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름답다...

........2000.12.31 12:32조회 수 165댓글 0

    • 글자 크기


20세기의 마지막날에 보게된 홀릭님의 인사가 아름답다.

20세기의 마지막날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조용한, 조용하다못해 을씨년 스럽기까지한 포항시 북구 기계면 현내리의 길거리가 아름답고, 그 정적을 깨는 영덕게 파는 아저씨의 너스레가 아름답다.

나의 방에 세워져있는 먼지앉은 노란 첼로가 아름답고 프레임 여기저기에 난 크고작은 생채기들이 아름답다.

1년동안 왈바 게시판을 아로새겼던 수많은 사람들의 수많은 사연들이 아름답고, 산과 들을 누비며 뿌려댔던 수천개의 땀방울들이 아름답다.

이런 좋은 사람들과 이런 좋은 추억을 곱씹으면서 보내는 20세기의 마지막날이 너무도 아름답다.

사랑하는 왈바 식구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글자 크기
온바이크님 새해에는 ... (by ........) Re: 언재나 좋은일만 함께하시길...... (by ........)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930
22203 결국엔 입원했습니다... ........ 2000.12.31 143
22202 Re: 잔차만 구비하면.. 끝 ........ 2000.12.31 140
22201 2000년 유행을 반영하는.. ........ 2000.12.31 188
22200 고딩이의 행복 ........ 2000.12.31 172
22199 고삐리의 비애! ........ 2000.12.31 172
22198 Re: 장우석님... ........ 2000.12.31 142
22197 온바이크님 새해에는 ... ........ 2000.12.31 153
아름답다... ........ 2000.12.31 165
22195 Re: 언재나 좋은일만 함께하시길...... ........ 2000.12.31 149
22194 Re: 십자수가 감사합니다.... ........ 2000.12.31 138
22193 Re: 가리왕산에서의 첫만남... ........ 2000.12.31 166
22192 Re: 감격. ........ 2000.12.31 141
22191 강촌팀 죄송합니다 ........ 2000.12.31 216
22190 Re: 애기 안부. ........ 2000.12.31 144
22189 Re: ys님두... ........ 2000.12.31 147
22188 Re: 언제나 잔차와 왈바가 우리들 곁에 있기를 바랍니다. ........ 2000.12.31 141
22187 어제는 즐거웠습니다^^ 잘 부탁 해용 호호호 ........ 2000.12.31 164
22186 빨리 났기를... ........ 2000.12.31 165
22185 한번도 뵌적은없지만.... ........ 2000.12.31 174
22184 총통님! 하피 누 이어! ........ 2000.12.31 202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