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고 낚이신 분 많으시죠?ㅎㅎㅎ
오디오 얘기가 아닙니다.
병원이란 특수한 상황의 근무자에게는 일정기간을 돌며 방방을 옮겨 다닙니다.
병리학 혈액관련 일을 하는 분들도 마찬가지죠.
간호파트는 그나마 덜한편...
턴 하는 이유는 지식 감퇴와 매너리즘에 빠질까봐입니다.
물론 파트별로 힘든 곳도 있고 덜 힘든 곳도 있습니다. 그것도 이유중 하나지요.
영상의학팀(방사선과)는 크게 세 개 파트로 나뉘어 집니다.
진단방사선과, 핵의학과, 치료 방사선과. 기타 건진 업무팀에 속한 방사선사들...
지난 12월 31일부터 밤근무를 시작했지요. 돈을 쪼금 더 줍니다.
뭐 꼭 그것만이 이유는 아닙니다만 전 밤근무를 선호합니다.
나이 먹으면 골골골 수명 단축되고 어쩌고 하는데 전 이상하게도 체질적으로 밤근무가 좋습니다.
지난 9월 16일이 근무한지 만 16년이 된 날이니 지금은 17년차이고
전에 대충 계산 해보니 정년까지 딱 절반 왔습니다. 큰 이유 없다면 (직장 바꿀 생각은 전혀 없으니) 32년을 일하게 되는거죠.
16년을 지나 오면서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으려고 참 열심히 했습니다. 올해 초에 건강상 이유로 입원도 했었지만 지금은 많이 호전된 상태고 밥도 잘 먹습니다.
밥 먹으면 안되는 병이었거든요. ㅋㅋㅋ
그래서 그때 빠진 몸무게를 아직 원상 복구 못한 상태입니다.
16년을 일해 오면서 대충 따져보니 거의 절반을 밤근무로 채웠네요. CT실 세 번 갔었고, 응급실 밤근무만 세번(예전엔 6개월 단위 턴, 지금은 1년 단위)
모르긴 몰라도 오래 살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60은 넘기겠죠?
전 60 넘으면 그 이후부턴 미련 없습니다. 부르면 갈겁니다.
뭐 지금 이 순간에도 그럴 마음의 준비는 항상 하고 있지만...아이들 시집은 보내야지요. ㅎㅎㅎ
지금까지 사설이었습니다. ㅋㅋㅋ
=======================================
결론은 이번에 새로운 안이 접수되어서 밤근무자에 한해 예외 적용을 한다네요.
3개월마다 한명씩 빠져 나오고(데이근무) 한명이 밤근무로 투입되는...
일단은 밤근무 연장신청을 했지만 팀장님은 절대불가방침 이었지요.
제 체력과 먼거리 출퇴근을 감안해서 연장해 달라고 신청을 한건데...
"절대 불가"
사실 밤근무가 힘든건 사실입니다. 안힘들면 돈 더주겠어요?
그러나 하루 걸러 하루 출근하는 잇점때문에 하는거죠. 차비도 반밖에 안들고...(이거 아주 중요)
현재의 모든 밤근무자 전원 데이근무로 바꾸고 재투입이라는 강경방침.
뭐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어제 턴표가 나왔습니다.
CT,MRI실을 제외한 10명의 밤근무자중 한명만 남고(밤근무 경험이 있는 사람 한사람만 남겨둔다는) 다 철수...
근데 그 한 명이 접니다. 가장 연장자죠...(아~~ 쑥쓰)
새로 투입되는 인원이 한명만 10년차이고 나머진 거의 최근 입사한 멤버네요. 일들은 잘 하지만 상황대처법에서 조금 걱정 됩니다.
그 3개월마다의 턴이 어찌 될지 기준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는 팀장님밖에 모릅니다. 1년을 더 연장한 저로선 1년을 다 채우고 싶지만 모르죠.
병원직군을(직위체계)
따지자면 일반기업과 많이 다르지요.
궂이 꼭 비교 하자면 제 현재의 직군은 대기업의 과장수준일겁니다.
병원에서의 공식 지위는 선임방사선사. 10년차 이상은 다 선임입니다.
그 위에 UM(유닛 메니져) 다섯 분 맨 위 팀장
당연 닥터 빼고 방사선사만 따졌을때지요
제 대학 동창들은 예전에 UM 단 동기들 널렸습니다. 꼬우면 일찍 태어나지...줄을 잘 서던가??? 아산병원에도, 서울대병원에도, 아주대 병원에도,
그 중 제 위치는 어디냐?
