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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묻은 택시 신고 좀....

funypark2008.05.26 10:37조회 수 2149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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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을 밖에서 먹고 식당에서 나와 바로 앞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아이들과 집사람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가 신호가 바껴 건널목을 건너는데 멀리서 신호가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택시 한대가 달려 오고 있더군요.

한 50미터 이상의 거리에서 신호가 바꼈는데도 불구하고 속도를 내고 있더군요.

속도가 정지선에 멈추긴 어렵다고 판단해 바로 집사람과 큰애를 뒤를 잡고 잡아 세웠더니

그 미친넘의 택시가 속도를 줄이면서 집사람과 큰애 바로 코앞을 지나가더군요.

첨부터 세울 생각이 없었나 봅니다.

순간 화가 나서 식당에서 마시며 나오던 커피를 택시 유리창에 부어버리고 뛰어가서

욕을 하며 트렁크를 주멱으로 내리쳤습니다.

순간 차를 세우는 듯 하길래 한대 패줄 심산으로 욕을 하면서 쫓아가니까 그냥 도망을

가더군요.

집사람이 자기랑 눈이 마주쳤는데도 그냥 지나간겁니다.

집사람은 놀래서 그냥 주져 앉아버리더군요.

그 미친넘 택시 언젠가는 사람 죽여놓고 미안하다고 할 놈이더군요.

어제나 오늘 커피 묻은 택시를 보셨다면 꼭 좀 연락 주세요.

그 놈 잡아서 더 큰 사고 치기전에 정신 교육 확실히 시켜나야겠습니다.  

제 팔자가 대중교통들하고는 별로 궁합이 안맞나 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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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U 선수단 (by 에어울프) 무주 시합장...^^ (by mtbi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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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 가끔 약물먹고 택시 운전한다는 얘길 들었는데.. 혹시..?
    요즘 회사택시들 불법 도급 하는 경우가 많아서 도로위 폭탄이죠.. 쩝
  • 기름값도 오르는데 경제 속도도 지키게 할겸 대한 민국 모든 횡단 보도를 볼록~하게 과속 방지턱화했으면 하는 생각을 몇년전부터 하고 있습니다..점프하기 싫으면 속도 줄이겠지요..-_-
  • 어떤 택시는 타면 차안에서 술냄새가 확 풍기는 경우도 있던데....

    그리고 음주단속을 하면 경찰들은 왜 대중교통 운전자들은 그냥 보내는 겁니까?

  • 보행자 신호중 신호위반차량을 피하다 넘어져 상해를 입은 경우 직접적인 충돌로 인한
    사고에 준해서 처리된다고 들었습니다. 목격자만 확보하시면 뺑소니도 성립되지 않을까요?
    아무튼 큰 사고 없었다니 다행입니다.
  • 정말....그런 경우가 있더군요.....
    횡단보도라고..신호만 보고 건너다가는..큰일 나겠네요....

    커피묻은 차....이미..세차는 했겠지만....경황이 없어서 번호판도 못봤을터이고...

    큰 사고 없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으셔야겠네요...
  • 전 요즘 라이딩 상황을 그대로 캠에 담아두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위협하는 자동차를 이제 가만 두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막무가내로 밀어 부치는 차량때문에 자출에 위협을 받습니다. 등뒤에다 이렇게 써 붙여야 할까요 '촬영중'
  • 작은애 고등학교 다닐때
    택시를 탔는데 뭔가 불안하고 분위기가이상한 택시를 탔습니다
    작은애 손을 꼭잡고 어떻하나 하고 정말 별별 생각을 다했는데
    다행히 목적지에 내려주더군요
    작은애도 무서웠는데 엄마가 손을 꼭 쥐어주어서 조금은 안심했다고 하는데
    꼭 이상한 약 먹은 기사같았습니다
  • 저도 같은경험 있읍니다...
    비오는 저녁날 와이프와 딸아이를 데리고 외식 후 집에 오는길에....
    택시는 아니였지만 구형 아반테 튜닝아닌 튜닌해놓고 다니는 미X놈이였죠....
    비가오는 저녁날이라 번호도 못봐 집에와 씁은 쏘주만 한잔 더했던 기억이...
  • 택시기사님 흉만 보는것 같아서 씁니다
    그전에 지방에서 사고가 나서 도저히 자전거를 못타고 집에 가겠기에
    동서울 터미널에서 택시를 잡는데 자전거때문에 안세워 주시더군요
    그런데 어느기사분이 차를 세워주면서 두대를 바퀴를 삐고 집에까지 태워주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왔습니다 ^^
  • 사실 우리나라 교통문화가 이렇게 엉망인 것은 택시의 공헌이 지대하지요~~~~
    끼어들기, 급정거, 신호무시, 차선 2개점령
  • 밤 12시쯤 강남대로 볼만하죠... 차선 하나만 제외하고 택시 점거 ...
    음주택시도 한번 타봤는데 ... 식당에서 소주 한병 마시고 왔다고 자랑(?)을 하시더군요 ..
    바로 내려버리고 택시비도 안줬습니다.
    중국이나 동남아 후진국들 욕할게 아님니다...
    그들이야 교육 제대로 못받은 사람이 더 많고 이제서야 좀 문명에 가까워 지는 나라들이니 그렇타 치지만 ...
    배울만큼 배웠다는 나라가 ...이러는거보면 도대체 한국이 그들과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
  • 택시를 탔을 때(드물지만), 택시와 같이 주행할 때(아주 자주)
    상당히 조심합니다.
    탔을 때는 말을, 주행할 때는 상호간 거리를.

    택시기사들의 신호위반이나 불법행위를 옹호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사정이 아주 어렵다고 하네요.
    몇년전 대중교통 통합운송으로(서울의 경우) 버스의 경우 수지가 많이
    개선되었는데(기사님들 친절度도 눈에 띄게 달라졌죠?)
    텍시의 경우 운전직중 가장 열악하다고 하네요.

    전세계까지 갈것도 없이 oecd국가중 택시요금이 우리나라같이
    싼 경우도 없다고 하네요.
    孟某氏가 얘기한 것처럼 恒産이 있어야 恒心이 생기는데
    생활이 불안정하니 이상한 것들이 밖으로 자꾸 나오게 되나봐요.
    마치 구멍난 천장에서 여기저기 비가 새듯이...
  • 택시도 택시지만 솔직히 노란불도 아니고 빨간불인데 몇초의 여유를 두고 좌우를 살피면서 횡단보도 건너야 하는 현실이 참 씁쓸합니다. 운전면허 쉽게 절차를 간소하게 하는것은 좋은데
    시험 자체를 쉽게 해서는 안됩니다. 정말 제대로 운전못하면 면허증 안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전 그런 인간들 때문에 아이들한태 횡단보도를 건널때는 초록색 램프 확인하고 반드시 좌우를 살피고 건너라고 합니다
  • 큰사고없으셨다니 다행입니다.. 파란불인대도 생명의위험을 느끼니...이거 횡단보도에 cctv의무적으로 설치하고 이런 운전자들은 확실히 처벌했음합니다.
  • 우리아이 학교앞에서, 택시가 신호를 무시하고 지나가다가, 우리애 친구의 어린동생 발등을 밟고 지나가는 사고가 얼마전 있었습니다. 다행히, 발가락 살만 터지고, 뼈에 큰 문제는 없다더군요...
  • 정상적인 사람이 그런보수 받아가면서 그런 근무환경에서 근무한다게 무리입니다.
    기사님들 흉보는게 아니고 제발 좀 근무조건및 보수가 현실적으로 개선되서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수 있게 되어야합니다.
    그래야 친절도 있고 법규도 지키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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