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스암스트롱의 자서전 제목입니다.
자전거 얘기가 아니라고 했지만 자전거얘기 많습니다.
그럼에도 제목을 저렇게 붙인건 암에 걸리고 투병생활을 거쳐 생환하기까지의 과정에서 절실히 느꼈던 어떤 화두? 과연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라는 질문의 답을 독자들이 대신해 주기를 바라는 의도에서인듯 싶습니다.

이것은 자전거 이야기가 아닙니다. 암투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뭔가 빠진것 같습니다.
이것은 자전거 이야기가 아닙니다. 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너무 철학적입니다.

111페이지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누군가 자전거를 타면 어떤 즐거움을 느끼나고 물었다.
나는 되물었다.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겠네요.  나는 즐거움을 느끼려고 자전거를 타는게 아닙니다. 고통을 느끼려고 타는 겁니다.

전 그게 다는 아니라고 봅니다. 고통을 통해 얻는게 있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고통을 느끼는 만큼 건강해지니까?
내가 고통을 느끼는 만큼 완등주 후 성취감이 있으니까?
내가 고통을 느끼는 동안에는 현실에 대한 잡생각을 잊을수 있으니까?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요.

내가 고통을 느끼는 이순간 만큼은 난 현실에서의 무기력한 사람은 아니라서...

그 목적은 무엇이든    라이딩은 즐거운 고통이다.라고 정의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