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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세지감.. 기술의 진보는 무죄 ?? 세월이 흐르니....

rampkiss2011.10.11 13:17조회 수 1120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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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세지감.. 기술의 진보는 무죄 ?? 세월이 흐르니.... 세상들이 몰라보게 바뀌는군요.

 

90년대 중후반만 해도 엠피3 이런거 생각도 못하고 8메가짜리 펜슬 녹음기가 수십만원을 호가했는데...

 

지금은 뭐...... 왠만한 장치엔 녹음기와 카메라가 달려 있으니 말이죠

 

 

얼마전에 저의 집 신축 건물인데 옆의 공사 차량이 분명 저의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가 저의 천정에 구멍을 냈는데..........

 

토-일요일 지나간 화물차는 그차밖에 없고...ㅠㅠ... 헌데 아니라고 발뺌하고 우겨 대니... 증거도 없고....

 

아마도 저의 집 건물 대각선 뒷편 공사소음때문에 그 차량의 충돌 소음을 듣지 못한거 같습니다 ㅠㅠㅠ.....

 

뭐 슬프지만 오리발~ 내밀면 증거가 없으니..ㅠㅠ.....

 

그래서 사후약방문이라도 씨씨티비를 설치하고자 알아봤더니......

(통신장교 출신이고...... 그 전에도 저의집 DVR 시스템을 몇번이나 구성해봤던 경험이 있어서래...)

 

 

와... 장비 가격도 가격이지만...... 팬틸트(그러니까 카메라가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볼수있는 기능) 있는 녀석들도 이젠 10만원대면 사는군요...

 

저 군대갈 무렵 몇십은 줘야 샀던 것들인데...

 

게다가 녹화장치인 디브이알 의 경우는 제가 가진 장비가 예전에 240만원이나 주고 청계천에서 구했던

스탠드 어론 방식 4채널인데... 요즘은.... 뭐...

 

엘씨디 모니터가 흔해서인지...... 7인치는 기본이고 19인치이상도 같이 달려 나옵니다..

헌데 가격은... 50만원대 ....

 

 

이야....정말 너무하다고 느낄정도로 기술의 진보<?> ...

세월의 흐름이 있었나 봅니다.

 

2004년 팬틸트 기능도 없는 군대 보안 장비를 보면서 참 한심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무리 초병이 있지만 그래도 움직이면서 탄약고 같은 주요시설물 침입자를 추적해야 하는데...

예산때문인지..(다른 공사 하면서 덤으로 했다고 함) 고정식에 비만 오면 흐릿하게 안보이는 하우징 에...고생을 했었는데...

 

이제는 저가에 고성능 제품을 쓸 수 있다니 한편으로 기쁘기도 하지만...........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물론 설비집에서 장착까지 하면 예전의 싯가를 훨씬넘기겠지만 DIY 하신다면 흠......

 

그나 저나 집에서 뒹굴고 있는 구형 4채널 스탠드 어론 DVR 과 데탑용 16채널 카드... 이걸 어찌할까 고민입니다..

뭐 그냥 써도 되겠지만...

 

 

종전의 동영상 코덱은 mjepg이고 현재 추세는 h.264여서.. 압축효율에 차이가 좀 많이 나는 모양입니다.

집에 계속 주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 장시간 녹화 가능한 녀석이 필요하기도 하고 그래서 신품을 장만하고

 

필요한분 계시면 분양이라도 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 ㅎㅎ...

떡뽁이 집이나 구멍가게 4대까지 연결해 놓고 3일정도 분량은 녹화해서 볼수 있을거 같은데..

필요하신 분 있으시면 업으가셔유~~

 

 

 

아무튼 얼리 어뎁터..... 라고 자칭하며 전자제품이나 자전거 신제품 모으기 좋아했던 제게....

이제 돌아 보면 골동품이 되어버린것 같아 조금은 허무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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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주변에서 가장 격세지감을 느끼는 제품이 컴퓨터죠....