열명 정도 되는 임시직(계약직포함)을 제외한 정직 방사선사중에 하프 바로 위랍니다.쉽게 말해서 50명이다... 했을때 단순 입사서열로만 했을때 23,24 그 근처...
핵의학과 치료방사선과 빼고 진단만 따졌을때 뭐 한 50여명 되는듯 합니다.
============================================
키큐라님의 공식 직함은 차장이지요. 김태용 차장(오라이 탕탕~~!)
불쌍한 스카이님 아침 신문 메트로에 나오는 그 주인공하고 같다죠? 빨리 올라 가그라...시방 멋허냐?
아지랑이님은 사장님이죠. 점장님인가?
모은행 지점장님도 있지요.아이디에 "모"가 들어간다나?
한 오년 전인가? 대기업으로 치면 대리급 승진 이라는 통보를 받았을때 얼마나 킥킥대고 웃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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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턴 개족보 이야기...
제목이 좀 거시기 하지만 대학 동문 얘깁니다.
병원이란 조직이 뻔합니다. 보건계열...학연, 지연 그런거 참 싫어하는 짜수 까칠합니다.
근데 제가 나온 대학 출신 동문얘기를 해 보려구요.
참 그게 학연 안따진다고 해도 누가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 다 외우게 되더랍니다.
ㅎㅎㅎ
그 중 저와 비슷한 또래 얘기를 해 볼까요?
입사순서로 85,86,87학번 순으로요...게다가 나이순서도...
잘 이해하면 정말 ㄱ족보 맞다는거 아실겁니다.
이름(실명 생략)--학번--입사순서--나이(참 제 이름은 공개하죠 그래야 드러나니깐)
LJY----------85-----------1------1966
LSJ-----------86-----------1-----1966(원래는 65년생...그렇다는데 뭘...)
KYK----------87-----------1------1965
짜수----------86-----------2------1966
HWS---------85-----------3------1967
KHS-----------85-----------4-----1967
자 계산해 봅시다
이름 다음이 학번 그 다음이 입사순서 마지막이 나이입니다.
어지러운 ㄱ족보 맞죠? ㅋㅋㅋ 그 전에 숙제 해보시길...
자세한건 내일 추가로 올리겠습니다.
직장과 선후배 나이 이거 참 복잡합니다.
오디오 얘기가 아닙니다.
병원이란 특수한 상황의 근무자에게는 일정기간을 돌며 방방을 옮겨 다닙니다.
병리학 혈액관련 일을 하는 분들도 마찬가지죠.
간호파트는 그나마 덜한편...
턴 하는 이유는 지식 감퇴와 매너리즘에 빠질까봐입니다.
물론 파트별로 힘든 곳도 있고 덜 힘든 곳도 있습니다. 그것도 이유중 하나지요.
영상의학팀(방사선과)는 크게 세 개 파트로 나뉘어 집니다.
진단방사선과, 핵의학과, 치료 방사선과. 기타 건진 업무팀에 속한 방사선사들...
지난 12월 31일부터 밤근무를 시작했지요. 돈을 쪼금 더 줍니다.
뭐 꼭 그것만이 이유는 아닙니다만 전 밤근무를 선호합니다.
나이 먹으면 골골골 수명 단축되고 어쩌고 하는데 전 이상하게도 체질적으로 밤근무가 좋습니다.
지난 9월 16일이 근무한지 만 16년이 된 날이니 지금은 17년차이고
전에 대충 계산 해보니 정년까지 딱 절반 왔습니다. 큰 이유 없다면 (직장 바꿀 생각은 전혀 없으니) 32년을 일하게 되는거죠.
16년을 지나 오면서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으려고 참 열심히 했습니다. 올해 초에 건강상 이유로 입원도 했었지만 지금은 많이 호전된 상태고 밥도 잘 먹습니다.
밥 먹으면 안되는 병이었거든요. ㅋㅋㅋ
그래서 그때 빠진 몸무게를 아직 원상 복구 못한 상태입니다.
16년을 일해 오면서 대충 따져보니 거의 절반을 밤근무로 채웠네요. CT실 세 번 갔었고, 응급실 밤근무만 세번(예전엔 6개월 단위 턴, 지금은 1년 단위)
모르긴 몰라도 오래 살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60은 넘기겠죠?
전 60 넘으면 그 이후부턴 미련 없습니다. 부르면 갈겁니다.
