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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baddk32012.08.25 08:21조회 수 341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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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는 이번이 5번째다.

도착하면 언제나 반겨주는 타바타상..

키는 작지만 정직하고 꿈이큰 아직은 젊은 일본인 엄밀히 따지면 일본인이라기보다는 400년전 독립된 한 국가로서의 자격을 가진 오키나와 독립국의 후손이라고 봐도 된다.

오키나와 날씨는 한국의 여름날씨보다는 시원하다 여름이라고 해도 28도에서 31도 맴도는 수준이라고 하니 36도 열대야에 숨조차 쉬기 어려운 여름 서울날씨보다는 살만한 날씨인 것 같다.

섬나라에 그다지 높은 산이 없어서인지 솔솔 부는 바닷바람이 오키나와의 뜨거워진 대지를 식혀준다

우리(조사장님,김호성씨)는 곧바로 기노완 마리나로 향했다. 기노완 마리나는 큰규모와 잘 꾸며진 마리나는 아니지만 주변의 경관과 특히 야간이되면 마리나 앞 대형 상점에서 밝혀놓은 불빛에 어두워진 밤바다에 하나하나 또렷하게 모습을 내보이는 요트와 보트들이 마리나의 경관을 최고치로 올려놓는다.

그럴때면 한동안을 넋놓고 바라보다가 아~ 내가 지금 이자리에 중심에 있구나 하는 생각에 뿌듯함과 행복을 동시에 누리게 된다.

오키나와는 3개의 마리나가 있다

가장 큰 마리나가 지금의 기노완 마리나 , 그리고 이토만 마리나 , 오키나와 마리나 이렇게 3곳이지만 아직 가보지 못한곳이 오키나와 마리나이다 이토만 마리나는 일전에 트렉커 42피트를 운송하게 되면서 몇일간 있게 된 곳이다.

여기 마리나는 잊지 못할 추억이 하나있다.

요트와 바다를 싫어하던 집사람이. 우연히 일본 본토 여행중 급작스럽에 오키나와에 일이 생기면서 오사카에서 오키나와로 계획에 없던 여행을 하게 됐다.

덕분에 오키나와 환상의 바다에서 요트 세일링을 하게 되었고 그때의 환상적인 세일링 덕분에 지금은 휴가때면 요트를 즐기자고 한다.

오키나와는 수쿠버와 낚시의 천국이다. 기노완 마리나에서 꼭 찾아봐야 하는 사람이 있는데 낚시와 바다를 사랑하는 지나라는 일본인이 있다. 어설픈 영어실력이지만 외국인과의 대화에서는 오랜 경륜이라 그런가 큰 문제없이 영어로 대화가 이뤄지는 듯 싶다.

그의 낚시배가 한번 출조를 하면 어김없이 대형 아이스박스 7-8개정도는 거뜬이 채워온다. 이번 출조때도 마구로를 가득 채워왔다.

더 채울 곳이 없어 일찍 들어온 모양이다. 도착과 동시에 마구로 몇마리 주겠다고 한다.

우리는 치던 고스톱 그만두고 싱싱한 마구로 회맛좀 보러 나가니 2키로정도 마구로 2마리를 건내준다. 또 한사람은 즉석에서 회를 떠서 지나상과 낚시꾼들 그리고 우리 이렇게 한 10명이 맥주와 함께 회 파티를 열었다 2마리지만 10명이 다 먹지를 못하고 한접시가 남았으니 생각해 보니 꽤 무개가 나가는 놈이 었던 것 같다. .

덤으로 3마리를 더 얻어서 냉장고에 넣고나니 오늘밤 생선구이에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

여름 오키나와는 수시로 태풍이 발생하는 곳이다.

이번에는 요트가 아니라 파워보트이다보니 날씨에 민감해 진다.

출항 날씨를 기다리다 수시로 생기는 태풍이 연커푸 14호 15호 가 발생했다.

이곳에서 기다리느니 급한일이 생긴 조사장님 나 그리고 김호성씨 는 깊은 고민끝에 가을 항해를 하기로 결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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