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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를 잃어버린 기분이네요...

인자요산2008.03.19 18:27조회 수 72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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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정들었던 클럽을 탈퇴했습니다...

왈바 처럼 전국구의 클럽이 아닌 지방의 한 클럽이었습니다...

그것도 처음으로 가입했던...

가끔 밤에 주문진 가자고 번개를 올렸던...

처음이라는 의미처럼 많은 애착이 있었던...

그런 클럽이었습니다...

웬지 마음 한구석이 휑하네요...

역시 잔차는 혼자타야.... 제 성격에 맞는가 봅니다...

이제...

제 꼬득임에 의해 잔차를 사놓고 바라만 보는 이들을 포섭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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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 (by 십자수) 마약과도 같은 사랑! (by 거북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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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비록 자전거 모임은 아니었지만
    십여 년 전에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온라인상으로 보면 더할 수 없이 좋은 분들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오프 모임이 잦아지다 보니
    술을 자주 마시게 되고 친했던 분들끼리
    취중에 격투기 비스무리한 싸움까지 벌이질 않나
    적립금집행 문제라든가 모임의 주도권 문제들 앞에서
    점점 추하다고 느낄 정도로 변질되더군요.

    그 뒤로 절대 온라인 모임에 나가지 않습니다.
    자유는 소중하니까요.ㅋㅋㅋ

    그냥 자연스럽게 오가다 만나는 사람은
    언제나 상냥하게 만날 수 있어 좋습니다.
  • 그래서....저는
    가끔은 혼자 탑니다.
    혼자 타는 그 자유로움과 여유와 그 맛은 느껴보면 참으로
    독특한 맛이 있습니다.
    가리지 않고
    다 잘 대해줬던 사람으로써
    그 만큼 상심감도 크더군요.
    적당한 거리를 두고 사는 것이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는거라고...일전에 어떤분께서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이후로,
    이젠 적당한 선과 거리를 두니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대신,
    잔차 열심히 타세요...그러면 다 잊혀지고
    평정심을 되찾게 되더군요.

  • 그런데 강릉이 멋있는 싱글코스가 많을 거 같어유
  • 너무 애착을 가져도 너무 애착이 없어도 병이랍니다. 고넘의 조화란게 뭔지~~~
  • 그래도 인자요산님께서 그 클럽에 속해 있었던 시간 만큼은 소중하게 생각 하시길....^^
  • 인자요산글쓴이
    2008.3.20 15:22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런 경험이 다들 있으셨군요....
    바다 보이는 좋은 코스 많치요... 암요...
    청죽님 한번 놀러 오실랍니까?

    키큐라님... 그 시간은 당연히 소중하고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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