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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라이딩을 즐길수 있는 산이 또하나 없어지는군요.ㅜㅜ

cheri5022008.03.21 19:27조회 수 2340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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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싱글길이 갈래 갈래 잘 연결되어 있어서..산악입문하기에 정말 좋은
산중에 하나가 강동구 일자산입니다...저두 여기서 입문했구요..

그런데,이제 더이상 일자산에서 자전거타는것이 편할수가 없게되었네요..

해맞이광장 정상에 구청에서 떡하니 안내판을 붙여놓았다고 합니다.
산악자전거금지라고.....에고~

강동구에서 고덕인근야산과...일자산까지....근처 광진구의 아차산도 그렇고..
차츰 자츰 다른 산들도 산악자전거 출입이 금지되겠죠...

물론 차에 싣고 야외로 빠지면 되지만,, 시간적여유가 없을때 잠깐씩 즐기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정말 슬픈 현실입니다.ㅜ

이로써..또 서울시에서 산악자전거를 즐길수 있는 산이 또 하나 없어지는군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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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배우기... (by 하늘바람향) 한주가 어찌 지나는지 모르겠습니다. (by 그건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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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
  • 등산객과 자전거가 충돌해서 사고가 나는 사례가 실제로 있는 것인지,
    있으면 얼마나 빈번하게 일어나는지 때로 궁금한 생각이 듭니다.

    자전거는 도로에서도 애물단지고
    심지어 명함을 버젓이 걸어놓은 자전거도로에서도 애물단지인데
    산에서마저 애물단지가 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니 답답합니다.

    산악자전거 동영상을 보면서 등산객들의 표정을 유심히 살피는 편인데
    조심한다고 해도 비켜서는 그들의 표정에 불안함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절대 다수인 등산객들의 눈에 단순히 거슬린다는 이유로
    배척을 당하는 건 아닌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이제 제법 해가 길어졌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여덟 시가 다 돼가는군요.
    안 그래도 중랑천에서 아는 분을 만나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거 날이 갈수록 자전거를 탈 만한 곳이 없어지는 추세니
    어디 조용하고 인적이 드문 시골로 이사를 가야겠습니다.
    뭐 집 뒤에 10km정도 되는 싱글코스가 있는 아담한 야산이 있어
    산책삼아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으면 금상첨화겠지요.
    그런 곳이 있으면 같이 가실라우?"

    저도 거의 대부분 약자인 보행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긴 하지만
    때로 자전거가 너무 내몰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이거 자전거의 통행권을 위해서 싸워야 하는 거 아녀'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 때가 많습니다.
  • 저는 한 번도 가 보지 않았지만
    제가 아는 분들이 잘 다니는 산이 일자산인데요.
  • cheri502글쓴이
    2008.3.21 20:22 댓글추천 0비추천 0
    가만히 생각해보면..열 많이 받습니다..도대체 우리가 뭘 어떻게 그렇게 많이 잘못했다고~ 눈에 거슬려서..때론 위협을 받아서...동영상보면 정말 위험하게 타시는분들도 계시지만,,, 등산객을 최대한 배려하면서 탈려고 애쓰는데...그렇다면..등산객도 잔차인도 서로서로 배려를 하면서 각자 즐기면 되는데..이건 완전히 우리만 죽일놈 되는꼴인거 같습니다...도로에서도 산에서도 정말 우리나라가 자전거정책을 정말 자전거활성화를 위해서 하는 정책들인지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이제 날 풀리면..잔차도로에서도..일반도로에서도 산에서도 정말 천덕꾸러기가 되는 기분이 들어서..이거 운동을 자전거로 선택한게 잘한짓인지...뭐 이런 쓰잘데없는 생각도 들게 만드네요..ㅜ.ㅜ
  • 산이 사라졌다는줄 알고 들어왔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각이 좀더 친환경적이어야... 구청 민원에 불편함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고 받아들여지는것은 쉬운데, 좋고 편리한 점은 민원으로 제기되기도 어렵고, 채택되기도 어려워 보입니다.
  • 한가지 궁금한게..아직 대전에는 자전거 입산?금지라고 써있는걸 본적이 없지만...법으로도 금지가 될 수 있는 사항인가요?
  • 요즘 저도 주로 로드를 타게 되더라구요. 산에서는 아무래도 등산객과의 마찰이 부담되는게 사실입니다.
  • 부산은 천국 입니다.
  • 국립, 도립, 시립.... 하여든 국가 및 지자체가 운영, 관리하는 공원(산)이 아닌 이상 자전거만 금지하는 법률은 없는것으로 압니다. 일례로 안양에 있는 비봉산의 경우 다운힐러들이 즐겨찾는 곳입니다. 얼마전 민원이 들어가자 자전거 뿐만 아니라 등산객까지 입산 금지 조치 시켰지요. 관련 법률이 없어서 말입니다.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눈뜨고 계속 당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 미사리 뚝방길은 보행자? 보다 라이더가 더 많은 것 같은데...
    잔차금지 푯말 붙어있다고 하네요ㅠㅠ
    잔차도로에는 보행자가 더 많구요^^
    등산객이 많고 다수의 의견에 따라 금지했다?
    싱글길에 라이더가 더 많다면... 그 길은 등산객 출입금지 푯말이 붙어야 할까요?
    로드에선 차량과 매연 때문에... 산에서 등산객의 원성 때문에...
    잔차 타기 점점 어려워지는군요...
  • 강원도 그 흔한 무명산에서 라이딩 해야 하는 시기가 오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등산로도 없는 그 험악한 무명산.
  • 헉, 일자산 옆에 아차산, 그 옆에 용마산, 그리고 그 옆에는 제가 자주 이용하는 망우산인디...
  •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예전의 일자산이 아닙니다.
    이제는 등산객들에 걸려서 못다닐 정도로 주말과 휴일에는 등산객+산책객+멍멍이 정말 많습니다.
    더군다나 강동구청에서 그린공원인지, 뭐라나, 하여튼 산책로도 만들고 산 깎아 길 만들고,.....
    점점 더 많아 질겁니다.
    이번 일요일에는 강동구민 걷기대회를 일자산에서 한다더군요.
    일자산 이제는 밤에 타세요.^^
    날씨도 따뜻하고 등산객도 없는 야간에 라이트 하나면 정말 신나게 달릴수 있습니다.^^
    자전거 출입금지...........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요

