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지난 일주일이 어찌 지나갔는지 생각도 나지 않네요...
일요일에 이사 하면서 마눌님 응급실 통해서 입원..
월요일부터 애들 아프기 시작하고...
화요일에 샛째 유산하고 애들은 계속 아퍼 밤에 보채고...
일반 이사를 한터라 짐은 거실에 널부러져 있고...
암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힘든 일주일 이었습니다...
가족의 정을 아주 진하게 느낀 기간이기도 했지요...
작은 처형이 근 10여일은 머물면서 이사하고, 청소하고, 밥하고...
거기다가 맛난거 까지 사주고...
(시켜 먹은 피자 값은 단말기 용지가 모자라 외상했는데 아직도 안오네요...ㅎㅎㅎ)
지금은 마눌님이나 저나 정신적으로 많이 편해진 상태입니다...
마눌님은 한약 한재 지어서 큰처형댁으로 요양 보냈습니다...
갑자기 큰넘 하나 델고 홀애비 신세가 되니 막막하네요...
정초부터 이런 소식을 전해 송구합니다만...
많은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며칠 밀린 일 보고 다시 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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