    애플이후로 pc가 등장하면서 286한대 사려면 자동차 한대 값하던 때도 있었죠...

    그중에서도 HDD는 90년대초 MB당 만원하던게 지금은 GB당 100원대도 깨졌습니다. 

    즉, 동일하게 환산하면 초창기 GB당 1000만원 하던게 지금은 100원이하란 소리죠...ㅎㅎ

    얼마전, 5년전 250주고산 노트북이 망가져서 최근에 80만원짜리 샀는데 성능이 이전 것보다 월등하더군요...

    웬지 250주고산 고장난 노트북이 아까워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있네요... ㅋㅋ

    예전에 1000$ 넘던 DVR이 요즘은 100$대라고 합니다.

    전자제품은 가장 필요할때 사서 열심히 사용하여 본전 뽑는게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h.264는 MPEG4보다 압축률이 2배 좋습니다.  MJPEG은 잘 모르겠네요....ㅎㅎ

  • 땀뻘뻘님께
    rampkiss글쓴이
    2011.10.11 16:42 댓글추천 0비추천 0

    하드 20메가가 저도 갖고 싶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

     

    애플 2이 플러스에 애플도스로 부팅시켜 스네이크 (뱀꼬리잡기) 겔러리온인가 게임도 하고.......

     

    사운드 블라스터 나오기 전에 애드립 카드 8비트부터 해서 16 -32 ... 점점 올라갔더랬죠.. 아이비엠은 원래 사무용이라 사운드가 비프음만  나와서라고 배웠죠..

     

    나중엔 gw 배이직에서 cdefgab 쳐가며 에어울프 주제가를 입력해 돌려 듣기도 했던거 같네요.. ^^...

     

    가끔 자전거 관련해서... 역사의 현장<?>을 엠티비 바이커님께서 올려주시면 가슴이 두근거리며 왜그리도 반가운지 ^^...

     

    변화가 두려운건지.. 아니면 나이가 들어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 ^ 하하하...

     

    십자수님은 간접적으로 나이를 알려주시는군요 ^^... 자전거 정비만 30년..... 저도 그러고 보니 30년은 아니라도 그 반절 이상은 했군여 ^^

     

    어설플 아마추어라지만 그저 그 구성과 원리가 궁금해서 전자제품이며 자전거며 뜯고 조립하는 1인 이랍니다.. ^^

     

  • 땀님 그럼 저처럼 하세요...

    노트북 배터리셋 뜯으면 리튬이온 배터리 6개 나와욥. ㅋㅋㅋ 테이핑 처리해서 리유즈.\

     

    램키쓰님 질문란에 가면 사진 올렸어요... 이미 상황 종료 되었겠지만...

  • 십자수님께

    이미 분해해서 잔차 라이트용으로 재사용중입니다...ㅎㅎ

    지금은 LCD 판넬을 재할용할 방법을 모색중.... ^^

  • 5년 전, 거금 270마넌 주고 구입한 풀에이치디 벽걸이 티비가 요즘은 단종되서 구경할 수도 없구요.

    그것보다 훨씬 화질도 좋고, 뽀대나는 티비도 100마넌이면 살 수 있더군요.

    버리고 새로 살 수도 없고...

  • 송현님께
    rampkiss글쓴이
    2011.10.11 17:27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 그무렵 벽걸이 티비 무척이나 비쌌죠...

     

    언젠가 한번은 용산나갔다가 화질 짱이다 해서 소니 걸 가격 봤더니 2000만원이나 하더라는....ㅠㅠ...

     

    뭐 헌데 이젠 대형 티비 고화질 넘처납니다.

    컴터 모니터 겸용이 대세라 큰 화면으로 장기도 두고 바둑도 두시라고 아부지 꼬셔도 보지만

    자주 보는 물건이 아니라 바꾸면 집에서도 또 업글될까 바꾸지도 못하시더라고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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