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수카이님에게서 전화를 주셨네요.....
근데...요즘....주변이 어수선하여(??) 저녁에 시간을 비우기가 그리 수월치 않아서...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근데...원래..이 위인이...술을 전혀 못하는 체질인지라....그런 모임에 좀 약하다는...
따라서....남들 다 가봤다는 포장마차도 제대로 한번 가보질 못했네요....
다만...예전 80년 초..대학 시절 아르바이트로 장조카(저랑 대학 학년이 같았지요...)와..
그친구 한넘....이렇게 세명이서 동업(??) 겸..같이 포장마차를 했었습니다.
장소는...지금의 금호동 금북시장 입구....제법 길목이 좋아서..꽤 짭잘하기는 했는데...
워낙 그런 곳이 무료 일리는 없고..동네 조무라기(??) 건달들이 시비를 걸기도 합니다.
오전에...신당동 중앙시장에 가서...오징어며...곱창이며..꼼장어며...장을 봐서는...
조카 친구넘 집에서 대충 손질을 하고....장사 준비를 하였다가...
초저녁에 되면....리어카 보관장소인 곳에 가서 리어카를 끌고....자리를 잡으면...
연탄불..(지금은 대부분 LPG 겠지만...)을 피워 놓고...밑불 삼아서....장사를 시작합니다.
당시에..처음으로 통행금지가 해제되던 때인지라....
의외로 늦은 밤까지 손님들이 많았고...한참..매상이 오를 때쯤 되면.....
여지없이 나타나는 동네 건달들....
근데..동네 건달들이라야.....다 그 동네 초등학교 (국민학교..) 후배들인지라...
별다른 해꼬지는 하지 않고.....말로만 외상(??)으로 술한잔에..
꼼장어 한접시 먹고 가는 것이 고작인지라....그냥 자릿세 삼아....한잔씩 돌려 줍니다....
12시가 훌쩍 넘으면..순찰 도는 경찰들..포장마차의 포장을 훌러덩 제끼고 들어와서는...
오뎅 한꼬치 입에 물고..오뎅 국물 '후루룩' 마시고는 가버리는....
이건 외상도 아니고....그냥..지나가다 키핑해 놓은 쐬주 마시듯..먹는 꼴이....
차라리 동네 건달보다 더 한듯 하였지만...말도 못하고 그러려니 합니다.
드디어..손님이 뜸해진 시각....
대충 안주 남은 것들 끌어 모아 놓고....우리끼리 한잔씩 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술 못하기는 마찬가지...
전..옆에서...안주발이나 세우면서...기타를 끌어 안습니다.
주거니 받거니 하는 조카넘과 친구넘들 옆에서....도야지 멱따는 소리로....
노래 한곡 부릅니다...
'한잔...또...한잔을..마~~셔도...취하는건 마찬가지지~~~~'
그러면..조카넘과.친구넘들도 돌아가며...기타를 건네 받고...또다른 노래를...
그러다 보면..지나가던 취객들이 노래소리를 듣고..엉겁결에 따라 들어와...
다시 포장마차는 시끌벅쩍 합니다....
그러던 중..어느 날...
맨날..삥 치듯....술과 안주만 빼앗아 먹던 동네 파출소 순경들이 들이 닥쳤습니다...
?????????
'누가 맨날 밤마다..기타치고 고성방가하냐??....같이 가자!!!'
일단..포장마차 최대주주(??)는 조카넘이니 만큼..
자기가 갔다 오겠다고 용감하게 앞장(??)서서 파출소로 끌려 갔습니다...
아마 인근 주택가에서 밤마다 기타치는 소리가 시끄러원 파출소로 민원을 넣은
모양입니다.
그렇다고..이것들이(??) 안면몰수를....
언젠...사막의 오아시스 들르듯 다니던 넘(??)들이...
이날 장사는 쭁 났습니다..
일단 제 작은 매형에게 연락을 하였지요.....
"예~~ 매형...oo이가...XX파출소에 잡혀 있어요.....예~~~"
그리고 조카 친구넘도..자기 작은 형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제 작은 매형은 당시...서울시경 보안과에 근무를 했었고...
조카 친구넘 형은 어디 경찰서 경위급..간부라고....
해서...아마...이곳 저곳에 전화를 하여 관할 파출소에 직접 전화를 한 모양입니다.
훈방해 달라고....
그래서..그날 새벽쯤....조카넘은 뒷통수 끄쩍이며...포장마차로 돌아 왔습니다
파출소 나올 때....그곳 순경이....어디서 온 전화를 전화를 받더니만....
"옛!!..예~~ 바로 훈방조치 하겠습니다..." 라고 하더니만...
자기한테 와서....
뒷통수를 한대 치면서...
"야!! 너 빽 썼구나???" 하더랍니다....
그런 일을 겪으면서...겨울 방학 한달 내내 포장마차 아르바이트를 했건만....
나중에 포장마차 리어카 까지 처분 했더니....
배당금은 없고....원..투자금(???...리어카와 그릇들을 처분한...)만 회수하였습니다.
결국..한달 내내 밤새워 먹고 논 셈이었지요....
지금도 가끔씩 금북시장을 거쳐 동호대교를 가기 위해 그곳을 지나칠 때면....
