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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

franthro2007.09.10 12:08조회 수 1048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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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TV프로... 처음에는 재미있었는데 자꾸 보다보니까 나중에는 삶과 인간에 대해서 혐오감 비슷한 감정이 자꾸 스물스물 피어나는군요.

오늘의 프로그램 내용은 부부가 복권을 샀다가 거액의 상금에 당첨이 되고 기뻐서 호들갑을 떨고 난리를 치다가 은행으로 복권 당첨금을 타러 가는 길에 아내의 핸드백에 넣어둔 복권을 통째로 오토바이족에게 날치기를 당한 후 온 집안이 그 며느리를 타겟으로 원망을 쏟아내고 복권 당첨후 회사도 때려쳤던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하여 애는 유산을 하고 결국은 이혼법정을 찾는다는 스토리설정인데... (실화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요새 저 프로그램을 볼때마다 유독히 제 눈길을 끄는 역할이 뭐냐면 바로 시어머니라는 존재더군요.  당신들 스스로도 여자로써 참 힘든 시집살이를 헤쳐왔기에 그런건지 뭔지 하나같이 어쩌면 그렇게 며느리들한테 표독스럽고 매몰차고 말도 안되는 생트집을 잡고 사람을 앞에두고 할말 못할말 안가리고 막말을 해대고 그런 장면들이 그렇게 많이 나오는지 원.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너무 호들갑떨지 말고 인생만사 새옹지마라고 그저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삶의 자세가 필요한듯 싶습니다... 라고 말씀드리면 아마도 정석대로 내리는 결론이 되겠지만, 저같아도 만일 몇억의 상금에 당첨된 복권을 잃어버리거나 날치기당하면 아까워서 밤잠을 설치고 홧병으로 꽤 오랫동안 고생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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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이... (by STOM(스탐)) 성도(聖徒)라니.....? (by 느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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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흥미위주로 만드는 전형적인 드라마의 해악이라고 할 수 있지요.
    요즘처럼 이혼이 많고, 어려운 서민들이 많은 때에는 긍정적인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도 공익방송의 자세여야 할 텐데 그렇지 못한 감이 있지요.

    한때는 텔레비젼을 비롯한 매스컴에서 오히려 이혼을 조장한 감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 미녀들의 수다에서....외국 여성분이 사랑과전쟁 골수 시청자인데~~

    한국은 모두 그렇게 사는줄 알더군요

    결혼하고 바람나서 이혼하고, 시어머니랑 싸우고, 양가 싸우고 .....

    드라마는 드라마 일뿐 ...............물론 진짜 그런 경우도 있지만
  • franthro글쓴이
    2007.9.10 13:44 댓글추천 0비추천 0
    mystman님, STOM님 안녕하세요? 점심식사는 맛있게 하셨나요? 저는 낮잠시간입니다. 낮잠자러 갑니다. 생활자전거타고 대구 도심을 돌아다니기에는 햇살이 너무 따갑네요. 이따 봐서 못참게 무료하면 수영장이나 갈까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 그래서.............바보상자 라고들 합니다.^^**
  • franthro글쓴이
    2007.9.10 17:09 댓글추천 0비추천 0
    탕수육을 작은 걸로 시켰는데도 혼자 먹었더니 배가 터질라합니다. 여걸 식스에 출연한 탤런트 J씨는 왜 저렇게 이쁘고 섹시하게 생겼을까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성형때문이라는 사실... 어쨌던 이쁘니까 괜찮습니다... TV를 계속 보면서 점점 바보가 되어가는거 맞나봅니다. 사실 저는 몸에 칼대는거 진짜 싫어합니다. 무서워서 싫어요.
  • 이혼이 모든 방법...생각해내는 작가들이 대단한거 같아요^^
  • 와이프들이 보지 않기를 바라는 프로그램 1위에 뽑혔다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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