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바리 3년차입니다. 집은 수도권인데 주중엔 회사일로 정읍,고창,부안지역을 왔다리 갔다리 하지요.
어제 은근히 추웠잖아요.
거래처 사장님들 선물 전달하고 고창 선운산 근방에서 고창ic 로 가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아들을 업고 황량한 벌판위의 도로를 걷고 계시더라구요
처음엔 걍 지나쳤는데 갑자기 아들생각도 나고, 장모님 생각도 나고 해서 또 추운데 아들을
업고 가면 아들은 얼마나 힘들고 추울까 생각도 들고 해서, 태울작정으로
U턴을 해서 차를 댔지요. 창문을 열고 (바람이 슈~웅 들어오더라구요)
"저기요 어디까지 가세요 제가 태워다 드릴께요. 바람도 많이불고 해서요"
업은 아들은 코에 콧물이 얼고, 볼이 빨갛고, 아주머니도 얼굴이 빨갛더라구요.
아주머니 연세가 30대후반쯤. 솔직히 약간 남루한 시골의 아주머리랄까?
아주머니 대답은 없고 멈칫 멈칫합니다.
"괜찮아요 저는 선운산 IC까지 가는데 타세요"
아주머니 멈칫멈칫 대답은 없고 저를 경계의 눈빛으로 보더니 그냥 가던길을 갑니다.
"전 바람부는데 괜찮겠어요" 했더니 저를 힐끔히끔 보면서 업은 아들 얼굴을 보면서
걍 계속 가던길을 갑니다.
"아휴 타셔도 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걍 갑니다. 대꾸도 없이
갑자기 제가 쪽팔립니다. "그럼 가세요" 하고 가던길을 갔읍니다.
운전하면서 생각해 보니, 요즘 납치사건 등등 불안한 기사가 많이 나오잖아요.
아 그러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얼굴이 공격적으로 생겨서 그런가...
씁씁한 웃음이 생깁니다. 쪽팔리기도 하고....
어제 은근히 추웠잖아요.
거래처 사장님들 선물 전달하고 고창 선운산 근방에서 고창ic 로 가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아들을 업고 황량한 벌판위의 도로를 걷고 계시더라구요
처음엔 걍 지나쳤는데 갑자기 아들생각도 나고, 장모님 생각도 나고 해서 또 추운데 아들을
업고 가면 아들은 얼마나 힘들고 추울까 생각도 들고 해서, 태울작정으로
U턴을 해서 차를 댔지요. 창문을 열고 (바람이 슈~웅 들어오더라구요)
"저기요 어디까지 가세요 제가 태워다 드릴께요. 바람도 많이불고 해서요"
업은 아들은 코에 콧물이 얼고, 볼이 빨갛고, 아주머니도 얼굴이 빨갛더라구요.
아주머니 연세가 30대후반쯤. 솔직히 약간 남루한 시골의 아주머리랄까?
아주머니 대답은 없고 멈칫 멈칫합니다.
"괜찮아요 저는 선운산 IC까지 가는데 타세요"
아주머니 멈칫멈칫 대답은 없고 저를 경계의 눈빛으로 보더니 그냥 가던길을 갑니다.
"전 바람부는데 괜찮겠어요" 했더니 저를 힐끔히끔 보면서 업은 아들 얼굴을 보면서
걍 계속 가던길을 갑니다.
"아휴 타셔도 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걍 갑니다. 대꾸도 없이
갑자기 제가 쪽팔립니다. "그럼 가세요" 하고 가던길을 갔읍니다.
운전하면서 생각해 보니, 요즘 납치사건 등등 불안한 기사가 많이 나오잖아요.
아 그러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얼굴이 공격적으로 생겨서 그런가...
씁씁한 웃음이 생깁니다. 쪽팔리기도 하고....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