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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의 개방도

구름선비2008.03.31 14:00조회 수 1257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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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도?
신조어네요^^

무협소설중에 나오는 큰 문파인 개방의 방주가 쓰는 칼일 것도 같고….

자전거를 타면서 꽤 많은( 실은 그리 많지는 않은) 까페를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 저기 가입해 보기도 하였는데 결론은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에
그냥 몇 명 모여서 같이 자전거를 탈 수 있을 정도의 까페만을 남기고
거의 독립군(?) 수준으로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독립군으로 갈려는 이유는 우선 본인의 성격이 덜 사회적(?)인데 있고
여러 군데 가입하다 보니 ID는 알겠는데 비밀번호도 모르고
그 비밀번호를 알려고 노력하는 시간이 참 마음에 안 들더군요.

그래서 가장 기본적인 곳만 남기고 정리를 해 온 것입니다.
나이 들어가는 징조이기도 한 것 같군요^^

탈퇴는 하였지만 그래도 열정을 쏟았던(혼자 생각?) 곳이라
가끔은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회원이다보니 정보의 대부분은 제한이 되지만
그래도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서 들어가는 겁니다.

그런데 정작 회원일 때는 몰랐던 까페의 페쇄성이라는 것이 생각나더군요.

까페를 알려야 될 경우가 있는데
예를 들자면,
라이딩 공지, 사진, 신입회원 인사 정도….

까페의 임원들의 생각이나 협의에 의해서 그렇게 되겠지만

'이런 것은 좀 접근하게 하면 안될까?'하는 것이 있습니다.

비공개의 까페도 있는데
공개된 까페라고 해서 너무나 많은 것을 외부에 노출시키기 싫어서 그렇다면
할 말은 없겠는데

사실,
그럴만한 사정이 아니라면 생각해 봐야 할 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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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를 하고 소 닭 쳐다보듯 밖을 물끄러미 바라다 보자니 심심해서
몇 군데 까페를 들어가 보고 지금은 탈퇴한 곳을 들어갔다가
생각나서 몇 자 적어 봅니다.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입니다.
약간의 황사는 있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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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개방파는
    칼 사용하지 않습니다.
    지팡이(타구봉)를 사용합니다.ㅋㅋㅋㅋ

    사실
    까페 가입은 의무가 따라 다니기에
    저는 별로입니다.

    등산 쪽에서
    무지많은 산악회를 조직하고, 운영 해 봤습니다만....
    별로네요....

    해서
    저는 독립군이 된지 오래지요.
    아니,,아무데나 가는 개방파라 해야되나???

    소속 물어보면
    "왈바소속 입니다."

    천성이
    어디 속하는것이 싫습니다.

    요사이는 "램" 팀하고 자주어울립니다.ㅋㅋㅋㅋ
  • 심지어 자전거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어떤 카페도
    '회원가입'을 해야 둘러볼 수 있게 만들었더군요.
    아무리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는 일이라
    그만 아연실색해서 얼른 나왔습니다만,

    대개는 자유게시판 정도는 검색이 가능하던데
    어떤 곳은 이 자유게시판마저 회원가입을 유도하느라 그런지
    검색이 불가능하게 해 놓았더군요.
    왜 그렇게 폐쇄적이고 심지어 배타적이기까지 한지
    모르겠습니다.

    예전부터 늘 100% 개방을 원했습니다.
    '특별회원'이니 '우수회원'이니 하는 구분은
    여러가지 이유로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남의 일에 간섭하는 일을 지극히 싫어하는 성미라
    여간해서는 이런 문제를 들어 직접 거론하지 않지만
    상당한 친분이 있는 관계에서는 직접 따지기도 했지요.

    그런데 안 되더군요.^^

    역시 독립군이 체질에 맞나 봅니다.
  • 포털사이트의 카페내에서 게시물을 작성할때 "공개/비공개" 설정 버튼이 있는데, 기본설정이 "비공개"로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작성자들께서 그것을 간과하고 계시죠. 저는 무조건 "공개"로 설정을 합니다.
    위의 사항이 가장 큰 원인 입니다.
    ^^*)
  • 구름선비님...한손으로 장문의 글을 올리셨네요
    빨리 나으셔야 라이딩도 하시고........
  • 저의 경우 초보 때는,(지금도 초보나 다름없지만요..^^)
    여기저기 좀 댕기며
    활발하게 활동을 해봤습니다.

    헌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유는 알 수없지만,
    그냥 편안한 사람들과 제한된 활동만 하게 되더군요.

    공개적인 곳은,
    아무래도 투명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을까 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인 것 처럼요...

    독립군이 젤로 맴 편해유...^^
  • 항시 독립군이라.
    어떤때는 외롭고 쓸쓸합니다.
    같이 타요.
  • 구름선비글쓴이
    2008.3.31 20:21 댓글추천 0비추천 0
    다리굵은 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 까페에 있을 때에는 비공개로 글을 썼던 것 같습니다.

    나오고 나니 그 비공개의 덫에 걸린 거지요^^

  • 저는 제 블로그도 풀 개방인데 ㅋㅋㅋ 뭐 볼건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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