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평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슈퍼마켓.
치열했던 동네의 슈퍼마켓 전쟁은 결국 대기업 자본의 잠식으로 결말이 나나 봅니다.
처음에 10원도 할인 안해주는 동네 구멍가게 스타일의 가게가 아파트 상가에
자리잡았었습니다..
할인혜택은 없지만 그래도 물건살때가 없었으므로 주민들은 급할때 여기에서 물건을 샀죠.
그 시기 맞은편 빌딩에 편의점도 들어서고 해도 매출에 별 영향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수의 주민들은 대부분 서울에서 싸게 물건을 사오는 편이 대부분)
그런데 중소할인마트라 해서 할인판촉 전단지를 뿌려대며 주민들을 유혹하는
이런 할인슈퍼마켓이 생겨나자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주민들은 멀어도 길건너편에 있는 할인마트로 발길을 옮기게 된거죠..
이러면서 아파트 상가에 존재하는 슈퍼는 매출부진에 시달립니다..
결국 저런 중소 할인마트의 힘에 눌려 문을 닫습니다..
이후 이런 할인 슈퍼마켓이 30미터 간격으로 2개나 더 생겨나게 되자
할인마트간 전쟁도 치열해집니다...
소비자가 분산되고 매출도 떨어지니 어려워지죠...
이 와중에 할인마트보다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운 위치에 500평 규모의
대기업 할인마트가 등장합니다.. 이에 중소 할인마트들은 초비상이 걸린거죠.
이제 거의 완공을 눈앞에 두고있는데 오픈하면 주민들은 거리도 가깝고 대기업이라
믿을수 있고 물건도 다양하고 저렴한 대기업 자본의 마트로 올것이 뻔합니다...
즉.. 소형마트의 몰락에 이어 중형마트간의 치열한 전쟁에
대형 마트의 등장으로 전쟁이 일단락 되는 양상입니다..
중소형 할인마트중 3번째 마트는 아직 생긴지 한달도 안됐는데 너무 불쌍합니다.ㅜ.ㅜ
한달전 오픈할때 대대적으로 이벤트도 하고그랬는데...
뭐 소비자야 이런 대기업자본의 대형 할인마트가 동네에 들어오는걸 반기겠지만
중소형 마트들은 이런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터전을 잃게 되겠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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