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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을 봤지요. ^^(이봉주 선수)

듀카티2009.09.14 15:00조회 수 778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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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토요일, 오후 3시쯤에 경희대 싱글 산책 및 등산로에서 친구와 커피 한잔 마시면서 수다 떨고 있는데.

저 멀리 업힐 구간을 열심히 어떤 분이 달려오십니다.

곱슬 머리, 오클리 고글, 쫄바지, 삼성 마크가 찍힌 윗도리, 까만 피부..

딱봐도 알겠던데요..

그분이 슝~하고 지나가자 주변에 있던 분들이 모두..

'봤어? 봤어?'' ^^

어제 천안에서 있었던 이봉주 마라톤 대회에서도 10km 구간 뛰셨다고 하던데, 그냥 몸풀기 산악 마라톤하러

나오셨나 봅니다. 올 10월에 있을 시합이 마지막 시합이라고 하네요..선수로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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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노장은  살아있다?

    그러면 안되고, 어여 젊은이들이 밟고 올라와야 순리겠죠!!

     

    우짜스까나~~

  • 영웅중의 한 분이시죠

    드디어 선수로서 마지막 시합을 하시는군요

    부디 완주하시기를 응원합니다

  • 마라톤을 위해 태어났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이봉주 선수는 정말 대단하죠.

    간혹 우연히 만나게 되는 유명인들이 있긴 하더군요.

    당구를 무척이나 즐기던 시절 옆테이블의 손님과 부딪히면서

    서로 "어, 이거 죄송합니다." 하면서 바라보니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이더군요.ㅋㅋ

  • 자기에게 냉정하고, 철저히 관리하지 않으면 그렇게 뛰어 다니지 못합니다.

    진정 존경하고픈 선수이지요.

    너무 오랫동안 한 사람에게 많은 짐을 지웠다는 생각입니다.

    황무시깽이 같은 사람도 있는데...

  • 저희동네 L마트에서 가끔보죠.

    일부러 아는척 안합니다.....괜히 부담스러우실듯 싶어...^^;

  • cayman(이용주)님께

    너무 아는척하는것도

    그분에겐 부담일수 있을겁니다

    가끔 연예인들 보아도 못본척 그냥 갑니다

    그즐에게도 자유로움이 있어야겠죠

  • 천안엔 이봉주로.... 라고 이름이 붙은 길이 있더군요...

    아.... 저냥반 진짜 이름을 남기는구나 싶었습니다...

    전 가죽도 안되고... 뭘 남기려나...ㅠ.ㅠ

  • 인자요산님께
    자전거라도 ㅎㅎㅎㅎㅎ
  • 벌써 십년전에.. 학교 대문에...

     

    저 선배 우승.. 관련 플랫카드가 걸렸었죠..

     

    농담삼아.. 너희들도 해봐라 했던 기억이.. ㅎㅎ,, 그때 덩달아 뛰었다면..

     

    지금 저는??

  • (암튼.. 10년전부터 농담을 진담으로 받아들여 뛰었다면..

     

    그냥.. 상상입니다.. 하도 후계구도 없다고들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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