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흘러간 개인적인 얘기속에 잊지못할 추억이 있어 지방의 한 샵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가 철인에 입문한지 2년 정도 흘렀군요.
물론 그 전에 mtb를 접한지는 제법 되었지만 철인이란 새로운 도전에 대해 막막한 생각과 무턱대고 덤비기엔 너무 높은 벽이더군요.
특히 장비를 준비함에 있어 그 경제적인 상황이란게 많이 받쳐주지 못한 실정이라 기존의 mtb를 처분할까?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워낙 처음 산악자전거의 시작과 인연이된 바이크를 처분하기엔 그 애착이 남달라 어렵더군요.
첫 잔차의 구매지이자 가끔 정비를 받아온 K2MTB에 찾아가 사장님과 상의를 해봤죠.
그런데 사장님왈~ 한대 만들어 보자고 하시더군요...(~허걱)
새로 재료 구매할것이 아니라 있는 재료와 주어진 여건에서 해결해 보자고 하시더니 제가 가진 휠셋과 기타 부품은 그대로 사용하고
프래임과 부품일부만 구매해 보자고 해서 곧바로 작업에 착수했었죠.
- 제가 가진 부품의 여분 : 휠셋, 안장 및 기본부품
- 새로 구매해야할 부품 : 구동부품 일부, 프래임
근데 K2사장님왈 다 필요없을것 같다. 프래임은 제일 싼 프로코렉스 윈 프래임 큰 사이즈와 싸이클용 크랭크만 구매하자고 하시더군요.
포크는 트아이얼용 포크로 대신 사용하고..
그래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전 철인바이크를 장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조립시 발생하더군요.
싸이클용 크랭크 체인라인이 MTB용 프래임 체인스테이에 걸려 사이즈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이때 정말 난감했습니다.(이제 끝났구나...역시..)
근데 K2사장님 한참을 고민하시더니 프래임을 바이스에 물려 체인스테이를 변형시키는 작업을 했습니다.
페인트가 조금 까졌지만 저가 프래임인데다..완성만 된다면야 뭔 상처가 아깝겠습니까?
그러기를 10여분...정확히 체인라인과 체인스테이의 변형된 홈 부분이 정확히 맞아떨어지지 않겠습니까?
오~~호호..정말 기분 좋더군요..
본격적인 조립작업 시작..
근데 변속레버가 3단 전용으로 나온 MTB용 XT레버에 크랭크는 싸이클용 2단 이였습니다.
근데 앞 변속레버를 2단으로 개조해 주시더군요....(또한번 고비를 넘김)
체인링의 크기가 큰 나머지 앞 변속기가 제대로 변속을 못해주더군요.
또다시 만지고 쪼이고 높이 조절하시더니 변속까지 마무리....
뒷 변속기역시 MTB용 XT에 스프라켓역시 MTB용 이었는데 절묘한 변속과 싸이클용 크랭크와의 조화를 이루어 주셨습니다.
정말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1.0 로드 타이어 달고 첫 시승때의 기분....실제 철인 분들이 많이 훈련하시는 곳에서 우연히 그 분들이 보시고는 다들 감탄과 함께 인기 만점이더군요.
일주일후 지방도로 198km 구간을 주파했습니다만 아무 문제없이 정말 잘 나가더군요.
또다른 일화라면 한 날 샵에 잠시 들렸는데 엘파마 사장님이 지나가시다 방문하셨길래 한쪽에 세워둔 제 바이크에 관심을 많이 가지시더군요.
그리고 유심히 보시더니 외국에 가면 이런 바이크가 많이 대중화 되어있다.
근데 구조는 도시형 바이크에 접목하면 정말 이상적인 구상이다...차후 국내 바이크생산에 접목할 가능성이 있겠다고 하셨는데 오호~~뿌듯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그날 제잔차를 조립하시면서 K2사장님이 옛날 회사에서 시제품 만들때 생각이 난다고 하시더군요.
물어보니 10년이 훌쩍 넘은 과거에 코렉스에 근무하셨는데 직책이 시제품 만들어 테스트하시는 곳에 계셨다고 하시면서 그때는 온갖 바이크를 직접 만들고 개조해 보면서 여러 가능성을 테스트 해보셨다고 하시더군요.
바이크 제조 기술에서 한때 선진국소릴 듣던 얘기와 함께 말이죠...
그 때의 경험이 오늘의 샵을 이끌어 가는 것 같았습니다.
