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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요즘 잔차 타면서 느끼는 것들.....

baramzon2003.08.03 01:45조회 수 60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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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을 하면 좀 이상할지 모르겠지만 말 그대로 넋두리 입니다.

요즈 저녁 무렵에 잔차를 타고 양재천 잔차 도로를 탑니다.
되도록 사람이 많아서 타지 않을려고 하지만
사람많은 시간대 피해서 와이프 꼬시느라고 어째든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근래 들어 양재천을  잔차도로를 타면 서 느끼는 마음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요즘 양재천에 사람이 참 많이 있습니다.
홀로 걷는 분, 뒤로 걷는분, 횡렬 종대로 걷는분들, 개XX(강아지) 데리고 다니는 분, 갈지자로 오락가락 하시는 분, 뛰시는 분들.....
여하간 사람 무지 많습니다.
이런 분들 사이로 자전거 타고 가는 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그 시간대를 피할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피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면 더 조심하고 땡땡이 울리지 않고
말로 오른쪽으로 갈께요, 왼쪽으로 갈께요.. 하는등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이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갑니다 하고 말을 한다음 지나가도 뒷에서 이 양재천 도로는 자전거 도로가 아닌데 왜 타고 다니냐. 나머지 생략... 기분이 많이 나쁘므로. (어떤 아줌마 ..)

죄송합니다.. 라고 하면서 지나가도
지금 왜 타고 다니냐 .. 사람들에게 미안하지도 않냐..생략.(나이드신 아줌마)

실례합니다.. 라고 지나가도
이밤에 왜 자전거 타고 다니냐..생략..(어떤 할아버지)

하지만 정말 하소연을 하고 싶네요.

제가 알기로는(법적으로도) 양재천 도로는 자전거 도로이고
되도록 그 시간대를 피하고 있지만 굳이 뭐라고 한다면 어떤 면에서 그런 말을 하고 있느지 의문이 들고 사실  똑 같은 사람이고 걷는 사람이 있으면 자전거 타는 사람도 있을 수도 있는 것이고 사람들 많은 시간대 피해서 타다보니 밤 10시가 넘어서 타는 것도 열받는데 그런 말을 들으면 정말 짜증 많이 납니다.

어떤 도로든 사람이 우선이다라는 말에 대해서는 의의를 달고 싶은 맘은 전혀 없습이다.

하지만 이런한 일을 당하면서 느끼지만 자꾸만 양보를 하므로써 무시당하는 것같은 아니면 정말 무시당하는 맘도 많이 생기는 것이 지금 저의 마음입니다.

양보 !
좋은 말입니다.
하지만 그 양보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양보가 아니라면 그 양보는 양보로써의 미덕이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만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라면 적당히 자전거 타는 사람들의 의견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전거 도로에서는 사람한테 치이는 것도 힘든데
개XX한테 치이고 인라인한테 치이고 도로에 가면 자동차들에게 치이고
정말 갑갑하네요.
가득이나  더운  상황에서 이리저리 치이고 사람들에게 듣지 않았으면 하는 말까지 듣는 지금은 많이 짜증이 나게 됩니다.

생각해 보면 양재천 잔차 도로를 지날때 제일 속 편할 때는 출근할 때뿐인 것 같습니다.

개선이 필요하지만 시간이 필요한 일들...
그 시간을 앞 당기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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