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날씨를 탓하며 잔차 타기를 게을리 하고 왈바질에 더 관심을 보이니
저 같은 위인에게 겨울은 "사이버 리그"라고 해야 되나요?
어제 제가 올린 "충청도 말의 매력"에 이어
方言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먼저, 흔히 쓰이는 "사투리"는 표준어를 전제로 한 주관적인 것이므로 사용을 자제하고
방언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듯 싶군요
우리 나라는 산 하나만 넘어도, 강하나만 건너도 언어 문화가 다릅니다
영원히 보존되어야 할 문화유산이지요.
전라북도 출신인 저는 지금도 대구 방언과 부산 방언을 구분할줄 모릅니다
하지만 전라북도에서도 무수, 장수, 진안, 임실, 남원, 순창, 고창, 전주,,, 뭐 이런
지역에서 쓰이는 말은 정확하게 구별합니다
그 오묘한 차이는
폰 카라얀과 쿠르트 마주르의 베토벤 차이보다 더 미묘하고 섬세하지요
한국어가 한국인들의 정서를 담고 있듯이
방언은 그 모태가 되는 지방 사람들의 정서를 오롯히 품고 있지요
아마 진도 씻김굿의 사설을 경상도 언어나 충청도 언어로 옮겨 표현한다면
외국어를 듣는 거 만큼이나 어색할 것입니다
우리가 보존하려 애쓰는 지방의 민담이나 설화, 전설 같은 것들도
비로소 그 지역의 말로 표현될 때 빛이 날 것입니다.
저는 더나아가 표준말이라는 개념의 폐지를 주장합니다
개발독재 시대에 국민통합.통제를 목적으로 개발해 낸, 세계사에 유례를 찾기 어려운
문화 말살정책이었지요
도대체 무엇이 표준이고 무엇이 사투리란 말인지
무엇이 正이고 무엇이 誤라는 말인지
대략 "서울 중류층 사람들이 쓰는 말"이 표준말이라뇨.....
이 얼마나 지역주의적이고 인간 차별적인 발상인지 모릅니다
얼마전 수도 이전문제로 뜨거웠는데.. 자칫하면 표준말도 바뀔번 했습니다 ㅎㅎ
획일주의.. 나쁩니다
다양성.. 우리가 보존하고 함양해 나가야 할 가치입니다
저 같은 위인에게 겨울은 "사이버 리그"라고 해야 되나요?
어제 제가 올린 "충청도 말의 매력"에 이어
方言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먼저, 흔히 쓰이는 "사투리"는 표준어를 전제로 한 주관적인 것이므로 사용을 자제하고
방언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듯 싶군요
우리 나라는 산 하나만 넘어도, 강하나만 건너도 언어 문화가 다릅니다
영원히 보존되어야 할 문화유산이지요.
전라북도 출신인 저는 지금도 대구 방언과 부산 방언을 구분할줄 모릅니다
하지만 전라북도에서도 무수, 장수, 진안, 임실, 남원, 순창, 고창, 전주,,, 뭐 이런
지역에서 쓰이는 말은 정확하게 구별합니다
그 오묘한 차이는
폰 카라얀과 쿠르트 마주르의 베토벤 차이보다 더 미묘하고 섬세하지요
한국어가 한국인들의 정서를 담고 있듯이
방언은 그 모태가 되는 지방 사람들의 정서를 오롯히 품고 있지요
아마 진도 씻김굿의 사설을 경상도 언어나 충청도 언어로 옮겨 표현한다면
외국어를 듣는 거 만큼이나 어색할 것입니다
우리가 보존하려 애쓰는 지방의 민담이나 설화, 전설 같은 것들도
비로소 그 지역의 말로 표현될 때 빛이 날 것입니다.
저는 더나아가 표준말이라는 개념의 폐지를 주장합니다
개발독재 시대에 국민통합.통제를 목적으로 개발해 낸, 세계사에 유례를 찾기 어려운
문화 말살정책이었지요
도대체 무엇이 표준이고 무엇이 사투리란 말인지
무엇이 正이고 무엇이 誤라는 말인지
대략 "서울 중류층 사람들이 쓰는 말"이 표준말이라뇨.....
이 얼마나 지역주의적이고 인간 차별적인 발상인지 모릅니다
얼마전 수도 이전문제로 뜨거웠는데.. 자칫하면 표준말도 바뀔번 했습니다 ㅎㅎ
획일주의.. 나쁩니다
다양성.. 우리가 보존하고 함양해 나가야 할 가치입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