누구보다 기술도 있으신것 같고...
결국 당골아닌 돈 않되는 단골이 되어 시간나면 가서 여러 중고부품 훔쳐다 공짜로 달라고 때쓰는 인간이 되어버렸죠..
오래전 홈페이지 오픈 했다고 문자 왔더군요...보고 평가해 보라고.
근데 홈페이지 역시 예사롭지 않게 잘 꾸며 놨는데 문제는 그 홈페이지가 전문가 추천홈페이지 싸이트에 올라와 평가를 받고 있더군요.
웹쪽에 일하는 사람들이 서슴없이 냉정한 평가를 하는 곳에서 외형적인 부분에서 별 세개와 내용적인 면에서 별 4개를 받아 좋은 평을 해놨더군요.
사실 왠만한 홈페이지나 쇼핑몰도 선뜻 덤볐다가 악평받고 오히려 망신당하는 곳이었는데요.
레져관련 홈페이지는 스키나 스노우보드관련 홈페이지가 몇개 있었습니다만 산악자전거 쇼핑몰은 최초이자 단 하나 추천되어있더군요..
그것도 제가 아는 K2MTB가 말이죠...자전거 매니아로서 기분 좋더군요...솔직히 나올때 저도 별 5개 날려주고 왔습니다...인정합니다^^
쓰다보니 얘기가 길어졌는데 좋은 완성차도 많고 규모도 큰 샵도 많습니다만 기술로 승부하는 샵도 있다란 얘기와 그런 샵속에 인간적인 주인이 있음으로써 저희 바이크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층이 보다 부담없이 이를 즐기고 만끽할 수 있다는 생각에 오래된 추억이지만 이를 통해 조심스레 K2MTB를 추천해 봅니다.
지금이야 제대로된 바이크로 도로를 누비며 운동을 함니다만 그때 그 시절의 애정이 담긴 바이크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자리를 빌어 그간 제대로 인사도 못드린 K2MTB사장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작년부터 현재까지 지방에 있는데 홈페이지외에 샵에도 조만간 찾아뵈야겠죠...
왈바님들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하시고 자신의 바이크에 대해 더욱 사랑해 주시고 애착을 가지세요.
-자나가던 바이크 매니아의 한사람이-
그냥 흘러간 개인적인 얘기속에 잊지못할 추억이 있어 지방의 한 샵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가 철인에 입문한지 2년 정도 흘렀군요.
물론 그 전에 mtb를 접한지는 제법 되었지만 철인이란 새로운 도전에 대해 막막한 생각과 무턱대고 덤비기엔 너무 높은 벽이더군요.
특히 장비를 준비함에 있어 그 경제적인 상황이란게 많이 받쳐주지 못한 실정이라 기존의 mtb를 처분할까?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워낙 처음 산악자전거의 시작과 인연이된 바이크를 처분하기엔 그 애착이 남달라 어렵더군요.
첫 잔차의 구매지이자 가끔 정비를 받아온 K2MTB에 찾아가 사장님과 상의를 해봤죠.
그런데 사장님왈~ 한대 만들어 보자고 하시더군요...(~허걱)
새로 재료 구매할것이 아니라 있는 재료와 주어진 여건에서 해결해 보자고 하시더니 제가 가진 휠셋과 기타 부품은 그대로 사용하고
프래임과 부품일부만 구매해 보자고 해서 곧바로 작업에 착수했었죠.
- 제가 가진 부품의 여분 : 휠셋, 안장 및 기본부품
- 새로 구매해야할 부품 : 구동부품 일부, 프래임
근데 K2사장님왈 다 필요없을것 같다. 프래임은 제일 싼 프로코렉스 윈 프래임 큰 사이즈와 싸이클용 크랭크만 구매하자고 하시더군요.
포크는 트아이얼용 포크로 대신 사용하고..
그래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전 철인바이크를 장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조립시 발생하더군요.
싸이클용 크랭크 체인라인이 MTB용 프래임 체인스테이에 걸려 사이즈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이때 정말 난감했습니다.(이제 끝났구나...역시..)
근데 K2사장님 한참을 고민하시더니 프래임을 바이스에 물려 체인스테이를 변형시키는 작업을 했습니다.
페인트가 조금 까졌지만 저가 프래임인데다..완성만 된다면야 뭔 상처가 아깝겠습니까?
그러기를 10여분...정확히 체인라인과 체인스테이의 변형된 홈 부분이 정확히 맞아떨어지지 않겠습니까?
