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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나서서 국력을 분열시키고있다.

dunkhan2007.09.02 21:45조회 수 1141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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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아프간인질들이 풀려나서 무사히 나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면 그렇지, 역시" 라는 생각으로 국가의 소중함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그런데,

이상한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질을 구출했으면 국가와 국민과 국민이 서로 더욱 하나가되고 화합이

되는 계기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죽일놈, 살릴놈 종교가 어떠니

말들이 많습니다.

근데,

여기서 또 의아한것은 정부의 행태입니다.

분위기가 이러할때 정부가 나서서 화합을 도모하고, 더끌어앉는것이 아니라,

구상권을 청구하겠다. 국정원장이 직접 현지에서 인터뷰를 하면서, 불난집에 부채질을

하고있습니다. 그것도 자기집에....

이번사태를 대선용으로 이용하자는것인지....


저는 이번사태를 보면서 국가의 책임의식과 안일한 외교의식에 문제점이 있다는것을

다시 지적합니다.

분명히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들을 국가가 구출하는것도 국가의 의무고, 그들의 안전과

보호를 해야하는것도 국가의 의무입니다.

그들이 밀입국으로 아프간에 몰래간것이 아니라, 국가의 승인하에 갔다면 이미 국가의

첫번째 책임인것입니다.

26번만류? 50만류? 100만류? 그건 다 불필요한 말이고 뒤늦은 핑계일뿐입니다.

국가가 진정 그들을 못하게 했더라면, 어떻게든 못잡았을까요?

여기 어느누구 뒷배경없이 아프간간다고 갈수있는사람 없습니다.


결국 승인은 국가의 누군가가 내어준겁니다. 외교부에서는 그사람을 이미 파악했겠지만,

말하지는 않겠죠.

정부 스스로가 이러함에도 우리는 만류만한 힘없는 정부이니, 너네들끼리 싸우든지 말든지

오히려, 구상권도 청구한답시고, 부추기고 있다는사실이 웃길뿐입니다.


분명히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렇게 이해타산으로 서로 잘잘못을 따져서 분열되면 않될거라 봅니다.

다른나라가 이러했으면 우리는 어떻게 바라볼까요?

미국이 선교파견해서 잡혔으면, " 저런 미친것들, 국가가 만류하는데도가? 참 미국이니까

가능한 행동이네..별사람 다있다..죽어도 싸다..." 이렇게 해서 구출이 되었을 경우.....

미국이라는 국가를 욕을 할까요? "역시 미국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을까요.....

프랑스, 영국 다 마찬가지일겁니다.

다른나라에도 정신나가고, 미친사람 많아도, 결국, 국가는 거두어 들이게 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너무 서로 기를 죽이고, 서로싸우고, 헐뜯게 되어있습니다..

당연히 그걸 탓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것은 늘 부족하기만 했던 생활환경과, 몇백년동안을 유교로 이어져 오면서 그내용을

악용한 양반들이 그렇게 살게끔 머리속에 박히도록 이어져 내려온것이니까요..

이제 100년도 않되었는데, 그런 습성이 아직 바뀔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늘, 없는사람끼리 싸우게 만드는 힘없는 정부가 원망스럽니다.

항상 이런식으로 분열되는모습도 안타깝습니다.


이것은 국민들끼리 싸울문제가 아닙니다.

누구든 자기도 모르게 그런위험에 빠질 상황은 생길수 있습니다.

어느누구든 평생 뜻하지않는 잘못, 생각치 못했던 잘못에서 자유로울수 있습니까?

국가가 그들을 보호하고, 내가 그들을 위로해줘야, 결국 내가 위로받고,

국가가 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는 간단합니다.

부족한것을 외부에서 찾느냐?

부족한것을 내부에서 쥐어짜느냐?


저는 혹여, 탈레반에게 준돈보다, 전국 공직자들이 폭식하는 세금부터 바로 잡아야 할겁니다.

그돈 규모야 말로, 없는사람, 아프리카사람 도울수있는 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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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해질 무렵의 서울 하늘 사진... (by brat73) 다운힐 경기장이 생겻데요 ^^ (by speed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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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dunkhan님의 게시글에는 처음으로 댓글을 답니다.
    아이디로 한번 검색해보면 순 이런글 밖에 없군요.

