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모임 후에 희준이 방으로 건그래님이랑 가다가...
새로 포장된 도로를 갔답니다. 왜그랬지???

그 이후 다운튜브와 싯 스테이 안장봉 등에 아스콘이 튀어서 당시 대충 닦아 내긴 했는데... 겨울도 오고 해서 또한 귀찮아서 두고만 있다가 집에 예전에 사 둔 카본 디그리서가 있더군요.

자전거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그 유명한 짜수표 휴지 몇 장 들고 보호 테이핑 된 다운튜브에 칙치~익 뿌리고 휴지로 쓱싹...

호오~~ 이거 정말 잘 닦이더군요.
안장봉과 안장 아랫부분에 뭍은 찌꺼기도  치익~~! 뿌리고 쓱싹...

깔끔하게 닦아 냈습니다.
디스크 밀리신다는 분께도 추천합니다.
밑져야 본전은 아닐지라도...ㅎㅎㅎ
전 림용이니 뭐... 아무튼 디그리서로 로터와 패드의 뭔지 모를 때(기름때??)도 잘 닦일듯 해서 힌트 글 드립니다.

패드 굽는거 절대 추천하지 않는 저로선 이렇게 추천해봅니다.

당연히 캘리퍼에서 패드를 분리 하시고(혹시나 실린더까지 청소 시킬라 ㅎㅎ)
1. 카본 디그리서로 치익~!
2. 빨래 비누와 칫솔로 박박~~!
3. 마모성 강한 쌀티나는 치약 칫솔에 뭍혀서 박박~~!
4. 로터도 휴지에 디그리서 뭍혀서 잘 닦아주고 마무리는 물세척 해 주고...

다 마른 다음 다시 장착~~!  테스트...효과는???

2,3,4는 제가 사용했던 방법이었고...호프미니였는데 뭐 뽑기를 잘해서였는지는 몰라도 정말 소리도 안나고 좌우 유격도 정확했고 제동도 확실했던... 대구에서 지금은 잘 굴러가나??? 검둥이 진실이...

아무튼 카본 디그리서 효과 있을 듯 합니다.

다가오는 따뜻한 봄날을 위해 자전거 정비 잘 준비해 둡시다.
특히 저처럼 겨울에 잠수함 타시는 분들은...

내년 겨울엔 디스크 장착된 새 자전거 하나 장만해야겠습니다.
쎄라믹림이라 이거 원 스노우 라이딩도 못하고...

검둥이 살무사는 겨울잠도 참 잘 잡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