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건거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50대 후반의 강원도 촌 사람이 인사드립니다.
저의 닉네임이 대변하듯 20대부터 도로사이클을 즐겨온 것이 어언 30년이 넘었습니다.
4.19 동아사이클대회을 구경하다가 단번에 매료되어 이후로 사이클매니아로 자처하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평생에 가장 잊지못하는 일은 30대초반에 한여름의 태양빛을 받으면서 현재 살고있는 원주를 출발하여 2박3일의 일정으로 서울-조치원-영동(충북)에서 돌이켜 충주를 거쳐 원주에 돌아온 일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체력도 떨어지고 옛날에 비해 자동차도 많이 늘어나서 도로사이클을 즐기는 것에 부담도 되었지만 미련을 떨치지 못해 아직까지 생각을 바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로사이클은 계절이나 도로조건등 제한이 많아서 충분한 라이딩을 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서 고민하던 중 드디어 산악자전거에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자전거 선택이 그렇게 쉽지 않아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도 많고 돈도 많다면 문제가 없겠는데 두 가지 다 넉넉치 않아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질문의 골자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시간이 많이 않아서(자영업) 주로 식전에 1시간정도 운동할 계획이며 산을 오르내리기 보다는 언덕이 있는 시골길 정도를 주행하려고 합니다.
그렇기에 굳이 비싼 자전거를 구매할 이유가 없지만 그러나 한편으로 값이 저렴한 자전거에 대한 염려도 있어서 산악자전거에 경험이 많으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신장이 작아서(160정도) 사이즈는 15정도로 해야한다고 알고 있으며 신품보다는 부담없이 중고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저가형의 자건거(중고가 50만원미만)를 선택하고자 하는데 어떤 단점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견해가 다르기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질문이긴 하지만 제 사정을 고려한 적절한 답변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브랜드와 모델명을 제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