저절로 고개를 한번씩 돌아보게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근데...요즘....주변이 어수선하여(??) 저녁에 시간을 비우기가 그리 수월치 않아서...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근데...원래..이 위인이...술을 전혀 못하는 체질인지라....그런 모임에 좀 약하다는...
따라서....남들 다 가봤다는 포장마차도 제대로 한번 가보질 못했네요....
다만...예전 80년 초..대학 시절 아르바이트로 장조카(저랑 대학 학년이 같았지요...)와..
그친구 한넘....이렇게 세명이서 동업(??) 겸..같이 포장마차를 했었습니다.
장소는...지금의 금호동 금북시장 입구....제법 길목이 좋아서..꽤 짭잘하기는 했는데...
워낙 그런 곳이 무료 일리는 없고..동네 조무라기(??) 건달들이 시비를 걸기도 합니다.
오전에...신당동 중앙시장에 가서...오징어며...곱창이며..꼼장어며...장을 봐서는...
조카 친구넘 집에서 대충 손질을 하고....장사 준비를 하였다가...
초저녁에 되면....리어카 보관장소인 곳에 가서 리어카를 끌고....자리를 잡으면...
연탄불..(지금은 대부분 LPG 겠지만...)을 피워 놓고...밑불 삼아서....장사를 시작합니다.
당시에..처음으로 통행금지가 해제되던 때인지라....
의외로 늦은 밤까지 손님들이 많았고...한참..매상이 오를 때쯤 되면.....
여지없이 나타나는 동네 건달들....
근데..동네 건달들이라야.....다 그 동네 초등학교 (국민학교..) 후배들인지라...
별다른 해꼬지는 하지 않고.....말로만 외상(??)으로 술한잔에..
꼼장어 한접시 먹고 가는 것이 고작인지라....그냥 자릿세 삼아....한잔씩 돌려 줍니다....
12시가 훌쩍 넘으면..순찰 도는 경찰들..포장마차의 포장을 훌러덩 제끼고 들어와서는...
오뎅 한꼬치 입에 물고..오뎅 국물 '후루룩' 마시고는 가버리는....
이건 외상도 아니고....그냥..지나가다 키핑해 놓은 쐬주 마시듯..먹는 꼴이....
차라리 동네 건달보다 더 한듯 하였지만...말도 못하고 그러려니 합니다.
드디어..손님이 뜸해진 시각....
대충 안주 남은 것들 끌어 모아 놓고....우리끼리 한잔씩 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술 못하기는 마찬가지...
전..옆에서...안주발이나 세우면서...기타를 끌어 안습니다.
주거니 받거니 하는 조카넘과 친구넘들 옆에서....도야지 멱따는 소리로....
노래 한곡 부릅니다...
'한잔...또...한잔을..마~~셔도...취하는건 마찬가지지~~~~'
그러면..조카넘과.친구넘들도 돌아가며...기타를 건네 받고...또다른 노래를...
그러다 보면..지나가던 취객들이 노래소리를 듣고..엉겁결에 따라 들어와...
다시 포장마차는 시끌벅쩍 합니다....
그러던 중..어느 날...
맨날..삥 치듯....술과 안주만 빼앗아 먹던 동네 파출소 순경들이 들이 닥쳤습니다...
?????????
'누가 맨날 밤마다..기타치고 고성방가하냐??....같이 가자!!!'
일단..포장마차 최대주주(??)는 조카넘이니 만큼..
자기가 갔다 오겠다고 용감하게 앞장(??)서서 파출소로 끌려 갔습니다...
아마 인근 주택가에서 밤마다 기타치는 소리가 시끄러원 파출소로 민원을 넣은
모양입니다.
그렇다고..이것들이(??) 안면몰수를....
언젠...사막의 오아시스 들르듯 다니던 넘(??)들이...
이날 장사는 쭁 났습니다..
일단 제 작은 매형에게 연락을 하였지요.....
"예~~ 매형...oo이가...XX파출소에 잡혀 있어요.....예~~~"
그리고 조카 친구넘도..자기 작은 형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제 작은 매형은 당시...서울시경 보안과에 근무를 했었고...
조카 친구넘 형은 어디 경찰서 경위급..간부라고....
해서...아마...이곳 저곳에 전화를 하여 관할 파출소에 직접 전화를 한 모양입니다.
훈방해 달라고....
그래서..그날 새벽쯤....조카넘은 뒷통수 끄쩍이며...포장마차로 돌아 왔습니다
파출소 나올 때....그곳 순경이....어디서 온 전화를 전화를 받더니만....
"옛!!..예~~ 바로 훈방조치 하겠습니다..." 라고 하더니만...
자기한테 와서....
뒷통수를 한대 치면서...
"야!! 너 빽 썼구나???" 하더랍니다....
그런 일을 겪으면서...겨울 방학 한달 내내 포장마차 아르바이트를 했건만....
나중에 포장마차 리어카 까지 처분 했더니....
배당금은 없고....원..투자금(???...리어카와 그릇들을 처분한...)만 회수하였습니다.
결국..한달 내내 밤새워 먹고 논 셈이었지요....
지금도 가끔씩 금북시장을 거쳐 동호대교를 가기 위해 그곳을 지나칠 때면....
저절로 고개를 한번씩 돌아보게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