    잔차는 타십니까?
  • 가까운 일본도 이와 똑같은 경우에 얼마전 구상권을 청구했습니다.
  • 대부분의 국가가
    아니 지구상의 모든 국가가
    자국민을 보호 하려고
    이른바 외교관도 파견하고
    대사관 영사관도 운영합니다
    자국국민이
    타국에서 수감, 혹은 납치되면
    그사람이 살인범이건 강간범이건 아니 마약사범이건
    어쨌든 빼내와서
    자국법으로 다시 재판을 해서
    자국에서 감옥에 보내기도 하고
    구상권을 청구하기도 합니다
    그게 바로 국가의 책임이자 의무 입니다

    님 얘기처럼
    싸우고 헐뜯는게 아니라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고
    원칙을 세워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국가도 사람입니다.
    차라리 최고책임자를 욕하심이.....
    공무원 되보시면 압니다.
    누가 얼마만큼 최선을 다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책임소재는 해결과정에서 필요한거고
    결과가 나온이상 그간의 최선을 누가 더 많이 했느냐가 중요한걸로 생각합니다.
    200억 줬다면
    샘물교회사람들이 그 정도 돈줄 만큼 잠안자고 노력했는지
    알고는 있었는지
    국가가 200억 주고 대선용인지 신뢰를 얻으려한건지
    진정 국민보호차원서 한건지 노력여하로 판가름해 봅시다.
    그리고 한번 도마위에 올려봅시다.
  • 아프칸 간사람들 잘못이에요 잘한건 정부구요 도둑질 살인 강도 하지 말라고 해도 하지않습니까?
    어떻게 국가가 막습니까? 제가 잘못알고 있는지 모르지만 바로 카불로 간게 아니라 파키스탄 거져서 같다는걸로 알고 있는대요
  • 모두가 "예"할 때 "아니오"라고 하여서 용기있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그런게 아닌듯 합니다..
  • dunkhan글쓴이
    2007.9.2 22:38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들이 잘못이 없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또 다르게 생각할 뜻도 없습니다.
    철없건, 생각이 없건 잘못이야 했으니, 받아야 되겠지만, 여기계신분뜻과 같이 제대로된
    분석적인 냉정하게 판단된 잘못을 받게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한가지 말씀드리면, 그들이 아니더라도, 잘못은 어디에서 또는 어떻게 텨저나옵니다.
    그러니까 제말은 언제든지 터질수 있는일에 국가는 현명하게 대처할수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할겁니다.

    국민들의 해외여행이나, 기타, 지식과, 능력이 이미 국토를 뿜어나가는데, 외교적이나 대외적
    으로는 아직도 약한것이 사실이잖습니까.

    그리고 구상권청구자체를 반대하는것이 아닙니다. 기독교라면, 충분히 그돈 낼돈 있을겁니다.

    다만 국민에겐 화합으로 보여주고, 그들과는 따로 계산을 하고...

    어쨋든 이렇게 생각해 봤습니다.

    그리고 저도 삘건달님에게 처음 댓글 달아보는데요. 삘건달은 상당히 자전거도 많이 아시고, 잘타
    시는것으로 아는데, 언제 같이 탈 영광이라도 주시면 좋겠습니다.

    꼭같이 한번 타보고 싶습니다.





  • 이럴때는 두환씨 시절이 그립다. 두환씨 시절 같았으면 신문 한쪽 구석에 조용히 찌그러져서 있어야할 내용들이 온나라를 시끄럽게 하니...설사 국가적으로 이슈가 되더라도 돌아와서 남영동분실이나 서빙고분실 같은데서 본디오빌라도 같은 사람들에게 고난을 당할일인데...
  • 글을 쓰신 취지가 궁금합니다. 정부의 태도가 문제 이신겁니까? 아니면 공무원들의 세금횡령이 문제 이신겁니까??
  • 국민이 화합되지 않는 이유는 기독교에 있지 않습니까???
    이번일에 있어서는 정부를 욕하기 보다는( 되려 열심이 노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
    말바꾸기에 능통한 기독교인들이 말을 바꿈으로서 네티즌을 찌찔리로 만들어 버리고,
    모두를 무시하는 태도가 먼저 아니였던가요???
  • 두환씨 시절이 그립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군요. 뭐 설마 광주사태를 그리워 하시면서 쓴 글은 아니실테니 그냥 보고 넘깁니다. 물론 쓴 웃음은 조금 납니다. 그나저나 대공분실에서 코로 설렁탕 먹던 시절의 이야기는 굳이 두환이 시절이 아니더라도 더 가까운 과거에도 가능한걸로 알고 잇었습니다만..
  • dk2327님 오죽했으면 두환씨 시절을 가져다가 붙였겠습니까?
    아마 몇몇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 아니고는 그시절을 그리워 할사람은 없겠지요.
    뒤에글을 잘 생각해 보시면 대강 무슨뜻인지 아실겁니다.
  • 흠...

    원칙과 예외... 민주주의... 하하하!

    참말로 먼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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