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성도(聖徒)라니.....?

느림보2007.09.10 11:31조회 수 1143댓글 8

    • 글자 크기


아프가니스탄에서 있었던 인질극 사건으로
여러 게시판에 종교 얘기가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걸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이 있는데,
개신교 일부가 聖徒라는 말을 쓰고 있다는 겁니다.
매우 거슬리더군요.

사람 앞에 聖을 붙이려면,
먼저, 그만한 일을 했던가 그 인생이 聖스러워야 합니다.
또 한 가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조건이 있습니다.
스스로 붙인 게 아니라 남들이
聖스럽다고 인정하고 그렇게 붙여줘야 한다는 겁니다.

테레사 수녀가 스스로 聖女라고 했던가요?
역사상 그 어느 聖人이 살아생전에 스스로 그리 불렀던가요?
만일, 스스로 聖人이라고 할만큼 겸손하지 않고 오만방자했다면
그것만으로도 聖人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는 것이죠.

그런데도 일부 개신교 대형 교회 신자들이 스스로 聖徒라고 합니다.
“聖徒가 무슨 뜻인데 스스로 이렇게 부르는 것일까?”하고 생각해봤습니다.
결론 삼아 聖徒의 사전적 의미를 이렇게 정의해봤습니다.  

성도(聖徒): 개념 없는 개독교도들을 통 털어 일컫는 말.
                대개 무뇌이고 생수교회 먹사처럼 후안무치하고 교활하기 짝이 없음.


    • 글자 크기
사랑과 전쟁 (by franthro) 새로운 시작 (by Objet)

댓글 달기

댓글 8
  • 요즘엔 이넘들하고 관련된 기사 제목만 봐도 울화가 치밀어서 아예 보질 않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애꿎은 나까지 아프간 국민들을 희생시키고 이런 쓸데없는 넘들 구하는데 일조하게 된 것에 대해 기독교계에서 아무런 언급이 없는지... 어렸을때부터 믿어왔던 기독교에 대한 회의가 너무나 크게 느껴집니다...
  • 정말 할말을 잃게 하는군요.
  • 흔히 "성도"란는 말은 많이 듣고 무심히 넘겨왔었읍니다.
    느림보님의 "성도'에 대한 글을 읽고 ,다시한번 기독교에서
    많이 쓰이는 성도란 뜻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제가 기독교 신자가 아니라서 정확한 뜻은
    잘 알수없지만...

    기독교 신도들이 말하는 성도 라는 말이
    느림보님이 말하는
    "성스러운 무리"는 뜻으로
    쓰인다고 생각하는것 보다는

    "聖 하나님을 뜻하고
    徒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무리"로 해석 하는게
    옳을뜻 합니다.

  • 비판하시는 것을 기독교 측에서는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그 비판하시는데 사용되는 언어는 감정에 치우치기보다는
    이성적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표현이 지나치시다고 봅니다.
  • X새끼...........
  • 제 이름은 성聖 철澈 입니다

    부모님께서 붙여주신 이름인지라...

    앞으로 살 날이 더 많은 총각인지라
    살면서 聖을 이루면서 살아야겠네요
  • 쌔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06
175236 "스탐님 깜빡이는 제가 가져 갑니다.." ^^::ㅎ5 eyeinthesky7 2007.09.10 568
175235 정말 체력이 꽝인 사람한테 자전거 타기 요령이 무엇인가요??20 ssagajilee 2007.09.10 1439
175234 개강하니.... 시끄럽군요...5 인자요산 2007.09.10 680
175233 모두 나누어 드십시오.14 뽀스 2007.09.10 1073
175232 자전거 고수님들께...5 bonanza36 2007.09.10 789
175231 자유,,,,,,15 testo00 2007.09.10 844
175230 레이져 제네시스..10 sancho 2007.09.10 1198
175229 깜빡이...13 STOM(스탐) 2007.09.10 954
175228 사랑과 전쟁7 franthro 2007.09.10 1048
성도(聖徒)라니.....?8 느림보 2007.09.10 1143
175226 새로운 시작4 Objet 2007.09.10 596
175225 홀로 라이딩...11 미서니 2007.09.10 956
175224 와이프와 운동하기...18 스페이스 2007.09.10 1286
175223 충주호 라이딩 마지막 35km임도 포기..16 pharansan 2007.09.10 1245
175222 금산에 가보세요11 STOM(스탐) 2007.09.10 895
175221 [Info.] 산본 반월 저수지...3 Bluebird 2007.09.10 913
175220 젓가락 신공으로 그립을 교체하고...7 Bluebird 2007.09.10 953
175219 강원도 태기산,주천강 투어......12 더블 에스 2007.09.09 1104
175218 서울 자동차 없는날 유감.11 BF109 2007.09.09 1343
175217 "서울 종로통 자동차 없는 날" 11 더블 에스 2007.09.09 1119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