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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분 더러운 사기전화를 받았습니다.

빠이어2008.12.12 15:12조회 수 1553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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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으로 전화가 와서 주소와 대표자이름을 대면서 절 찾더니
자기가 부산 칠성파의 누구인데 경쟁조직에서 저와 제 가족을 총을 가지고
테러하려 간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더군요.
그러면서 총든 사람들과 이야기 하겠느냐, 아니면 자기네 조직과 이야기 하겠느냐며
헛소리를 지껄이다가 자기네 형님을 바꿔줄테니 이야기를 해보라 하더군요.
하도 성질이 나서 그냥 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뻔한 사기전화라는 것을 알면서도 가족의 안전이 들먹여지니 심장이 떨립니다.
X같은 놈들...
정말 죄질이 나쁘고 사악한 수법인듯 합니다.
기업정보를 통해 대표자명과 주소를 알아내고 가족의 안전을 위협하는 간단하고
허술한 사기이지만 받는 사람입장에서는 간단치 않을 수 있지요.

112에 신고차 문의 했는데 다음에 다시 받으면 꼭 녹음을 해 두고 신고하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사업장 전화로 오니 녹음을 하기도 어렵고, 하여간 정말 나쁜 놈들입니다.

모두 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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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정말 살의를 느끼게 맹그는 족속들이 꼭 있습니다. 제가 그런 전활 받았으면 아마도 꼭지가 돌아버렸을 것 같습니다. 세상이 진짜 미쳐돌아가는지....에혀!
  • 가족들의 안위를 가지고 공갈치는 넘들은 사지를 찢어 버려야 합니다.
    만에 하나 나의 가족을 누가 건드린다면 저는 제 목숨과 바꾸더라도 그냥 안 놔둘겁니다.
    빠이어님의 기분 이해 할것 같아요.
    텃주대감 빠이어님, 정말 오랫만 입니다.^^
    옛날 생각 나네요
  • 이놈들의 수법은
    아무데나 산탄총을 쏘는 것입니다.

    무작위로, 대량으로 보내서
    그 중에 어리숙한 사람이 걸리기를 바라는 것이죠.

    저희 직장에도 그런 전화가 옵니다.
  • 차라리.....저..개인에 대한 테러(??) 협박이라면.....그나마 용서 하겠는데....
    가족들에 대한 협박은.....도저히 용서 할 수 없네요...

    일전에...제가 올린 글들 중..한 경비원의 입에서도....
    아주 쉽게(??) 가족들을 위협하는 말을 하기에...획!!~ 돌아 버렸지만.....

    사실..그런 넘들 끝까지 추적하여 잡아 들여야 하는데....
    일단..기분 상하셨더라도..그만 털어버리시고.....유쾌한 주말을 맞이 하세요....
  • 아니 나와 통화할때만해도 밝은 목소리였는데, 그 이후에 그런 일이 있었나보군요.
    별 개쓰레기같은 놈들이 너무 많습니다.
  • 불법으로라도 진짜 총하나 구매해 놔야겠습니다. (자전거 팔면 될라나?)
  • 에이궁!!!
    마음 진정 하시고...

    그냥 웃음으로 날리세요.
    저는 1년전에,,,
    죽이던지 살리던지 맘대로 해라
    제발 돌려보내지만 말아라

    했던 사람 입니다.
  • 별놈이 다 있군요...........ㅠㅠ; 세상에....
  • 제일 기분나쁘고 무서운것은
    가족들을 빌미로 거는것입니다
  • 사무실전화와 컴퓨터를 연결해 녹음하는 조그만 기계가 있던데요..
    그걸 설치하셔서 다시 전화오면 녹음하면 어떨까요?
  • 빠이어글쓴이
    2008.12.13 13:00 댓글추천 0비추천 0
    염려해 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하루 지나니 좀 가라앉습니다..

    kika71kr님 그런 것이 있었군요. 인터넷 뒤져봐야 겠습니다.
    말발굽님 오랜만입니다^^ 얼굴 함 뵈야하는데...
  • 경찰이 와서 녹음기 설치해주면 안되나요. 아니면 빌려주거나
    본인이 알아서 증거를 잡아야 잡아 준다는 건지 우리 경찰은 5%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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