오~~호호..정말 기분 좋더군요..
본격적인 조립작업 시작..
근데 변속레버가 3단 전용으로 나온 MTB용 XT레버에 크랭크는 싸이클용 2단 이였습니다.
근데 앞 변속레버를 2단으로 개조해 주시더군요....(또한번 고비를 넘김)
체인링의 크기가 큰 나머지 앞 변속기가 제대로 변속을 못해주더군요.
또다시 만지고 쪼이고 높이 조절하시더니 변속까지 마무리....
뒷 변속기역시 MTB용 XT에 스프라켓역시 MTB용 이었는데 절묘한 변속과 싸이클용 크랭크와의 조화를 이루어 주셨습니다.
정말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1.0 로드 타이어 달고 첫 시승때의 기분....실제 철인 분들이 많이 훈련하시는 곳에서 우연히 그 분들이 보시고는 다들 감탄과 함께 인기 만점이더군요.
일주일후 지방도로 198km 구간을 주파했습니다만 아무 문제없이 정말 잘 나가더군요.
또다른 일화라면 한 날 샵에 잠시 들렸는데 엘파마 사장님이 지나가시다 방문하셨길래 한쪽에 세워둔 제 바이크에 관심을 많이 가지시더군요.
그리고 유심히 보시더니 외국에 가면 이런 바이크가 많이 대중화 되어있다.
근데 구조는 도시형 바이크에 접목하면 정말 이상적인 구상이다...차후 국내 바이크생산에 접목할 가능성이 있겠다고 하셨는데 오호~~뿌듯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그날 제잔차를 조립하시면서 K2사장님이 옛날 회사에서 시제품 만들때 생각이 난다고 하시더군요.
물어보니 10년이 훌쩍 넘은 과거에 코렉스에 근무하셨는데 직책이 시제품 만들어 테스트하시는 곳에 계셨다고 하시면서 그때는 온갖 바이크를 직접 만들고 개조해 보면서 여러 가능성을 테스트 해보셨다고 하시더군요.
바이크 제조 기술에서 한때 선진국소릴 듣던 얘기와 함께 말이죠...
그 때의 경험이 오늘의 샵을 이끌어 가는 것 같았습니다.
누구보다 기술도 있으신것 같고...
결국 당골아닌 돈 않되는 단골이 되어 시간나면 가서 여러 중고부품 훔쳐다 공짜로 달라고 때쓰는 인간이 되어버렸죠..
오래전 홈페이지 오픈 했다고 문자 왔더군요...보고 평가해 보라고.
근데 홈페이지 역시 예사롭지 않게 잘 꾸며 놨는데 문제는 그 홈페이지가 전문가 추천홈페이지 싸이트에 올라와 평가를 받고 있더군요.
웹쪽에 일하는 사람들이 서슴없이 냉정한 평가를 하는 곳에서 외형적인 부분에서 별 세개와 내용적인 면에서 별 4개를 받아 좋은 평을 해놨더군요.
사실 왠만한 홈페이지나 쇼핑몰도 선뜻 덤볐다가 악평받고 오히려 망신당하는 곳이었는데요.
레져관련 홈페이지는 스키나 스노우보드관련 홈페이지가 몇개 있었습니다만 산악자전거 쇼핑몰은 최초이자 단 하나 추천되어있더군요..
그것도 제가 아는 K2MTB가 말이죠...자전거 매니아로서 기분 좋더군요...솔직히 나올때 저도 별 5개 날려주고 왔습니다...인정합니다^^
쓰다보니 얘기가 길어졌는데 좋은 완성차도 많고 규모도 큰 샵도 많습니다만 기술로 승부하는 샵도 있다란 얘기와 그런 샵속에 인간적인 주인이 있음으로써 저희 바이크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층이 보다 부담없이 이를 즐기고 만끽할 수 있다는 생각에 오래된 추억이지만 이를 통해 조심스레 K2MTB를 추천해 봅니다.
지금이야 제대로된 바이크로 도로를 누비며 운동을 함니다만 그때 그 시절의 애정이 담긴 바이크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자리를 빌어 그간 제대로 인사도 못드린 K2MTB사장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작년부터 현재까지 지방에 있는데 홈페이지외에 샵에도 조만간 찾아뵈야겠죠...
왈바님들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하시고 자신의 바이크에 대해 더욱 사랑해 주시고 애착을 가지세요.
-자나가던 바이크 매니아의 한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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