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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기름유출 사건은 과연 누구의 잘못인가...

Bluebird2007.12.12 00:37조회 수 1085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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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이 한겹인 유조선을 운용한 회사의 잘못인가,

아니면, 대형크레인을 잘못 끈 유도선의 잘못인가,

아니면...

새로이 발생하는 새로운 재난에 대한 준비가 없었던것이 문제인가...

아니면, 아니면.....

기름에 범벅이 되어 죽어가는, 말못하는 생물들이

너무도 불쌍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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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저는 그 사건에서 정치적인 냄새가 납니다... 뭔가 있을거 같네요... 아.. 지금 원래 최대 이슈였던문제가 뭐였드라... 하여간 뭔가 타이밍이 절묘한 냄새가 나네요...
  • 서해안이 온통 기름 바단데..

    뭔 정치 냄세요...

    기름 냄세가 여기까지 진동을 하는구만..
  • 이번 기름 유출 사건이 관계자들은 3년이면 수습된다고 하지만
    그 내막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은 10년도 모자라다며
    코웃음을 칩니다.

    수능을 마친 딸애가 친구와 자원봉사하러 가고 싶다면서
    오늘 저녁에 인터넷으로 참여할 방법을 검색하더군요.

    인간의 잘못으로 처음엔 자연과 미생물과 동식물이 피해를 입지만
    종국에 가선 최초의 피해에 그 독성이 자꾸 더해져서
    부메랑처럼, 해일처럼 밀려오는 재앙에 가장 커다란 피해를
    당하게 되는 건 인간일 것입니다.

    어떠한 경고도 귀담아 듣지 못하는 아니, 들으려하지 않는
    현 인류의 어리석음은 결국 대재앙을 겪고 나서야
    뼈저린 회한과 자기반성에 빠질 것입니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이 생존하기 위해 에너지를 취하되
    인간은 지나친 과잉섭취로 인해 에너지 효율성으로 보면
    그야말로 맨 바닥입니다.

    세계 에너지 소비의 거의 절반을 쓰는
    미국,중국,러시아,인도는 (한국도 자유스럽지 못하지만)
    현재 그들이 걷고 있는 경제 시스템의 붕괴를 우려해
    대기 오염에 관한 강제성을 가지는 어떤 조약에도
    조인하지 않는 무책임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끼치는 재앙은
    에너지를 거의 소비하지 않는 빈곤국들도 덮치지만
    재난에 대한 대비에 취약한 그들 빈곤국들로서는
    사실 억울하기 짝이 없는 희생입니다.

    현재 우리들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아마도 우리가 낳은 아들,딸, 손자,손녀들이
    피해를 입을 건 뻔합니다. 우리가 조금 편하자고
    우리 자손들의 삶의 무대까지 망치는 꼴이죠.
    산을 깎아서 아파트를 지어서 자손에 물리는 게 좋으냐
    아니면 경치 좋은 산을 원형대로 고스란히 물려 주는 게
    옳으냐는 굳이 미래의 후손들에게 묻지 않아도
    그 답은 명확할 것입니다.
    개발이 필요하다는 논리는
    개발함으로서 이익을 거두는 개발자들의 변명일 경우가
    대부분이죠.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빼앗긴 어민들의 장래가 걱정입니다.
    그들에게 가호가 있기를 빕니다.







  • 휴~ 그저 차 대신 자전거로 열심히 다니는 게
    제일인 것 같습니다.
  • 작은 나라에서 이게 뭔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내년 서해안 사람들에 신음 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청죽님 말씀 처럼 10년은 지나야 ...
  • 10년이 뭡니까 ?
    어제 자원봉사 갔다온 직원 하는말이 한 30년은 돼야 회복된다고 주위에서 그러더라네요.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100년이 지나봐라 아새만 못하지.... 하고 (표준어쓰는 서울분을 위하여 [아새 ]: 처음 .원래 . 당초 등등... )
  • 2007.12.12 10:38 댓글추천 0비추천 0
    법을 강화해서 이중선체가 아닌 유조선은 우리나라에서 운항을 못하게 해야 합니다.
    터그보트(예인선) 얘기하니까 10여년전 해양사고가 생각납니다.
    영광원자력 3,4호기 건설당시 압력용기를 바지선으로 운반하는데 터그보트 선장이 기상상태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운항하다가 바다에 빠뜨린 사건이었는데, 이사람들 무식하기 짝이 없고 안전의식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해상운송계약 시스템에 문제가 많습니다. 하청에 재하청, 이런식으로 해서 보통 서너 단계는 보통입니다.
  • 1989알래스카 엑슨발데스호 사건때 4만여톤의 원유로 그곳이 쑥대밭이 되여 세계최대 청어생산지가 타격을 받았죠 .거의 20여년이 지난 지금 복구가 안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수의 시프린스에서 5천여톤의 원유사고로 현재도 수습이 안되었습니다.

    이번 태안반도에서는 최하 만여톤의 원유가 해안을 쓸어버렸습니다.
    시프린스와는 비교도 안되는 피해입니다 여수는 암반이 많은 해변이지만 태안은 사암층이 많은 곳으로 원유가 땅속으로 전부 스며들어 영원히 복구가 안될 것이라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아마도 5~60년 가까이 죽음의 해변으로 변할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 그 곳의 터전을 삼고 사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픔니다.
    사건 당일 TV에서 괜찮다고 하는 공무원의 말을 들으니 한심하더군요.
    이런재앙은 초기대응이 관건인데 그날 휴일이라고 공무원 한사람 나와보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 공무원들 정말 어디가서나 한심 그 자체입니다.
  • 정말..... 인재 입니다.
    망가진 자연... 그리고 자연을 터전으로 업을 살아 가시는 분들?
    누가 보상해주나요?
  • 우리가 힘을 합텨서 빨리 바다의 기름을 빨리 없애줍시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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