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이있어 주말 출근을 자출로 했습니다.
늘 다니던 청계천길로 자출을 하다가 왠지 종로길을 한번 타보고 싶어
종로길로 들어섰지요.
종각역과 종로3가 그리고 을지로,인사동방향으로 갈리는 4거리 횡단보도를 지나
종각역쪽 인도를 타고 설렁설렁 주말 아침 풍경을 즐기며 가고 있는데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애띤 여성 둘이서 팔짱을 끼고 다정이 걷다가는 멈춰서
서로 입술에 뽀뽀를 하는 군요...
어제가 금요일밤이었으니 주말 아침에 출근을 하다보면 별별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지금은 없어진 피아노 거리에 술이 떡이 되어 시체놀이 하는 사람들...
올 여름에는,
한 남자가 술이 떡이되어 윗통을 벗은 채 바지는 어디가고 트렁크만 입은 채
양말은 한쪽만 신고 걷지를 않나....
수년 전 겨올엔 평일 아침였는데 호프집 앞에서 술이 떡이되어
짧은 치마를 입은채 다리 벌린 채 바닥에 주저앉자 추운 겨올에 자고있질않나....
대체로,
20대~30대 초반 정도의 젊은층과 여성분들이 많더군요.
취업하기 어렵고 살아가는게 힘든다 해도 정신쭐 놓아가며 거리에서 저런 모습을
아침 부터 자주 보게되니 심란해지는군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만,
자식농사 잘 지었다고 하는 것은 명문대가고 대기업에 가는 것만이
자식농사 잘지은게 아니고 박에 나가서 이러한 일탈을 하지 않고
건전하고 옳곧게 살아가면 자식농사 잘 지은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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