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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중 앞바퀴 펑크에 대한 기억..

알티비2009.05.20 00:33조회 수 76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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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Km 정도의 느린 속도였습니다..
도착지점에 다 와서 라라라~하며
즐거움을 만끽하던 찰나,

갑자기 뒤에서 누가 잔차를 끌어 당기며
미는 듯한 느낌이 들더니,

허어어어억~~핸들이 좌우로 흔들리더니,
꽈다다당~!!
가장 진실한 자빠링~!!

잽싸게 일어나 보니 앞바퀴에 펑크가..
타이어를 뜯어 보니 얇고 예리한 철판이 꽂혀
있었습니다..

정말 무서웠습니다..
느린 속도였는데 말이죠..
앞 바퀴여서 무서운 자빠링이 된 걸까요??
뒷 바퀴는 서서히 빠졌던 것 같은데...
뒤에서 다른 잔차라도 왔더라면,
대형사고로.......휴....

선배님들은 라이딩 중 펑크에 대한 기억 있으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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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펑크가 세 번인가 났었습니다.
    모두 뒷바퀴였고,공사장 주변에서 철핀에 꽂혀서 났었습니다.
    그 이후론 불광천이나 한강에서 공사하고 있는 곳은 가급적 살펴서 다닙니다.
  • 빨래판 콘크리트길을 내려오다가 한 번 당했습니다.
    자전거를 던지다시피하며 뛰다가 간신히 멈추긴 했는데
    정말 위험하더군요.

    앞바퀴에 펑크가 나니
    꼭 심통난 당나귀처럼 갈팡질팡 멋대로더군요.
  • 알티비글쓴이
    2009.5.20 13:07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 때의 솔직한 심정은...

    "잔차 귀신은 분명히 존재한다..."

    였습니다...
    분명히 강한 힘으로 뒤에서 끌고 잡아당겼거든요..
    귀신이 먼저 행동개시(?)한 후에..
    이론상 펑크가 났을 수도 있지 않을 까 하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 상상만해도 소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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