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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고에서 있었던일..(펌)

aprillia762009.07.25 20:40조회 수 741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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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괴산고 주변 아파트 거주자 증언

3일 간 충북 전체 경찰 사이카가 동원되어 예행 연습했다.

당일엔 학교 입구 교차로를 대형 버스로 산성처럼 막고 차단했다.

그 사이 학교 입구까지 각 블록마다 검은 양복 입은 사람 배치했다.

아파트 구내 방송을 통해 3 번 씩이나 베란다 문 닫고 빨래 걷으라고 했다.

'귀한 분(?) 오시는 데 보기 싫으니까'라며 방송했다. 안 닫고 안 걷고 개기니까 와서 문까지 두드렸다.

 

2. 괴산고 학생들의 증언

 

 

학생 1

 

하트는 기자들이 시켰고 학생들이 안웃자 웃으라고 했다.

 

학생 2

 

방문 전날 예행 연습도 했다.

방문 전 학생들 휴대전화기를 압수했다.

학생이 음료수를 들고왔더니 경찰이 '폭탄일 수도 있어'라며 압수했다.

이명박이 교실에 오기 전까지 학생들을 화장실에도 못가게 하고 몇 시간 동안 앉혀두었다. 

환하게 웃고 악수하라고 교사들이 압박했다.

사진 찍을 땐 '자자 웃습니다. 안웃는 학생 뭡니까?'라고 했다.

 

학생3

 

저 사진에 찍힌 학생 중 하나입니다

저희가 웃고싶어서 웃습니까?

사진 찍을 땐 '자자 웃습니다. 안웃는 학생 뭡니까?'라고 했고 '하트 해봅시다.

자, 사랑해요~ 한 번 해봐요' 이렇게 시켰습니다.

이명박이 교실에 오기 전까지 학생들을 화장실에도 못가게 하고 몇 시간 동안 앉혀두었다. 

등교하자마자 휴대전화기를 압수했다.

물을 들고왔더니 독약일 수도 있다며 경찰이 압수했다.

공항에서 검색하는 것처럼 검색했다.

카터칼을 필통에 넣고 다녔는데 빼았겻다.

방문 전날까지는 디카 들고와도 된다고 했는데 당일 다 압수했다.

청와대 경호원들과 교장이 '만나면 무조건 환하게 웃고 환호성 지르고 박수 열심히 쳐라'고 했다.

기숙사 애들 말 들어보니 '새벽 3시에도 학교에 불이 켜져있었고 사물함, 책상 서랍 다 뒤져봤다.'

방문 전날 예행 연습 시켜서 다들 지치기까지 했다.

 퍼왔습니다만 기도안찹니다..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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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교포가 본 ... 강금원 의리와 장세동 의리(펌) (by aprillia76) 박노자 강연회 (by 바보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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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정치 얘기 하지 말자는 분은 이런 글 보면 무슨 생각이 드실지 궁금합니다.
  • 하느님이 왔다 가시나 봅니다.  니기럴~
  • 알아서 기는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요새 그런세상아닙니다.

    그리고 여기에 왜 이런 글이 올라옵니까?

    그리고 의뢰인님의 적절치 못한 언어도 나오고..

    그냥 자전거 탑시다.

     

     

  • pops57님께
    댓글도 달지 마시고, 게시판도 보지 마시고, 그냥 자전거나 타시죠.
  • pops57님께
    aprillia76글쓴이
    2009.7.25 21:52 댓글추천 0비추천 0

    알겠습니다 자전거나 타세요~

    아! 자전거나 타시라니깐요~?!!

  • pops57님께

    요새 그런세상아닙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요즘이 그런세상 같은데요

    그렇게 겪어보고도 아직도 모르시나보네요 ^^;;

  • aprillia76글쓴이
    2009.7.25 22:22 댓글추천 0비추천 0

    알통공장님 수고하셨네요..^^

    군대제대한지 10년도 넘었는데 우리동네는 제발 온다고 난리부르스 추지말길..훈련시키면 난 열외할거니까..^^;;

    참 씁쓸~합니다 그랴..

  • 갑자기 전 어떤분이 생각나면서........그분보다 더 하시는거 같네요
  • 저도 고향이 괴산이고 지금도 1년에 너댓번씩 고향에 다녀오는 사람으로서 미음고생이 심하였으리라는

    생각에 후배에게 위로 말씀을 전합니다.

    저 또한 괴산중 24회, 고교 27회 졸업생으로서 우리 후배들이 너무나 마음아픈 일을 겪었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편칠 않습니다.

    저도 TV와 인터넷을 통해서나 알게 된 사실이지만 5공때 공군에 복무하면서 제가 겪은

    군생활보다도 더 엄격한 통제를 받으면서 그런 민생홍보용 방송제작을 하였더군요...

     

    그 학생의 아버지도 괴산에서 학창생활을 하였다면 저와 연배도 엇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부디 우리 후배들이 이정부의 민생홍보용 노리개가 아니었다는 자부심과 함께 열심히 공부하는

    괴산의 후배들로서 후세에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멋진 일꾼들이 되길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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