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밤잠을 못이루고 한숨만 푹푹 쉬고 있습니다. 사연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2월 녹색장터에서 홀릭님으로부터 중고페달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교체 장착한지 얼마 안되어 크랭크로부터 페달이탈현상이 발생, 대형사고 제대로 터졌습니다.
갖은 시행착오 끝에 그 원인을 알아낸 바, 그 페달은 절대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판매해서는 아니 되며, 발견 즉시 폐기처분해야 하는 물품이었습니다.
제 고민은 이 사실을 어떻게 하면 판매당사자는 물론 보다 많은 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까입니다. 이대로 방치하면 똑같은 현상(판매 및 구매, 이 역할은 뒤바뀔 수도 있고, 많은 분들도 똑같은 실수를 할수도 있는)이 발생할 게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판매자를 만천하에 공개함으로써 당사자는 물론 보다 많은 이들이 제 경험을 거울 삼아 두번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선,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페달을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페달 본체를 쥐고 페달축을 돌려도 보고, 넣었다 뺐다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대개의 경우 그 어떠한 유격이 없이 견고하고, 뻑뻑하게 돌아갈 겁니다. 만에 하나 페달축에서 약간의 유격이 감지되면 그 페달은 폐기처분 대상입니다. 절대 양도, 판매해서는 아니 됩니다. 어째서 그러한지 설명드리겠습니다.
대개의 페달은 베아링이 있습니다. 볼이든 실드든. 그리고 그것의 원활한 움직임과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공간을 마련해두었습니다. 편의상 그것을 <베아링 밀실>이라 칭하겠습니다. 그 공간 마련을 위해 본체에는 요철 모양의 각이 있습니다. 그 요철이 마모되거나 부러지면 페달의 운동성에 따라 페달축의 나사산과 너트가 점차적으로 조이게 됩니다. 페달링을 할수록 베아링을 압박하게 되고 결국엔 페달축과 본체가 꽉 조이게 됩니다. 이 과정을 겪으면서 크랭크 나사산은 자동적으로 뭉개지게 됩니다. 그리고 페달이 이탈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페달축과 본체에 약간의 유격이 감지되면 그것은 요철이 마모되거나 부러진 상태 또는 진행중인 상태입니다. 페달축을 돌렸는데 약간의 덜러덩거림 현상은 밀실이 넓어졌다는 신호이고, 걸리적거림 현상은 구리스 주입을 요구하는 신호입니다.
흔히들 페달을 살필 때, 팔랑개비처럼 팽글팽글 돌릴 겁니다. 페달축을 쥐고 페달본체를 돌리면 그렇게 돌아가죠. 어떤 분은 팽글팽글 돌아가는 페달을 선호할 겁니다.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구리스의 점도가 낮거나 구리스 대신 오일을 주입하면 대개 그렇게 돌아갑니다. 또 베아링 밀실의 공간이 넓으면 넓을수록 팽글팽글 돌아갑니다. 이건 절대 좋지 않습니다.
제대로 된 페달은 베아링 밀실이 최소한의 공간으로 맞춰져 제작되어 있습니다. 구리스 또한 점도가 매우 높아서 최대한 뻑뻑하게 돌아가는 페달이 최적입니다. 이점 유념하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잔차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칩니다. 혹 설명이 미흡하거나 잘못된 부분, 빠진 부분이 있으시면 많은 조언 바랍니다.
갖은 시행착오 끝에 그 원인을 알아낸 바, 그 페달은 절대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판매해서는 아니 되며, 발견 즉시 폐기처분해야 하는 물품이었습니다.
제 고민은 이 사실을 어떻게 하면 판매당사자는 물론 보다 많은 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까입니다. 이대로 방치하면 똑같은 현상(판매 및 구매, 이 역할은 뒤바뀔 수도 있고, 많은 분들도 똑같은 실수를 할수도 있는)이 발생할 게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판매자를 만천하에 공개함으로써 당사자는 물론 보다 많은 이들이 제 경험을 거울 삼아 두번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선,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페달을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페달 본체를 쥐고 페달축을 돌려도 보고, 넣었다 뺐다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대개의 경우 그 어떠한 유격이 없이 견고하고, 뻑뻑하게 돌아갈 겁니다. 만에 하나 페달축에서 약간의 유격이 감지되면 그 페달은 폐기처분 대상입니다. 절대 양도, 판매해서는 아니 됩니다. 어째서 그러한지 설명드리겠습니다.
대개의 페달은 베아링이 있습니다. 볼이든 실드든. 그리고 그것의 원활한 움직임과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공간을 마련해두었습니다. 편의상 그것을 <베아링 밀실>이라 칭하겠습니다. 그 공간 마련을 위해 본체에는 요철 모양의 각이 있습니다. 그 요철이 마모되거나 부러지면 페달의 운동성에 따라 페달축의 나사산과 너트가 점차적으로 조이게 됩니다. 페달링을 할수록 베아링을 압박하게 되고 결국엔 페달축과 본체가 꽉 조이게 됩니다. 이 과정을 겪으면서 크랭크 나사산은 자동적으로 뭉개지게 됩니다. 그리고 페달이 이탈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페달축과 본체에 약간의 유격이 감지되면 그것은 요철이 마모되거나 부러진 상태 또는 진행중인 상태입니다. 페달축을 돌렸는데 약간의 덜러덩거림 현상은 밀실이 넓어졌다는 신호이고, 걸리적거림 현상은 구리스 주입을 요구하는 신호입니다.
흔히들 페달을 살필 때, 팔랑개비처럼 팽글팽글 돌릴 겁니다. 페달축을 쥐고 페달본체를 돌리면 그렇게 돌아가죠. 어떤 분은 팽글팽글 돌아가는 페달을 선호할 겁니다.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구리스의 점도가 낮거나 구리스 대신 오일을 주입하면 대개 그렇게 돌아갑니다. 또 베아링 밀실의 공간이 넓으면 넓을수록 팽글팽글 돌아갑니다. 이건 절대 좋지 않습니다.
제대로 된 페달은 베아링 밀실이 최소한의 공간으로 맞춰져 제작되어 있습니다. 구리스 또한 점도가 매우 높아서 최대한 뻑뻑하게 돌아가는 페달이 최적입니다. 이점 유념하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잔차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칩니다. 혹 설명이 미흡하거나 잘못된 부분, 빠진 부분이 있으시면 많은 조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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