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남 사천에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입문용 잔차 구입을 위해서 백방으로 알아보았으나 지방이라 그런지 쉽지가 않았습니다.

몇몇 숍을 전전하며 문의를 해보았으나 수십만원대 이상의 MTB를 잘 취급하지 않았습니다. 구경해보고 싶어도 따로 주문해서 조립해야 한다고 하네요. 게다가 가격도 몇 만원 더 부르네요.  

그래서 주변의 마산,창원,부산 등지 에서의 구입을 고려하다가 어차피 타지방에서 구입할거면 집에 올라갈 때에 (본가가 서울임다)가격도 저렴한 서울서 구입하자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던중 우연히 진주 자전거동호회를 알게되었고 그곳을 통하여 진주에도 전문MTB샵이 있다는걸 알았지요.
바로 MTB타운 이라는 곳입니다.

너무나도 급한 마음에 퇴근과 동시에 샵으로 직행했습니다.
물어물어 도착해보니 그리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제가 그렇게도 보고싶어했던 넘들이 주~악 디스플레이 되어있더군요.
감!격!        
이눔 저눔 다 만져보고 앉아보고 문질러보고 주물러보고...
한 시간 넘게 구경만 했던것 같네요.

그래도 사장님은 경상도싸나이답지않게 너무나도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경상도 싸나이들이 좀 무뚝뚝합네다)
사장님은 동호회활동도 하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자전거가게 사장이 아닌 MTB선배로서 이것 저것 고려하여 추천을 해주셨고 그간 알아봤던 정보를 종합하여 결국 엘파마 익스트림 5700으로 약간 무리하여 결정을 하였습니다. 물론 가격도 송파코X스 가격으로 맞추어주셨습니다.

조립되어있는 넘이 사이즈가 큰 관계로 새로 주문을 하고 기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룰루랄라 돌아왔습니다.

좀 무리하긴 했지만 제대로된 잔차를 가지게 된 것이 너무나 기뻤고 또 지방으로 내려와서 이렇게 친절한 대우를 받게되어 더더욱 기뻤습니다.

너무나 기쁜나머지 기념으로 마눌에게 생갈비를 쐈습니다....  좀 이상한 기념이긴 하지만요. ^_______^

오늘 잠이 안올것 같네요....얼렁와라~  익스트림 5700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