도 등장하지 않고
머리채 끌고가는 장면이나, 올챙이 포복하는 장면도 안나오고
'죽음을 넘어...' 황석영씨 책과 '화려한 휴가'를 읽어본 사람의 시각에서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감독에게 묻고 싶더군요
왜 좀 더 영화를 사실적으로 만들지 그랬느냐?
이 점이 영화를 보면서 참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작게는 예비역 대령 집 방문할때 울리는 초인종인지 전화 벨인지는
당시에 그런 소리가 있었는지도 궁금하고...
학생들 교복 보면 영화 친구를 패러디 했는지
교복단추 첫단추까지 풀르고 나오는데...
당시 범생들이 호구라고 불리는
교복의 잠금장치를 풀르고 다닌다는 것은 아마 지상최대의
교칙위반이었을텐데..??
눈물샘은 자극했지만 리얼성이 좀 부족하네요
<화려한 휴가> 라는 제목이 주는 사실감은 차라리
예전 고현정 주연의 <모래시계>가 주는 이미지 보다
상업적 냄새가 납니다.
광주의 기억을 안고 있는 세대들에게
광주는 그 진지함을 조금이라도 훼손시켜서는 안되는
그런 기억인데
영화가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 정도 제목을 쓸 만큼 영화를 만들려면
그 영화 보고
ㅈ 두환 한테 테러가 일어나게 할 정도로 만들어야 되는 겁니다.
앞으로는 섣불리 광주를 배경으로 영화 만들 분들은
엄청난 고증과 노력으로(특히 광주에서 직접 구두로 고증하는데 치중하여)
영화의 후폭풍(?)을 몰고 올 정도의 각고의 노력이 있었으면 합니다.
하여튼 광주사건을 모르는 세대들에겐
흥미롭게 보여질 영화이긴 하네요.
그 치를 떨 만큼 국민들을 감쪽같이 속이며
모르게한 언론 통제를 생각하면 지금도 계기만 되면 당장......
광주의 빛바램도 진정한 노력도 없이
당시엔 꼭꼭 숨어 있다 사태가 민주화운동으로 승격될 만큼 되니
민주투사처럼 나온
사이비투사들의 우려 때문에
부각이 안되는것 아닐까?
뭐 이런 생각도 듭니다.
하기사 당시 열심히 맑은 날은 최루가스,
비오는 날은 구토가스 마셔대며 외치던 저도
광주의 그 엄청난 일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으니
주변에 누군가가 진실이라고 알려줘도
긴가민가 부정쪽으로만 생각했는데.....
기왕 돈 들일거면 좀 더 리얼하게 만들지 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 감상이었습니다.
온갖 잡념이 떠오른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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