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두선님도 초보맨님의 옆차기 충돌로 인한 바퀴뒤틀림으로 림을 교환하느라 출전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아버님한테 ^^)
그리고 고형주님 고용주님도 출전못하시고 Onbike 님도 못가시는군요.
그래도 아직 개때작전은 유효합니다.
이번대회처럼 자전거 안타고 나가보긴 처음입니다. 아마 꼴등만 면해도 잘한걸겁니다. 걱정이 되는군요.
고형주 wrote:
>
>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베란다 넘어의 들판을 바라 보았습니다.
>날이 좋을 때는 63빌딩도 보이고 남산의 타워도 보이지만 ,
>오늘은 비가 오고 해서 신월산조차도 보이지가 않는군요.
>
>앞의 개울에는 언젠가 부터 농사 준비를 위해서 수문을 닫아서
>물을 채워놓았습니다.(비가 오지를 않으면 몇명의 낚시꾼이
>있었을 텐데............)
>요몇일 단비가 내려서 논둑에는 파릇한 새싹이 돋고있고,
>농부들은 이제 막 시작이 될 모내기를 준비 하느라 우비를 입고
>삽을 들고 논을 가는등 분주히 움직입니다.
>비가 오지를 않았다면 제비도 보이고, 백로인지는 잘 모르지만
>하얗고 목이 긴 새도 떼를지어 날아 다닐텐데.
>
>마음이 울적해 지는군요. 비가 오는 탓도 있지만 , 아침에 일어나서
>일찍 잔차를 타고 문학산에(인천의 문학산) 가보려고 했던것도 못하고
>(제가 사는곳이 인천이라서........), 또 금산에 가지 못할 것을 결정을
>하고나니 기운이 빠집니다. (처음으로 대회에 나가 보려고 했었는
>데...............아쉽습니다.)
>기회야 또 있겠지만, 그래도 이상하게 아쉬움이 많이 생기는군요.
>
>금산에 가시는 분들이 좋은 경험도 하시고, 좋은 성과도 올리고
>오시기를 이곳 인천에서 바랄뿐입니다.
>
>금산에 가지 못하는 인천의 외로운 한마리 흰머리 독수리(하얀 머리를
>멋지게 치켜세운 용맹스러운 흰머리 독수리가 되고 싶은 마음에서 ............)
>의 넋두리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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