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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날초~2003.08.03 03:18조회 수 31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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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쯤 나갑니다.

수험생도 아닌데 스트레스 덜 받고 타려면 잠 줄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출근도 해야 하므로 1시 전엔 들어오려고 발버둥.. ㅜ.ㅜ

인라인만 없어도 9시쯤에 도전해 보겠는데.. 어차피 양재천은 사람많아서 시속 10키로도 힘드니까요..

비안오면 거의 매일타는데 11시쯤 되면 양재천도 스탠딩 못해도 탈수 있습니다.

양재천에서는 일체의 땡땡이나 경고성 말이나 메너맨트 생략입니다.

그저 비켜줄때까지 스탠딩에 가까운 속도로 쫏아갑니다.

머 그러려니 해야지요. 어쩌구 저쩌구 뻐꾸기 날려봤자. " 엄마야~" 아니면 " 뭐야?" 가 다니까요.

개쉑님은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개쉑한테 머라지 마세요.

주인님이 잘못이지요. 개쉑님이 안비켜주면 " 엄마 어딨니? 엄마찾아가 엄마~" 하고 말해줍니다.

그럼 개쉑 엄마가 "이리와~" 합니다.

그런데 자식이 개쉑인데 엄마는 사람처럼 생겼습니다.

동요 바꿔야 할지도.. 아 글구보니 송아지 노래엔 개쉑 언급이 없군요..

양재천을 벗어나서 탄천부터는 사람이 적지요. 한강부터는 인라인이 춤을추지요.

1시 넘어서 부터는 한강에서 레이싱 모드를 낼만합니다. 그러나 간혹 수풀사이에서 튀나 오는 인라이너나

불빛하나 없는 코너에서 턴하는 인라이너는 조심해야 합니다.

요세는 턴은 기본이구 가끔 점프나 슬라럼하며 타는 인라이너가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어제는 인라이너가 씩씩거리며 뒤에서 쫏아오며 베틀을 걸더군요. 아시죠? 인라인 바퀴 긁으며 쫏아오는 소리..

인라인도 잘타는 사람은 시속 30정도는 타더군요.

쩝.. 자석이 없어져서 속도는 몰라도 어제 관광모드에서 바로 베틀모드로 전환 인라인이 시야에서 사라질때까지 밟아 줬지요.(대략 베틀모드 5분정도 유지해서 지쳐 쓰러져서 쉬어도 못쫏아올정도 거리 확보)

10에다 8더하기 뭐 어쩌고 하며 지들끼리 쫑알대는 소리가 들렸는데 어이가 없어서.. -_-;;

여름 밤의 광기는 좀 식혀야 할듯.. 암튼 조심해서 타시면서 그냥 그러려니 즐기세요.. ^^


P.S: 인라이너들 쓰레기좀 그만 버렸으면 좋겠어요. 그들이 떠난자리엔 빈 파워에이드 병과 생수병들.. -_-;;

어제는 PET 병 피하기 묘기까지 하며 달렸습니다. 마시고 뒤로 던지는 개쉑!(이런게 진짜 개쉑)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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