    제가 사랑하는 망우산도 등산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마찰은 거의 없는 편 입니다만............................................
    역시 망우산도 야간에 타니 정말 신나고 공기좋고.........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뭐, 이런 말 안해도 되고.^^
  • 결국 경기도 인근의 산을 개척해서...
    동료 라이더 들이 모이면 또 금지 될까봐 쉬쉬 하며, 별칭으로 산이름을 부르며
    라이딩 하는 신세가.. 코미디입니다. 슬픈 코미디...
  • 언젠가 개척하면 또 언젠가.....사라지겠죠.....
    내일 당장 산에서 자전거를 못탈지라도...
    저는 오늘 5분의 다운힐을 위하여 30분을 올라 가겠습니다...

    아차차... 산이 없어지면 다운힐도 못하는구나~~
    농이 지나쳤나요??

    ㅎㅎ 산에서 눈치가 보이긴 하죠~~ 근데 웃으며`~ 먼저 인사 건네면~~
    심각하게 싫어 하진않으시더라구요~~^^
    망우,용마,아차산의 경우~~ ㅎㅎ
  • 원효대교 오토바이 탓하듯~
    등산객 입장에서 한번쯤은 생각해봐야할껏 같은데요.....
  • 이젠 속 편하게 도로 싸이클 탑니다. 싸이클의 세게 매력있습니다.
  • 제가 고덕+일자산 부근에 거주함니다
    1년전에는 다움 *모 카페*20여명의 벙개가 일자산에서 있었읍니다
    만일 내자신이 산책을 하는 입장이라면 그냥 못보지요 !
    5~6 명이라해도 양해를 구하면서 내려간다해도 그속도가 일반 산책하는이에게는
    생명에 위협도 될수있읍니다 !지금은 길이 많이 넓어진대비해 그만큼 통행 인원도많고 .....
    이런일을 우려했는대 일자산도 현실로 오는군요 ...
  • 그 일자산도 주능선만 산책객이 많을 뿐이지...
    하남시 방면의 가지 능선엔 산으로 오르 내리는 사람 보기 드물죠~
    서로 부딛치지 않은 곳에서 탄다면 문젠 없다고 봅니다.

