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제 숙소 출입문 밑에 숨어버린 뱀이란 놈은
얼굴 한번 마주치고 숨어버리는 바람에
이른바 인증샷을 못찍었는데
오늘
또다른 뱀을 발견했습니다
어찌나 빠른지 인증샷 찍느라
애좀 먹었습니다
어린시절엔 잡아서 가지고 놀기도 하곤 했는데
역시 이젠 늙었나 봅니다 . 흑흑...
이름하여
"도마뱀"
꼬리끝이 뭉툭한 걸 보니
언놈한테 걸려서 자르고 도망쳤다가 많이 자란 것 같습니다
지난번
제 숙소 출입문 밑에 숨어버린 뱀이란 놈은
얼굴 한번 마주치고 숨어버리는 바람에
이른바 인증샷을 못찍었는데
오늘
또다른 뱀을 발견했습니다
어찌나 빠른지 인증샷 찍느라
애좀 먹었습니다
어린시절엔 잡아서 가지고 놀기도 하곤 했는데
역시 이젠 늙었나 봅니다 . 흑흑...
이름하여
"도마뱀"
꼬리끝이 뭉툭한 걸 보니
언놈한테 걸려서 자르고 도망쳤다가 많이 자란 것 같습니다
아직도 도마뱀이 있나 봐요 ...
어렸을때
도마뱀이 감기 (?)인지 백일해 (?)인지 아뭏든 그런병에 좋다고 하여서
엄마가 후라이팬에 기름넣고 도마뱁 넣고 볶았는데
내가 도마뱀 꼬리를 들고 머리부터 아작아작 씹어서 먹었다고 합니다
댓글 열심히 달려고 하니
별 이야기를 다 쓰네요 .......
뱀..안무서우세요?ㅎㅎ...
어려서 징그러운 뱀에는 적개심이 있었지만
또래 아이들이 도마뱀에 대해선 대개 우호적인 편이었습니다.
달리기에 별로 소질이 없었던 저는 도마뱀을 호주머니에 넣고 달리면
속도가 엄청 빨라진다는 말에 속아 큰 기대를 가지고 도마뱀을 한 마리 잡아
호주머니에 넣은 뒤 늘 지기만 하던 친구와 달리기 시합을 했더랬습니다.
달리기는 과학이란 사실을 절감해야 했었죠.
도룡뇽이군요...행님 잘지내고 계시지요?
이번주 일요일에 얼굴뵈러 한번 갈까요?
통영은?
도마뱀은 징그러운 느낌은 별로 없어요. 친근하고 귀엽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예전에 읽은 도마뱀에 관한 글이 있어요. 고가의 안방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이중으로 된 안쪽 합판벽을 뜯었다고 하네요. 그러자 그 안에서 바깥쪽 벽에 있던 도마뱀 한 마리가 드러났대요. 자세히 보니 도마뱀의 몸통에 못이 박혀서 꼼짝 못하는 것이었다네요. 아마도 오래 전 식구중 누군가가 벽에 못질을 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몸통으로 못이 뚫고 들어와버렸던가봐요. 의아스러운 것은 못질이 꽤 오래 전에 있었던 일인데 도마뱀이 줄곧 생명을 부지하고 있을 수 있었다는 사실이였지요. 그래서 그 도마뱀을 그대로 두고 얼마동안 관찰해보았다지요. 종내 그 이유가 밝혀졌는대 놀랍게도 또 다른 도마뱀이 먹이를 물어다 주고 있었대요. 아마도 부부도마뱀이나 형제자매 혹은 부모였겠지요. 그 글을 읽고 가슴이 먹먹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뱀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사진을 쬐금씩 천천히 내려가며 봤습니다.
확대해서 보니 다리가 있네요. ^^
저게 도마뱀이라구요? 아니면 도롱뇽요?
장지뱀은 또 뭔가요? ^^;
도마뱀의 한 종류로써 좀 더 정확한 학명은 "아무르 장지 도마뱀"이라고 합니다요.
일반적으로 우리네는 간단하게 부르는게 일반화가 되었지요.
"장지뱀 혹은,도마뱀,이런식으로 부릅니다. 도마뱀은 엄연이 파충류에 속하고 도롱뇽은 양서류에 속하기에
물가에서 서식하며 피부호흡을 하고 물이 없으면 생존 할 수 없는게 도롱뇽입니다.
도마뱀은 건조하고 곤충들이 많은 먹잇 감이 생존하는 곳을 좋아하며 허파로 호흡을 하는 파충류입니다.
상기와 같이 種(종)이 다르고 서식지가 엄연이 다름을 아실 수가 있으시겠죠?...^^
오오~ 스카이님,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것을 알고 계신 스카이님, 좀 짱이신듯!!! b^^d
도마뱀은,,
다른뱀과는 달리,,,
정력에는 별로 도움이 안된다능...
어렸을때,,사슴벌래,개구리,,도마뱀은 ,,뭐!! 주머니에...
여자 아그덜 놀려 주려고...
저도 어렸을적에 가지고 놀았다는....딱히 혼자 놀기엔 그만이죠...ㅎ 형님과 저는 가지고 놀았던게
똑같네요..나이차는 많이 나도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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