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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마포대교위에서 자전거 타기

ljh93072003.02.10 17:11조회 수 27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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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겁납니다.
자전거나라에서 마포대교를 건너려면 자전거나라 반대편으로 건너서
대교 진입하기전 구)마포민주당사쪽으로 가시면(마포주물럭 쯤) 마포주차장
쪽에서 일반인이 한강으로 갈수있는 길이 있습니다.

계단이 있어 조금불편하시겠지만 앞으로는 그길을 이용하시면
위험은 없을것 같습니다.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즐라하십시요  
  
>어제 일요일 왈바에서 보기로 서강대교 밑 오장터가 TV에
>나온단다. 그래서 일찌감치 서강대교 밑에 가족들 데리고 가보니
>이미 카메라맨이 와서 인터뷰 시작했다. 이 때가 11시경.
>나는 마포 자전거나라에서 수리 좀 받을 것이 있어서 마포대교를
>건너 샵에 가기로 했다. 거리 주행은여러 번 했지만 한강다리를
>건너 보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 첫번은 잔거잔거님 및 여러 다른 분들과
>남산 갔다 오느라 한남대교를 왕복한 적이었다.
>그때도 위험했던 상황이 한 번 있었다. 아뭏든 옛날 기억은 사라지고
>별 두려움 없이 오장터 지역을 나와 마포대교로 진입. no problem.
>그러나 마포대교 위에서 내가 가는 방향으로는인도가 없었다.
>할 수 없이 차도 맨 가장자리로
>달리는데 다른 차들이 옆으로 살짝 빠른 속도로 지나 간다. 오른쪽은 한강물.
>가드레일은 잔차 탄 내 어깨 정도 밖에 안 되니 만일 어느 차가 내 뒤를
>받으면 나는 그대로 한강물로 퐁당? 이런 생각이 드니 등골이 오싹한다.
>이제 돌아 갈 수도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빨리 다리를 건너기만 바랄 뿐...
>페달질을 최고로 하지만 멀기만 하다. 차들은 쌩쌩 내 왼쪽을 지나간다.
>무사히 마포대교를 거의 건널 때쯤 오른 쪽으로 강변북로 진입차선이 나온다.
>이런 갈림길을 조심해야 한다. 왼 쪽 뒤를 여러 번에 걸쳐 돌아 보며(운전자들에게
>내가 왼쪽으로 차선변경함을 알리는 메시지역활) 차가 오지 않는 순간에
>잽싸게 왼쪽으로 진입하고 나니 내리막길이다. 속도가 최고로 붙는다.
>내리막길이 끝날 무렵 오른 쪽에 강변북로로 부터 들어 오는 차선이 보인다.
>여기도 조심해야 해. 무사히 도로 가장자리로 잔차를 붙이며 계속주행.
>버스전용차선(일요일이므로 무효)을 달리다가 버스가 정류장에 진입하거나
>정차하면 내 왼쪽 뒤를 보며 버스 왼쪽으로 버스를 지나 주행하다가
>지하철역이 있는 네거리 (또는 오거리)에서 신호변경으로 도로 가장자리에
>정차함.
>아뿔싸 한차선 왼쪽으로 세워야 하는데. 왜냐하면  신호가 녹색으로 바뀌면
>직진과 45도 우회전이 동시에 가능하고 나는 직진해야 하는데.
>먼저 45도 회전 신호가 들어 오고 차들이 속도를 내며 내 왼쪽을 지난다.
>조금 후 직진 신호가 45도 회전 신호와 동시신호로 들어 왔지만 나는 갈 수가