뭐 지금 이 순간에도 그럴 마음의 준비는 항상 하고 있지만...아이들 시집은 보내야지요. ㅎㅎㅎ
지금까지 사설이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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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이번에 새로운 안이 접수되어서 밤근무자에 한해 예외 적용을 한다네요.
3개월마다 한명씩 빠져 나오고(데이근무) 한명이 밤근무로 투입되는...
일단은 밤근무 연장신청을 했지만 팀장님은 절대불가방침 이었지요.
제 체력과 먼거리 출퇴근을 감안해서 연장해 달라고 신청을 한건데...
"절대 불가"
사실 밤근무가 힘든건 사실입니다. 안힘들면 돈 더주겠어요?
그러나 하루 걸러 하루 출근하는 잇점때문에 하는거죠. 차비도 반밖에 안들고...(이거 아주 중요)
현재의 모든 밤근무자 전원 데이근무로 바꾸고 재투입이라는 강경방침.
뭐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어제 턴표가 나왔습니다.
CT,MRI실을 제외한 10명의 밤근무자중 한명만 남고(밤근무 경험이 있는 사람 한사람만 남겨둔다는) 다 철수...
근데 그 한 명이 접니다. 가장 연장자죠...(아~~ 쑥쓰)
새로 투입되는 인원이 한명만 10년차이고 나머진 거의 최근 입사한 멤버네요. 일들은 잘 하지만 상황대처법에서 조금 걱정 됩니다.
그 3개월마다의 턴이 어찌 될지 기준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는 팀장님밖에 모릅니다. 1년을 더 연장한 저로선 1년을 다 채우고 싶지만 모르죠.
병원직군을(직위체계)
따지자면 일반기업과 많이 다르지요.
궂이 꼭 비교 하자면 제 현재의 직군은 대기업의 과장수준일겁니다.
병원에서의 공식 지위는 선임방사선사. 10년차 이상은 다 선임입니다.
그 위에 UM(유닛 메니져) 다섯 분 맨 위 팀장
당연 닥터 빼고 방사선사만 따졌을때지요
제 대학 동창들은 예전에 UM 단 동기들 널렸습니다. 꼬우면 일찍 태어나지...줄을 잘 서던가??? 아산병원에도, 서울대병원에도, 아주대 병원에도,
그 중 제 위치는 어디냐?
열명 정도 되는 임시직(계약직포함)을 제외한 정직 방사선사중에 하프 바로 위랍니다.쉽게 말해서 50명이다... 했을때 단순 입사서열로만 했을때 23,24 그 근처...
핵의학과 치료방사선과 빼고 진단만 따졌을때 뭐 한 50여명 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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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큐라님의 공식 직함은 차장이지요. 김태용 차장(오라이 탕탕~~!)
불쌍한 스카이님 아침 신문 메트로에 나오는 그 주인공하고 같다죠? 빨리 올라 가그라...시방 멋허냐?
아지랑이님은 사장님이죠. 점장님인가?
모은행 지점장님도 있지요.아이디에 "모"가 들어간다나?
한 오년 전인가? 대기업으로 치면 대리급 승진 이라는 통보를 받았을때 얼마나 킥킥대고 웃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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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턴 개족보 이야기...
제목이 좀 거시기 하지만 대학 동문 얘깁니다.
병원이란 조직이 뻔합니다. 보건계열...학연, 지연 그런거 참 싫어하는 짜수 까칠합니다.
근데 제가 나온 대학 출신 동문얘기를 해 보려구요.
참 그게 학연 안따진다고 해도 누가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 다 외우게 되더랍니다.
ㅎㅎㅎ
그 중 저와 비슷한 또래 얘기를 해 볼까요?
입사순서로 85,86,87학번 순으로요...게다가 나이순서도...
잘 이해하면 정말 ㄱ족보 맞다는거 아실겁니다.
이름(실명 생략)--학번--입사순서--나이(참 제 이름은 공개하죠 그래야 드러나니깐)
LJY----------85-----------1------1966
LSJ-----------86-----------1-----1966(원래는 65년생...그렇다는데 뭘...)
KYK----------87-----------1------1965
짜수----------86-----------2------1966
HWS---------85-----------3------1967
KHS-----------85-----------4-----1967
자 계산해 봅시다
이름 다음이 학번 그 다음이 입사순서 마지막이 나이입니다.
어지러운 ㄱ족보 맞죠? ㅋㅋㅋ 그 전에 숙제 해보시길...
자세한건 내일 추가로 올리겠습니다.
직장과 선후배 나이 이거 참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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