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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너무 오네요.

구름선비2008.07.20 22:34조회 수 770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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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근무중입니다.

출근하자 마자 투망을 하러 나갔던 남자가 실종된
신고를 받았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물이 엄청나게 불은 상태라
투망을 하다가 실족을 했다고 보면
살아있을 가능성은 없는 것 같습니다.

여기 저기 길이 침수되고
싸우는 사람은 왜 그렇게 많은지
직원들이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조금 전에는 목을 매신 할아버지 신고도 들어오고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은 신고가 적다.'는 속설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비가 빨리 그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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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요즘 나라 형편이 엉망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더위
    탓인지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신경이 날카로운 것 같습니다.

    야심한 시각에 수고가 많습니다~~
  • 구름선비글쓴이
    2008.7.20 23:47 댓글추천 0비추천 0
    40대 여자분이 투신 자살을 한 현장에 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왜그런지 모르겠습니다.
  • 농사 짓는데 가물어서 큰일입니다. 이정도 비로는 아직도 부족합니다.
    비가 좀 더 왔으면 좋겠군요!!
  • 비 더온답니다
    9월달까지 태풍 여러개 온다는데 큰일 입니다
    농사 짓는 회원분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모처럼 쉬는날인데 비가 와서 짜증이 조금났습니다 ㅎㅎ
    벌써 3주째 산에 못갔습니다
  • 에구.......구름선비님.....좋은소식도 있으면 알려주세요...
    저도 오늘 환경특화공사 현장에 이른아침부터 다녀와서...몸이 많이 피곤하네요..

    7,8월 두달동안은 주6일제 근무입니다...회사방침이라 하는데...
    제가 사장이라면 오히려 화끈하게 주말쉬고 재충전해서 5일동안 열심히 일하라고 하겠는데..

    뭐....억울하면 사장님하면 되죠...ㅡ,.ㅡ;;
  • 에효~구름선비님 고생이 많으시네요.
  • 구름선비글쓴이
    2008.7.21 07:52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희보다는 소방공무원들이 더 고생이 많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실종자 수색을 하느라 고생입니다.
  • 고생하셨습니다. 오늘 하루라도 편히 쉬시기를.....
  • 구름선비님! 고생하시는 직무를 수행하시느라 정말 고생이 많으시네요...
    국민들이 구름선비님과 같은 대다수의 국민의 녹으로 수고하시는 공무원 여러분의 덕분에
    편안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oecd국가중 자살율이 무척 높다더군요
  • 요즘 힘드신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그래도..생명은 소중한건데....가족을 생각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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