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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300km/h 에서 느끼지 못했던 쾌감.

karis2003.08.28 03:30조회 수 37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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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모터사이클을 좋아하는 40중반의 라이더입니다.
나이가 좀 들어서 바이크를 시작한관계로 온로드용은 많이 못타봤고 주로 트라이얼을 타고있고 요즈음은 엔드류도 같이 병행하고잇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견해는 오토바이의 순서는 맨처음 온로드-오프로드(모터 크로스)-엔드류-트라이얼로 주로 순서가 이루어지더라고요.
나중에는 엔드류와 트라이얼을 많이 타는걸 봤습니다.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병행해서 타보니솔직히 아기자기한 맛은 엠티비가 더잇습니다.하지만 아주험한곳은 트라이얼이 아니면 감히 엄두를 못내죠.
그리고 엔드류의 호쾌한 맛은 잔차가 넘보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주로 험로나 임도 위주의 엔드류 라이딩은 도로의 스피드감보다는 다른 맛이있습니다. 더넓은 세계를 향한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엠티비는 자유감을 선사해 줍니다. 모터 바이크에 비해서는뚜벅이같은 작은 속도와 행동 반경이 있지만 산을오르고 끌고 메고 하는중에 희열을 느낍니다. 산을오를 때나 내려올 때 가끔은 오토바이 생각이 날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숨이가빠지고 땀을 비오듯이 흘리면서 산을 타는 맛은 그 어느것에도 견줄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물론 트라이얼 바이크나 엔드류도 힘이들지만 자전거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로드나 오프로드, 트라이얼 그리고 엠티비 각기 나름대로 맛이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은 트라이얼 바이크를 엠티비와 같이 해보시면 오토바이와 산악 잔차의 장점을 충분히 느끼실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에 덧붙여 엔드류까지 한다면 금상첨화 입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자유스러운것은 가장작은 반경을가지고있는 잔차라는것이 저의 생각 입니다.  

>386세대의 배나온 아저씨 라고 말하시고는 그래도 코너에서 무릎 갈고 하는걸 보니 레플리카 라이더셨나 보군요...
>
>저도 한때 라이더였습니다... 거의 186 시절에 탔지요... 현재 286 입니다만은 ㅡㅡ... 진행 속도가 좀 빨랐나 봅니다.
>
>한때 사나이라믄 레플리카라믄서 생각하고 다녔습니다...
>
>그것 재밌더군요...;; 도로의 왕자라고 불릴만 하지요... 목숨 내놓고 탈만 합니다.
>
>물론 스포츠카의 럭셔리에는 좀 딸리긴 합니다만은 그래도 좋더군요...
>
>그렇게 생각하던 녀석을 사고로 폐차 후 팔아버리고 뚜벅이 인생 그리고 자전거 인생이 되었습니다.
>
>항상 자동차를 농락? 하며 다니다가 자전거로 가장 최하차선에서 차들 눈치 보며 빵빵 소리 들으며...
>
>한동안 눈물이 날 정도로 서럽더군요... -_-...;; 다 얕은 생각이였지만요...
>
>그러다가 정식으로 엠티비에 입문을 하고, 도로가 아닌 산을 하나둘 찾으로 다니면서
>
>진정한 엠티비의(...아직도 배울것이 많습니다만-_-) 뜻을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
>잘 뻗은 도로가 있으면 위험하지만, 엔진 레드존까지 갈구어가며 속도내주어야 하는 바이크의 쾌감과 스릴처럼...
>
>그에 못지않게 불가능할것 같은 산을 올라가고, 또한 절대 내려올수 없을 것 같은 곳을 자전거로 다운힐 할때...
>
>잔잔하게 밀려오는 느낌은... 아... 증말 이게 스피드 못지 않게 재미있고 좋은 취미라는걸 알게 되었지요...
>
>그 느낌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오더군요^^...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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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 뱃살에 확실합니다. (by 아이 서이) 시속 300km/h 에서 느끼지 못했던 쾌감. (by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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