    암튼 언제 어디서건 양보하고 서로를 배려한다면
    문젠 해결되리라 봅니다.
    늘 즐건 하루 되세요*^^*
  • 고양시 화정산 아마존 코스를 가다 보면(수자원공사에서 출발)
    1,2번째산들이 계발한답시고 깎아버려 이젠
    그 구간의 일부인 2개의 산은 못탈 것 같더군요.
    로드에서,산에서 밀려나 이제 어데로 가야 하는지...
    이거...원....산을 우리가 살 수도 음꼬...ㅡ,.ㅡ::
  • 그냥 탑니다. 단지 조심스레 피해가면서 타는거죠. 그 현수막 하나땜에 자전거 못타고 그런다면...
    우리나라 벌써 선진국 되었게요? 모든것이 현수막 하나로 다 못하고 금지되고...지켜지고...
    국립공원 아니면 법적으로도 금지시킬 명분은 없는것으로 알고요...잘못알고 있나요?
    금지하려면 다른 대안을 제시하고 금지 해야죠. 해당구청이나 시청관할에 산이 두개 있으면 하나는 등산을 금지 시키고 하나는 자전거를 금지 시키면 되겠네요...?
    금지 현수막 걸려도 어느 공무원이 토,일요일에 나와서 막아선답니까? 벌금을 때릴 법적근거도 없을꺼구요...잡아가나요?
    저도 등산을 20년이 넘게 하였지만, 취미가 바뀌어서 산악자전거를 합니다. 서로를 이해하면 어느 일방을 금지 시켜라 마라 할수는 없죠.
    대개는 나이 50대 정도되는 사람들, 동네 산 위주로 다니는 사람들이 더 자전거에 위협적이고 말이 많은걸 볼수 있습니다.
    싱글길 중간에 딱 버티고 움직이지 않고 버텨 서있죠. 니가 비켜갈수 있으면 비켜가라 하는 자세로요, 그러면 말없이 내려서 끌고 비켜 가면 됩니다.
    근데 짐승분들은 좀 자제해 주세요, 등산객들이 올라오는데 쏜살같이 치고 내려가는 사람들은 등산객이 놀래요...
  • 어제 밤에도 고덕산 일자산 야간에 다녀왔습니다.
    인적이 매우 드물고 라이딩하기 좋았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주간엔 거의 이용하진 않지만
    주말 토요일 오후엔 가끔씩 이용했는데..

    야간라이딩만
    해야 할까 봅니다.
    야간에 이용하면
    요즘
    적당한 기온에 라이딩하기
    정말 좋더군요..

    앞으로 날이 따뜻해 지는 계절이
    오면 야간에도
    라이딩하기 힘들겠지요?..
  • 자전거도 엄연히 '차' 인데..

    보행자 보호의무는 당연히 행하여야 합니다..

    산에서 내리 쏘면... 자신이야 신날지 몰라도...

    보행자 한테는 큰 위험으로 다가 올것입니다..

    싱글에서 조차.. 우측통행을 할려고 노력 하고..

    사람 만나면.. 5km 이내로 지나가면서 인사 한다면..

    누가 민원을 넣겠습니까...
  • 제발 자신이 등산객이고 뒤에서 한두명도 아니고 일개 군단(4명이상)이 싱글길을 내려와서 비켜서야 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요. 제가 등산객이라도 지대로 짜증납니다. 저야 같은 동호인이니까 민원까진 안넣겠지만^^;. 주말 낮에 꼭 등산객많은 산을 타시려면 나홀로 라이딩을 하시고, 되도록이면 평일이나 밤을 이용하시면 아무 문제가 없을겁니다.
  • 우리자신을 함 돌아 보세요... 저희집이 둔촌동이라 입문초기 (99년) 엔 산에 자전거 가지고 가면 많은 사람들이 신기해 하고 좋아보인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죠..... 왜 그럴까요???
    예전엔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죄송합니다... 길가다 비켜주시는 분들은 박수도 쳐주시고 그랬는데....... 요샌 너무 자전거 잘타시는 분들이 많아서 인지.. 사람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속도를 줄이기는 커녕 호루라기를 불어제끼고... 위협적으로 브레이크 잡아서 분위기 조성하고...

    솔직히 자전거 타는 입장에서만 바라 볼것이 아니라 걷는사람 조용히 산을 느끼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요..
  • 오늘 해맞이광장에 가보았는데 ...푯말은 않보이던데요....공무원들이야 쉽게 일할려면 출입금지 푯말 붙이는거 아닙니까?? 금지할 명분은 아닌것 같습니다..
  • 휴일날 일자산은 사람들이 넘 많습니다..이럴땐 한적한 지릉을 이용하거나..사람이 많은구간은 천천히 달리는 예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등산이나 산보하는 사람중에서는 뒤에서 브레이크 콱잡는 소리로도 놀라는 사람도 많더라구요...또 사람들 사이로 쌩하니 달리는것 실력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전 그냥 천천히 따라가거나 "지나가겠습니다" 한마디 하면 다 잘 비켜주시드라고요... 속도는 인적이 드믄 지릉에서 즐기면 되지 않을까요...절대적으로 자전거 타는 사람보다 등산하는 사람이의 수가 많은 지금에, 등산객과 잔차매니아 들과 민원이 계속된다면 구청에서 누구 편을 들어 줄까도 한번 생각해 보았스면 합니다....
  • 헉, 산에서도 비키라며 호루라기 불어대는 사람이 있나요? 심하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괜히 선량한(?) 라이더들까지 욕 먹겠네요.
  • 한강이나 안양천 자전거 길도 곧 자전거가 못 다니게 될 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아마 동호회인 모양이지요 똑 같은 옷을 입고 여러 사람이... 다른 자전거까지도 위협하는데 보행자는 아예 옆으로 비껴서서 저마다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혼자 있을땐 안 그러는데 모아놓으면 왜 그리들 용감해지는지... 많이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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