>없다. 회전 차량들이 너무 빠른 속도로 내 왼 쪽을지나기 때문에 차선 변경이
>불가능했다. 이대로 있다간 계속 못 통과하겠기에 좀 멀리서 오는 뒷차를
>보고 무리를 하기로 했다. 그러나 아까 정차때 하이기어로 놓아서인지 출발이
>좀어려웠다. 왼 팔을 들며 차선변경을 수신호하며 페달질을 해 보았지만
>소형차 한 대가  크게 빠앙 대며 운전자는 나를 째려보며 좌회전한다. 위험을
>감지하며 그대로 소형차 뒤로 해서 직진을 계속하였다.  이제부터는
>거칠 것이 없다.무사히 샵에 도착해서 한 직원의 친절한 서비스를 받았다.
>브레이크와 림을 손보니 아니 이럴 수가... 승차감 및 브레이크성능이
>새차같다. 이제 반대차선으로 다시 마포대교를 건너야한다. 참고로 왈바
>회원님들 대부분 아시겟지만 도로 주행은 반드시 차선을 지켜야합니다.
>역주행은 매우 위험한 주행방법입니다.
>정류장에 정차하는 버스를 오른쪽으로 지나치며 마포대교를 향해 가다
>보니 아뿔싸 이 차선은 강변북로 진입차선인데.. 왼쪽으로 차선변경해야 한다.
>그런데 일요일이라 차들이 별로없어 속도를 너무 낸다. 차들도 많다.
>그러나 다른 방법이 없어 왼 팔을 들어 차선변경을 수신호하며 왼쪽으로
>차선 변경을 시도. 아토스 한대가 속도를 내며 지나다가 충돌할 뻔.
>운전자 인상쓰며 뭐라고 한다. 아마도 쌍 ㅅ 언어일 듯. 나도 비슷한 말들이
>입에서 나오며  차선변경 성공. 낑낑대며 마포대교 위로 오르니 오른편에서
>강변북로에서 진입히는 차들이 보인다. 조심을 머리속에 뇌이며 그대로 주행.
>인도가 오른편에 보이지만 가드레일이 높다. 거의 내 어깨 수준같다.
>잔차에서 내려 인도로 옮길까? 쉬워 보이지 않으므로 그대로 타자.
>먼젓 번 처럼 차들이 내왼 쪽을 쌩쌩 지나지만 여기서는 한강물에 빠질
>걱정은 안 하니 좀 낫다. 그래도 지나는 차들 때문에 좀 두렵다.
>마포대교를 다 건너서 나는 오른쪽으로 빠져야 한다. 그러므로 차선 변경 없이
>그대로 주행하면 된다. 웬 택시 한대가 내 좌측 차선에서 내 앞으로 해서
>오른쪽으로  빠지는데 크락숑을 빠앙한다. 내 추측에 내가 직진할 까봐
>그러지 말라고 자기가 먼저 간다고 하는 의미같았다.
>그러나 만일 그가 그런 의심을 하면 내 뒤로 왔어야지 내 앞으로 돌고 내가 직진하면 충돌이 난다.
>어쨋든 오랜 만에 도로 주행하면서 기분이 매우 나빴다. 운전자들은 한강다리
>위에서 자전거를 매우 적대시한다. 마치 자전거는 한강다리를 건너지
>말아야 한다는 식으로 ... 자전거도 하나의 차마로서 다른 차들과 마찬가지로
>도로를 달릴 수 있다. 참고로 왈바회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재작년
>미국생활 중에 도로 주행하였던 경험을 말하고 싶다. 미국에서 자전거가
>수신호로 차선변경을신호하면 다른 차들은 무조건 서행하여 양보하였다.
>나도 차를 운전하지만 이것은 mind의 문제이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간혹 만나는 자전거 옆을 바짝 붙여 위협적으로 지나 가는 운전자들에게
>묻고 싶다. 그러 다가 정말로 사고나면 좋냐고? 거리의 자전거가 그렇게
>당신에게는 싫은 존재인가?
>
>왈바 회원님들 도로 주행 특히 한강다리 건널 때 조심합시다.
>가능하면 한강은 안 건너거나 인도로 건넙시다.
>
>왈바회원님들의 의견 달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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